건강 문제 겪은 후 자연드림 찾는다...조합원 35% "건강상 이유로 이용"

"아프고 보니 자연드림...항암농산물, 야채수가 식생활에 많은 의지가 되고 든든합니다" 아이쿱 자연드림의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주요 이용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드림은 국내 대표적 소비자협동조합인 아이쿱의 유기농·친환경 전문 브랜드다. 자연드림이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조합원 경험 공유 이벤트에서 분석 시점(9월 21일)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한 조합원의 글 중 300건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35.1%(105건)가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상 이유로 자연드림을 이용

2025.09.26 신효진(협동조합 연구자)

[BOOKːIN] 무너진 호흡을 바로잡는 건강생활 지침서 '호흡 리셋' 출간

현대인의 잘못된 호흡 습관이 다양한 만성질환과 통증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는 통찰을 담은 건강서『호흡 리셋』이 비전비엔피의 출판 브랜드 이덴슬리벨에서 출간됐다.이 책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이자 통증 클리닉을 2005년부터 운영해온 저자가 임상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며 축적한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썼다. 저자는 통증의 반복적 재발과 자율신경계 이상, 만성 질환의 원인을 추적하다 '현대인의 호흡이 무너졌다'라는 공통된 원인을 찾아냈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공황장애,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안구건조증, 척추측만 같은

2025.06.11 이진백 기자

"기능성 농산물의 시대, 암 예방의 첫걸음은 밥상 위에서"

일반적인 식재료로 인식되던 콩,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같은 1차 농산물들이 최근 연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항암식품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는 이들 작물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인체 면역력 향상과 암세포 증식 및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며, 기능성 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검은콩 '소만', 재래 검정콩보다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 약 3배 높아"

2025.06.04 이진백 기자

피로 개선엔 '운동'이 최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하 보라매병원)은 5월 8일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2025년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강좌'는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세 번째 건강강좌는 '암환자의 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주제로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2025.05.09 이진백 기자

유기농 항암농업과 웰라이프···암 예방 넘어, 건강한 공동체를 향하여!

지난 25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시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함께웰라이프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함께웰라이프)의 '웰라이프 생활에 꼭 필요한 연구소 이야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유기농항암농업연구소와 항암식품연구소, 항암생활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공동체 차원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새로운 협동조합 운동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현대 사회의 건강 관리, 음식에서 해답을 찾다운동, 건강 보조제, 식이요법··· 오늘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2025.04.29 조은교 기자

내 몸 건강 지키는 현명한 지혜, '발효'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생명체는 무엇일까? 이름에 '작을 미(微)'를 쓰는 미생물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0.1mm 이하의 단세포생물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있다. 지구 어디에나 존재하는 미생물의 나이는 무려 35억 살이다. 그럼에도 인류는 근대에 이르러 현미경이 발명되고서야 그 존재를 알게 됐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80% 이상이 기회주의적 성격을 띠는 해바라기성 균이다. 해바라기균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중간에 있는 세균으로 득세하는 쪽으로 공생하는 세균이다.

2025.04.10 이진백 기자

치유는 사회적 프로젝트다

에이즈와 오랫동안 씨름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여러 가지 대응책을 실행해 왔다. 그 가운데 10대들의 에이즈 예방 프로그램인 '러브라이프'가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젊은이들이 멋있다고 여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창출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소녀들은 무절제한 성관계에 대해 도덕적으로 나쁘다기보다는, 뭔가 덜떨어지고 후진 행동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무엇이 자신을 변화시켰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에 동질감을 느꼈어요. 나도 삶을

2025.04.09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성공회대 초빙교수)

"면역력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이계호 교수, 먹거리 정의를 말하다

'태초먹거리' 저자 이계호 충남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가 아이쿱재발방지요양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2시, 괴산자연드림파크 라이프케어홀에서 초청 특강을 가졌다. 강연은 김아영 iN항암생활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본 강연에 앞서 이 교수는 괴산자연드림파크 내 항암식품연구소를 방문한 소감을 전하며 입을 열었다. "이곳에 갖춰진 장비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민간 기업이 보유하기에는 너무 좋은 장비들이다. 일부는 대학교에도 없는 수준"이라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후성유전학 기반의 먹거리 연구를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

2025.03.26 정화령 기자

서로 돌봄과 환대의 치유 공동체

대학생 시절에 두 차례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다. 6인실에서 열흘 정도 머물렀는데, 요즘의 입원실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휴대폰이 없었던 시절이었던 데다가 방안에 텔레비전이 없었기 때문에 환자 및 보호자들 사이에 많은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지금 어디가 아픈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상부상조의 손길도 오갔는데, 나의 병문안을 왔던 교회 친구들이 옆 병상의 환자를 위해 헌혈해주기도 했다. 말하자면 입원실은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격려하면서 회복의 힘을 키우는 공간이었다. 인터뷰를 위해 아

2025.03.25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성공회대 초빙교수)

'발효'가 주목받는 이유는?…발효와 글루텐의 상관관계

건강이 트렌드가 된지는 이미 오래다. 특히 최근에는 체중·몸매·다이어트 등 식습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식단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하는 주제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글루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글루텐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지만, 글루텐이 다양한 건강상 문제점의 원인이 된다하여 빵이나 면을 먹지 않을 수는 없다. 쌀보다 더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이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이다. 글루텐은 밀,

2025.03.12 이진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