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언론인들의 문제의식과 변화를 함께 나누는 '제1회 대학언론인 어워드'가 오는 12월 27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에서 열린다. 이번 어워드는 라이프인과 한국대학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와 대학알리가 주관,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어워드는 대학언론인들이 대학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알리고 목소리를 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변화를 서로 공유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또한 대학본부의 검열 등으로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기사와 콘텐츠까지 함께 조명하며, 언론의 역할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응모 분야는 학보사, 방송국, 영자신문, 자치언론, 독립언론 등 모든 형태의 대학언론에서 발행한 콘텐츠로, 주제나 형식의 제한은 없다.
공모 기준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0월 사이에 발행된 콘텐츠 가운데 대학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거나, 검열·수정 등의 이유로 발행되지 못한 작품이다.
응모 자격은 전·현직 대학언론인으로, 개인 또는 최대 5인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한 언론사에서는 최대 3건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일정은 ▲예선 접수 11월 10일~12월 8일 ▲예선 심사 12월 9~12일 ▲결과 발표 12월 13일이며, 본선 PT와 시상식은 12월 27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심사는 소재의 참신성(10점), 콘텐츠의 완성도(20점), 공동체 연대의식(30점), 변화성과 임팩트(40점) 등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이뤄진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으로 구성되며, 수상작 및 본선 진출작은 대학언론 아카이브 간행물에 실려 향후 대학언론의 기록으로 남을 예정이다.
저작권은 온전히 응모자에게 있으며, 주최·주관사로 이관되지 않는다. 응모작에 관한 아카이브 및 홍보는 이뤄질 수 있고, 대학알리의 아름다운재단 사업 간행물에 실려 대학언론의 사회변화 성과 기록으로 남게 된다.
본 대회는 심사위원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본선에 진출한 참여자들이 간 상호 점수를 부여한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정화령 라이프인 편집인과 김준환 한국대학신문 부국장은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한 조언 전달과 심사 기준에 대한 코멘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성언론인의 관점이 아닌 대학언론인들의 관점으로 콘텐츠를 평가하자는 취지다.
차종관 대학언론인 어워드 스태프는 "비록 대회에서 제공하는 상금은 없지만, 대학언론인들이 서로의 노력이 이룬 변화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서로 축하하고 응원하며 따스한 연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어워드의 주관사인 대학언론인 네트워크는 "대학언론의 연대와 자긍심을 되살리고, 캠퍼스 저널리즘의 사회적 의미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접수 및 문의는 대학언론인 네트워크(univjournalist@gmail.com)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