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지향 조직 리더들, '헤이리더스' 시즌 6 후일담 나눠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리더십 성장 파트너 및 커뮤니티 '헤이리더스(HEY LEADERS)'가 시즌 6를 종료하면서 결과 공유회 '서울숲임팩트밋업'을 22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3층에서 열었다. '헤이리더스'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조직 등 임팩트 지향 조직 대표의 리더십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6는 담당자 혼자 운영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워킹그룹을 구성해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헤이리더스 시즌 6 워킹그룹엔 루트임팩트, 진저티프로젝트, 소셜임팩트오퍼레이션스, 임팩

2025.04.24 이새벽 기자

임팩트투자,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임팩트 펀드, 임팩트 투자, ESG 투자... 한때는 낯설었던 이와 같은 용어들이 이제는 금융·투자 시장에서 익숙한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임팩트투자네트워크(Global Impact Investing Network)에 따르면 2013년 460억 달러였던 글로벌 임팩트 투자 운용자산 규모는 2020년 7,150억 달러로 15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투자 운용자산 규모 역시 2017년까지 540억 원 규모였으나 2018년 2,000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기준으로는 총 7,000억 원까지 규모가 커졌다. 트리플라잇

2025.03.06 노윤정 기자

[기부×임팩트투자] 땡스카본, 위성 데이터 활용해 '저탄소 농업' 전환 지원 "모니터링과 보상이 중요"

"우리가 탄소를 나쁘게만 이야기하는데, 사실 땅에서 식물들은 탄소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식물에는 탄소가 영양분이잖아요. 그러니까 탄소도 땅속에 있으면 좋은 존재인데, 인간이 대기 중에 많이 끌어낸 것이죠. 탄소는 죄가 없어요.""우리가 탄소를 나쁘게만 이야기하는데, 사실 땅에서 식물들은 탄소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식물에는 탄소가 영양분이잖아요. 그러니까 탄소도 땅속에 있으면 좋은 존재인데, 인간이 대기 중에 많이 끌어낸 것이죠. 탄소는 죄가 없어요."왜 회사 이름을 땡스카본(THANKS CARBON), 즉 '탄소야, 고마워'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지었느냐는 질문에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다. 기후위기 속에 탄소 감축이 시대 과제처럼 여겨지는 이때, 우리는 탄소를 마치 기후위기의 주범처럼 지적하지만 실상 지구온난화는 땅을 파헤치고 화석연료를 소비한 인간 행위의 결과다. 김 대표는 이런 문제의식을 사명(社名)에 담았다.

2024.12.31 노윤정 기자

SDPI 한글 매뉴얼 공개 "사경기업 및 중소기업 ESG를 보다 잘 측정할 수 있을 것"

지난 2015년 제70차 국제연합(UN) 총회에서 국제 사회는 지속 가능한 지구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류의 공동 목표로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다. 그리고 세계 각국과 기업은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위한 지표를 개발해 왔다. 다만 각 평가 지표의 기준에 포괄적이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고, 다양한 주체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는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실질적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2024.12.16 노윤정 기자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ESG 영향력 지속 확대될 것…명확한 성장 전략하에 투자 유치 계획 세워야"

본격적으로 ESG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 4년여의 세월이 흐르며 열기가 조금은 시들해진 듯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ESG는 산업계 주요 화두이며, 사업이나 투자 기회를 노리는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ESG 경영, 지속 가능 경영 요구에 대응해야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 'LG소셜캠퍼스 오픈하우스 교육-2025 ESG경영과 스타트업 투자 전략'이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LG소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전반적인 ESG 분야 동향을 살펴보고 ESG

2024.12.06 노윤정 기자

[기부×임팩트투자] 우아한형제들 "기부펀드로 혁신적 사회서비스 기업들 만나, 다양한 협력 기회 모색 중"②

"기업의 비즈니스와 사회공헌 활동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배달의민족 서비스 자체가 사회적으로 순기능을 하길 바란다."(김은혜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팀 파트너임팩트파트 파트장)기업의 사회공헌은 어떤 형태여야 할까. 정해진 답은 없을 것이다. 다만 가치경영 혹은 윤리경영이 기업 평판과 신뢰도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여할 방안을 고민한다. ESG가 기업 경영에 있어 불가결의 요소로 여겨지는 시기, 이는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

2024.11.20 노윤정 기자

[기부×임팩트투자]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의 지향,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은 플랫폼 앱이 주는 편리성, 전염병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가파르게 성장한 배달 시장 등에 힘입어 영향력을 키워 왔다. 그중에서도 '배달의민족'은 배달 앱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배달 플랫폼이다. 배달의민족이 내세운 서비스 비전은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음식은 물론 필요한 식재료나 생활용품을 언제 어디에서든 편하게 앱으로 주문하고 자신이 있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그만큼 배달의민족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플랫폼이다

2024.11.20 노윤정 기자

[기부×임팩트투자] 발달장애인 위한 포옹조끼 개발한 돌봄드림 "ICT 기반 멘탈 헬스케어 유니콘이 목표"

좋아하는 사람과 포옹할 때 드는 기분을 묘사할 수 있는가?사람의 체온이 전하는 따뜻함, 몸을 꼭 감싸는 팔에서 느끼는 든든함과 심리적 안정감, 부드럽게 등을 두드리고 어루만지는 손길이 주는 정서적 충만감 같은 것들. 실제 다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옹하는 행위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김장감을 덜어주고 신뢰와 애착 형성에 기여하는 등 정신 건강 측면에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이 때문에 실제로 발달장애 아동의 안정감을 높이는 장치로서 중량조끼를 활용하기도 한다. 몸을 압박하여 포옹과 같은 효과가 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2024.11.17 노윤정 기자

변화를 만드는 핵심에는 '사람'이 있다  

'임팩트 써밋 #비영리 스타트업'(이하 '임팩트 써밋')이 9월 3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열렸다.마이오렌지, 소셜밸류랩, 누구나데이터, 온율, 서울소셜벤처허브, 임팩트서클, 임팩트얼라이언스가 공동주관한 '임팩트 써밋'은 비영리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재, 기회, 협업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현장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비영리섹터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복잡한 문제들에 직면하며 혁신적인 접근법이 필요해졌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적 미션과 스타트업의 혁

2024.10.02 이진백 기자

사람이 성장하는 지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12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Hall B와 아셈볼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전문가들과 리더들이 함께 모여 협력을 통한 임팩트 창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행사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이란 대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임팩트얼라이언스와 현대해상은 '지역에서 사람이 성장하려면?'이란 주제로 다양한 지역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인 '인재'를 통한 지역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토론 세션을 진행했다. ■ 기회가 있고

2024.09.15 이진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