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공익활동가…불편을 해결하는 주체자가 됩시다!"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025 서울공익활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민과 공익활동가들이 일상 속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실천 사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일 오후 2시에는 공익활동가들을 위한 오프닝 강연과 인사이트 토크가 열렸다.일상에서 느끼는 사회문제를 바탕으로 직접 공공캠페인을 벌이는 젤리 장(Jelly Jang, 장종원) 캠페이너는 스스로를 '말 거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그가 진행한 캠페인

2025.06.20 이새벽 기자

한국협동조합학회, 협동조합의 사회혁신을 재조망하다

지난 11월 29일, 서울시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 대회의실에서 한국협동조합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올해는 '한국 협동조합의 새로운 현상과 그 특징-사례연구의 시사점'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농협, 농협대학교, 신협, 중소기업중앙회와 지난해 우수 협동조합상을 수상한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협동조합 연구자와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청중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장원석 전 한국협동조합학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2024.12.03 정화령 기자

119레오, '방화복 소재' 아라미드 리사이클 공장 개소 "2030년까지 '아라미드 새활용 1등' 하겠다"

119레오(119REO) 주식회사가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연 20톤(t) 규모의 아라미드 리사이클링 공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119레오는 지난 2016년부터 소방 장비를 가방, 지갑, 팔찌, 키링 등의 패션 아이템으로 업사이클링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관 권리 보장을 위해 기부하는 소셜벤처다.119레오는 소방 장비 중 폐방화복을 집중적으로 업사이클링하면서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소재를 자연스럽게 접해 왔다. 업사이클링하기 위해 방화복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재단가위의 날이 쉽게 상했고, 상품을 제작할 때는 재봉틀의 바늘

2024.11.29 노윤정 기자

[수요세미나] '통합돌봄' 필요한 초고령 사회, 의료복지사협의 역할은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먼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산의료사협은 지난 2000년 4월 설립되어, 치료 중심의 공급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을 위한 예방 활동과 건강 증진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아픈 사람의 치료비로 운영되지 않으며, 환자를 의료 치료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단순히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동참하여 자신과 이웃

2024.11.13 장지훈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장

사회연대경제는 어떻게 '선'을 넘고 있나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는 어떻게 '선'과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가치를 확장하고 있을까.'2024 사회적경제 활동가 대회 in 제주'가 '선을 넘는 사회적경제, 그 위에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25~26일 양일간 제주도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주최,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전국광역사회적경제지원센터협의회 공동주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제주도소통협력센터 협력으로 '2024 제주 사회적경제 기념주간'에 맞춰 개최됐으며, 사회연대경제 영역 활동가,

2024.10.26 노윤정 기자

이주배경 청소년과 청년 뮤지션의 듀엣 공연 '나랑 노래해듀오' 안산서 28일 개최

안산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청년 음악가의 듀엣 공연 '나랑 노래해듀오'가 오는 28일 공간시심(안산시 단원구 한양대학로 210, 4층)에서 열린다. '나랑 노래해듀오'는 다문화 가정·한부모 가정·이주배경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성장배경으로 인한 상처를 가진 청소년에게 청년 음악가가 보컬 수업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세대재단이, 초록우산이 지원하고 그라운드 뭅이 주관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보컬 수업 및 멘토링 기회를 얻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2024.09.23 이새벽 기자

[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경기도, 공정무역의 새 장을 열다

우리가 평소에 소비하는 음식과 물건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대가를 받고 생산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는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물건이 여러 가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기사를 통해 특정 기업의 부당한 대우, 위험한 노동 환경 등을 접할 뿐입니다. 공정무역은 생산자가 누구인지 알고, 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정한 대가를 받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도록 지지하는 운동입니다. 최근, 다양한 도시, 학교, 기업, 기관 등이 공정무역을 지지하며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

2024.09.10 김선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

[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다문화도시 안산, 17번째 공정무역도시 인증으로 글로벌 시민운동에 동참

2024년 1월 경기도 안산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17번째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공정무역마을이 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을 벌여나가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다양한 지역사회 공동체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뜻을 모으고 연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안산공정네트워크 고선영 대표를 통해 들어보았다.

2024.08.26 원건형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사)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연대와 협력의 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협동조합은 전기 분야에서 오랜 협동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929년 대공황 이후 농촌 지역의 전기 공급에 있어서 협동조합이 큰 역할을 했다. 미국은 전기 생산과 공급에 있어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력, 화력, 원자력과 같은 대규모 시설이 드는 전기 생산은 연방정부가 담당하고 가정과 공장 등에 전기를 배송하는 분야는 기업이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 효율이 좋은 도시는 전기 배송을 위해 투자를 하지만 농촌 지역과 같이 사람이 드문드문 살아서 전기 배송의 효율이 낮은 곳은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다.

2024.08.07 정원각 객원기자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조합원 배당을 통해 참여와 신뢰를 쌓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안산햇빛')은 2023년 12월 말 현재, 조합원 1,622명에 출자금은 약 60억 원이며, 42개에 4,372.14kWp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립했다.(총회 보고서) 그리고 지금까지 생산한 전력생산량이 19,037mWh인데, 이 생산량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27,277toe을 줄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태양광발전 협동조합들이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설립된다. 안산햇빛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준비는 그 이전부터 했다. 2012년 3월 안산에서 환경운동

2024.07.31 정원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