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의 미래, '임팩트 네트워크'에서 찾다

사회연대경제교육원(SSEE)이 주최하는 연중기획포럼 '월간불턱'의 세 번째 이야기가 29일 경실련 사옥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임팩트 네트워크'를 주제로 협동조합, 지역조직, 사회혁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낸 임팩트 네트워크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살펴보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연대의 흐름을 들여다보는 자리였다.

2025.05.30 이진백 기자

지속 가능하려면 '임팩트 네트워크' 하라!

지난 2월 개원한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 영역의 전문 교육기관인 사회연대경제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연중기획포럼으로 월간불턱(BULTUK)을 시작했다. '불턱'은 일종의 탈의실인데 제주 지역에서 해녀들이 물질을 하면서 옷을 갈아입거나, 불을 쬐며 쉬는 곳으로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공간이다. 어린 나이에 해녀로 시작하게 되면 이곳에 와서 물질, 지식, 위치 등 교육을 받던 곳이기도 하다. 오래된 공공의 지식을 전수하고 해녀들이 숙련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공간이다.

2025.03.31 이진백 기자

협력하고 연대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성과를 한자리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11일 광명 테이크호텔 루미나스홀에서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혁신적인 활동과 콜렉티브 임팩트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김성근 사회가치연계팀장은 사업 설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후변화 대응, 지역 활성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18개 팀을 선정하여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2024.12.12 정화령 기자

김문수 장관, "사람 살리고 사회 따뜻하게 하는 사회적기업, 가치 확산해야"

'도약하는 사회적기업, 온(溫) 세상 가치 온(ON)'을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행사'가 막을 올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기념식·국제포럼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와 세션이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사회적기업 육성과 활성화에 앞장선 기업 및 자치단체를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상에 앞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이윤을 추구하지 않

2024.11.22 정화령 기자

[기부×임팩트투자]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의 지향,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은 플랫폼 앱이 주는 편리성, 전염병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가파르게 성장한 배달 시장 등에 힘입어 영향력을 키워 왔다. 그중에서도 '배달의민족'은 배달 앱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배달 플랫폼이다. 배달의민족이 내세운 서비스 비전은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음식은 물론 필요한 식재료나 생활용품을 언제 어디에서든 편하게 앱으로 주문하고 자신이 있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그만큼 배달의민족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플랫폼이다

2024.11.20 노윤정 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협업 역량강화 교육' 마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협업 역량강화 교육'을 31일 성남시 소셜캠퍼스 온 경기에서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도내 사회연대경제조직 및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콜렉티브 임팩트(문제해결을 위한 여러 주체의 협력)'의 개념 및 필요성과 기업 담당자가 공감하는 협력 제안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는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이해관계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강성훈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은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기업의 비전과 전략적

2024.11.01 이새벽 기자

로컬 청년창업 무엇이 필요한가?

멘토리, 임팩트얼라이언스, 희망제작소가 공동 기획한 '로컬 혁신가들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숙론장 : 2024 로컬 땡땡 생태계 포럼'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길69 청춘어람과 의성읍 일대에서 개최됐다. 포럼 첫째 날에는 '로컬의 혁신가와 공공의 짝꿍이 만드는 혁신 생태계', 둘째 날에는 '로컬의 혁신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생태계', 셋째 날에는 '로컬에 필요한 새로운 방식의 창업 생태계'라는 주제로 로컬 생태계 전문가와 실무자를 연사로 초대했다.

2024.10.21 이진백 기자

'2024 당신 옆의 공익활동' 결과공유회 개최..."공익활동 경험을 쉽고 즐겁게"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8일 오후 7시 서울 정동에 있는 산 다미아노 카페에서 '당신 옆의 공익활동' 결과공유회를 열고, 시민공익활동 커뮤니티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2024 당신 옆의 공익활동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보고 ▲참여자 활동 증명서 수여 ▲공익활동 커뮤니티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콜렉티브 임팩트 사례 발표 ▲의제별 테이블 토크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4.10.10 이진백 기자

변화를 만드는 핵심에는 '사람'이 있다  

'임팩트 써밋 #비영리 스타트업'(이하 '임팩트 써밋')이 9월 3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열렸다.마이오렌지, 소셜밸류랩, 누구나데이터, 온율, 서울소셜벤처허브, 임팩트서클, 임팩트얼라이언스가 공동주관한 '임팩트 써밋'은 비영리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재, 기회, 협업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현장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비영리섹터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복잡한 문제들에 직면하며 혁신적인 접근법이 필요해졌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적 미션과 스타트업의 혁

2024.10.02 이진백 기자

손편지에 담은 온기와 위로 "'나'의 이야기 털어놓을 곳 필요해"

이메일과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발달하기 전, 사람들은 고심하여 고른 예쁜 편지지와 다정한 문장들로 서로 안부와 마음을 나누곤 했다. 그랬던 시기가 있었다. 이렇게 말한다면 너무 옛일처럼 들릴까, 혹은 고루한 말로 들릴까. 그만큼 손편지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 가는 것' 중 하나다.그럼에도 여전히 손편지를 "느리고 비효율적인 소통 수단이지만 그렇기에 가장 사람 냄새가 나고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매체"라고 말하며 편지가 전하는 온기의 힘을 믿는 조직이 있다. 지난 2일 오후 온라인 줌(Zoom)에서 진행

2024.08.08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