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민주주의의 실험실 '빠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그리다

"저희는 저희를 소개할 때 '대화하고 협력하는 시민들의 디지털 광장을 만드는 곳'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권오현 대표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를 이렇게 소개했다. 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의 20번째 주제는 '다름을 존중하는 대화, 가능할까?'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권오현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빠띠'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공간(시민 공간, civic space)에서 협력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는 디지털 민주주의 활동가들의

2025.07.06 이진백 기자

"만성질환은 부작용 없는 약 선택해야...올바른 복용이 건강 지키는 첫걸음"

경기도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올바른 복약지도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13일 신현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강좌에서는 안화영 약사(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관리 자문약사, 보화약국 국장)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을 주제로 질환별 복약 시 유의점과 일상 속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안 약사는 "2022년 기준 기대수명은 82.7세,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는 순환계통 질환 즉 만성질환"이라며, "조기사망 원인으로는 당뇨가 1위, 뇌졸증이 2위"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전체 진료비 90조 원 중 만성질환 관련 비용은 2023년 기준 84.5%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평균 진료비는 1인당 543만 원 정도며, 진료비를 제일 많이 지출하는 질환은 고혈압, 당뇨 순이다.

2025.06.17 이새벽 기자

282북스 강미선 대표 "예술로 마음이 건강한 사회 만들어요"

"내가 은둔 생활에서 나올 수 있었던 건 보험을 권유하려고 매일 전화하던 친구 때문이었다."강미선 282북스 대표는 집 안에서 은둔 중이던 자신을 밖으로 나오게 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한때 고립·은둔 청년이었고 자살 생존자 당사자였던 강 대표는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의 19번째 주제는 '아름다움이 삶을 구원할 수 있도록'으로, 282북스의 강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282북스는 예술을 기반으로 개

2025.04.21 노윤정 기자

'마음이 작품이 되는 곳' 282북스, 라이프인 '주제가 있는 대화'에 자리한다

라이프인의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 아름다움이 삶을 구원할 수 있도록'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온라인(Zoom)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대화에서는 예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282북스' 강미선 대표를 초대해 이야기 나눈다.282북스는 ▲탈 가정 청년 ▲이주 배경 여성 ▲청년 자살 시도자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 느끼게 되는 우울감, 상실감) ▲암 경험자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직면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이다.사회 문제 당사자들은 2

2025.03.19 조은교 기자

"암 치료 중이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암환자들은 신체적 증상 외에도 치료기간동안 근로중단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예후에 대한 걱정 등 여러 가지 곤란에 부딪칠 수 있다. 환자 곁을 지키는 가족도 가족 기능 변화, 간병 부담 등 환자와 비슷한 수준의 불안을 경험한다. 암환자 및 그 가족이 험난한 긴 과정을 걷는 동안 길잡이 역할이 돼주는 사람들이 있다. 국립암센터에 상주하는 의료사회복지사들이다. 라이프인은 19일 온라인 토크프로그램 '주제가 있는 대화'에 국립암센터에서 10년 이상 의료사회복지사로 일해온 배연민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 파트장을 초대해 의료사회복지사들이

2025.02.20 이새벽 기자

라이프인, 주제가 있는 대화 '암 환우의 치유를 돕는 사람들' 오는 19일 개최

라이프인의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가 열여덟 번째 회차를 맞이했다. 오는 19일 온라인(Zoom)을 통해 개최되는 '암 환우의 치유를 돕는 사람들'에는 배연민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 파트장이 자리한다.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암 치료 전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의 건강 증진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1:1 상담 서비스(▲재정 지원 ▲심리사회적 ▲퇴원계획 ▲장기이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는 물론 질병 예방, 지역사회 적응과 복귀를 돕는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특

2025.02.07 조은교 기자

'나는 암이 고맙다'···전화위복의 기회가 된 홍헌표 대표의 암 경험기

인간의 행복은 사회나 경제, 직업, 대인관계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그중 단연은 '건강'이지 않을까.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또한 건강하지 않으면 다른 어떤 것도 즐길 수 없다며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더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으니 말이다. 그러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나의 문제가 된다면 공포와 두려움을 직면하게 돼 난제가 되기도 하는데···. 자신의 암 투병기를 긍정으로 풀어내며 암 환우들에게 선한 에너지를 공유하는 소셜섹터 종사자가 있다.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캔프협동조합'

2025.01.15 조은교 기자

라이프인, 주제가 있는 대화 '암 환우들을 잇는 통로' 오는 13일 개최

"암은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걸릴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막상 암 진단을 받으면 벼랑 끝으로 밀려나는 듯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지요.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심리적 지지와 정확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의 시작을 장식하는 '주제가 있는 대화'가 열린다.라이프인이 열일곱 번째 주제가 있는 대화 '암 환우들을 잇는 통로'를 오는 13일 오후 2시 온라인(Zoom)을 통해 개최한다. 주제가 있는 대화는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이 진행하는 열린 강좌로, 주제에 관심 있는 누

2025.01.07 조은교 기자

라이프인, 사(社)심가득한 대화 '돌봄 민주주의를 위하여' 오는 26일 진행

라이프인의 2024년 연중기획 '사(社)심가득한 대화: 돌봄 민주주의를 위하여'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사(社)심가득한 대화'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돌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2024년 라이프인 연중기획으로, 김찬호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 사회학자)과 패널이 모여 돌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번 대화는 '돌봄 민주주의를 위하여'를 주제로, 나상원 우석대학교 연구교수가 함께한다.앞서 김찬호 이사장은 돌봄 민주주의에 대해 "돌봄은 생명을 보살피는 사랑의 행위다.

2024.12.23 조은교 기자

쓰레기 없는 장터로 지역에 변화를!···"10년 뒤에는 불모지장이 사라지길 바라요"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에게 건강한 삶의 기본은 '잘 먹는 것'이었지만, 음식을 만들어 먹을수록 쌓여가는 비닐, 플라스틱, 식재료 쓰레기에 대한 고민을 피할 수 없었다.'쓰레기 없는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지구의 순환이 곧 나의 건강한 순환이지 않을까?'그렇게 제로웨이스트 장터를 논할 곳 없던 '불모지' 전주에서, 불편한 모험에 나서는 이들의 제안 '불모지장'이 시작됐다. 지난 2일, 라이프인의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 오래된 미래를 위한 장터 만들기'가 온라인(Zoom)에서 열렸다. 이번

2024.12.09 조은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