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포토뉴스] 화마 덮친 마을에 피어난 연대의 손길

봄의 초입에 들어선 3월, 봄꽃 소식보다 먼저 대형 화재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3월 22일과 23일 경상북도 의성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75명의 인명 피해, 주택 3천여 동 전소, 국가유산 30건 및 농업시설 2천여 건 파괴 등의 피해를 남겼다(3월 30일 기준). 이처럼 이번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소셜 섹터에서도 지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긴급구호 전문 NGO인 피스윈즈 코리아는 에이

2025.03.31 노윤정 기자

피스윈즈코리아, 지역 식당과 제휴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 제공

피스윈즈코리아와 에이팟코리아 합동대응팀(이하 합동대응팀)이 산불 발생 직후부터 현장을 지키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합동대응팀은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현장 조사를 마치고 긴급구호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그중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 마을에서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필요한 물자를 파악했다.피해 조사로 분주한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대피소조차 배정되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토로했고, 마을회관에서 식은 밥으로 간신히 끼니를 때웠다. 이에 합동대응팀은 인근 지역 식당과 제휴해 따뜻한 국과 집밥을 제공했

2025.03.28 노윤정 기자

경북 영덕군, 위기브와 산불 피해 긴급 구호 모금 개시

지난 22일, 경상북도 의성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주요 시설 방어와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은 의성군을 넘어 영덕군까지 번졌으며, 현재까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통신 두절과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 4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영덕 만지송'도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4,345명의 주민이 학교나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영덕군 고향사랑기부제

2025.03.27 정화령 기자

피스윈즈-에이팟코리아, 의성·산청 산불 현장 긴급구호 돌입

피스윈즈코리아와 에이팟코리아 합동대응팀이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해 현장 조사를 마치고 긴급구호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이번 구호 활동은 산림청과 소방청 진화 인력들이 며칠째 이어 온 현장 대응으로 위생 환경이 열악해진 상황을 반영해, 속옷과 양말 등 위생 필수품 중심의 긴급 물자 키트를 마련해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이동환 피스윈즈코리아 사무국장은 "이번 주 비 예보가 있어서 완진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처럼 이미 번진 산불을 잡는 일은 쉽지 않다"며 "진화 인력들이

2025.03.26 노윤정 기자

[희망 in 한국] 국제개발협력과 청년

■ 국제개발협력 청년들이 있어요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행 비행기 안, 들뜬 얼굴의 여행객들 사이로 다소 피곤하지만 결연한 얼굴들이 보인다면 한국과 전 세계의 개발도상국 현장을 오가며 활동하는 국제개발협력의 활동가들일 것이다. 국제개발협력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하여 전 세계 각국이 일조하는 협력 체계를 의미한다. 이에는 정부 간의 장기 프로젝트도 있고, 대규모 차관 프로그램도 있고 NGO의 긴급구호 활동이 있다. 그리고 이 안에서 여러 국가와 프로젝트를 오가며 활동하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있다. ■ 커지는 OD

2024.06.05 박진아 (KOICA)

강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서울 강서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통합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2024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기본계획은 ▲촘촘한 사회복지 보장 증진 ▲지역사회 통합복지 실현 ▲현장중심 복지전달 체계 구축 등 3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34개 사업을 담고 있다.먼저 '촘촘한 사회복지 보장 증진'을 위해 빈곤·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4월까지 기존 39종인 복지 사각지대 위기 정보에 수도·가스요금 체납, 채무조정 중지자,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 등을 추가해 위기 정보를 44종

2024.03.08 조은교 인턴기자

피스윈즈, '강진 피해' 일본 노토반도에서 긴급구호 활동 전개

긴급구호 전문NGO 피스윈즈가 지진 피해로 신음하는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긴급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1일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7일까지 사망자는 128명, 실종자는 195명에 달하며, 400여 개의 피난처에 28,000여 명의 사람들이 대피 중이다. 육로가 끊어진 와지마시에는 2,318명이 고립돼 있고 정전, 단수 등 인프라 파괴로 인한 피해도 심각하다.피스윈즈는 지진 발생 직후, 피해 현장에 간급구조팀을 파견했다. 의사, 간호사, 구조대원, 재난구호견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

2024.01.10 노윤정 기자

피스윈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 개시

긴급구호 전문 NGO 피스윈즈(PeaceWinds)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피해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시작한 뒤 양측의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기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500명 이상으로, 인명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짧게 따져도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이스라엘이 건국된 시점(1948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가자지구는

2023.10.10 노윤정 기자

피스윈즈, '강진 피해' 모로코 아미즈미즈 지역에서 구호 활동 전개

긴급구호 전문 NGO 피스윈즈가 강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 현지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는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경제 측면에서 10억~100억 달러(약 1조3370억~13조37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37%, 100억~1000억 달러(13조3700억~133조700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24%, 1,00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7%인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모로코의 옛 수도 마라케시에서는 낡은 건물 중 일부가

2023.09.18 노윤정 기자

120년만의 강진…피스윈즈코리아, 모로코 지진 피해자들 위한 긴급구호 개시

(재)피스윈즈코리아가 강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 주민들을 위해 '모로코 지진 긴급구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현지 시각) 모로코 왕국 하이아틀라스 산맥에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10일 오후 4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122명, 부상자는 2,4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모로코 국립 지구물리학 연구소는 이 정도 규모의 지진 활동이 모로코에서 발생한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으며,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20여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지진

2023.09.11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