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윈즈코리아와 에이팟코리아 합동대응팀(이하 합동대응팀)이 산불 발생 직후부터 현장을 지키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동대응팀은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현장 조사를 마치고 긴급구호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그중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 마을에서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필요한 물자를 파악했다.
피해 조사로 분주한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대피소조차 배정되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토로했고, 마을회관에서 식은 밥으로 간신히 끼니를 때웠다. 이에 합동대응팀은 인근 지역 식당과 제휴해 따뜻한 국과 집밥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8일부터는 일본에서 간호사가 포함된 피스윈즈 재팬 긴급 재난의료팀이 합류했다. 이들은 피해 규모가 큰 영덕, 영양, 청송, 의성, 안동, 산청 등을 순회하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동환 피스윈즈코리아 사무국장은 "이번 산불은 전 국민 재난으로 봐야 한다. 잼버리 사태를 수습했던 것처럼 전 국민의 힘을 모아, 이재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화 인력들이 며칠째 야외에서 고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현장에 머무르며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피스윈즈와 에이팟코리아는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통해 필요한 물자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합동대응팀은 진화대원 및 소방 인력의 어려움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현장에 직접 택배를 보내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필요한 지원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단체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후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산청 의성 산불 긴급구호 프로젝트>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95180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간편후원: https://buly.kr/1xyHhPU
*문의: 02-2088-8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