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윈즈코리아와 에이팟코리아 합동대응팀이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해 현장 조사를 마치고 긴급구호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구호 활동은 산림청과 소방청 진화 인력들이 며칠째 이어 온 현장 대응으로 위생 환경이 열악해진 상황을 반영해, 속옷과 양말 등 위생 필수품 중심의 긴급 물자 키트를 마련해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동환 피스윈즈코리아 사무국장은 "이번 주 비 예보가 있어서 완진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처럼 이미 번진 산불을 잡는 일은 쉽지 않다"며 "진화 인력들이 며칠째 야외에서 고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어, 필요한 물자가 하루라도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해 꾸려진 산림청과 소방청 대응 본부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물자 전달을 위해 유기적인 소통과 조율을 이어 갈 예정이다.
이 사무국장은 "2022년 울진 산불 때, 에이팟코리아가 산불이 완진될 때 컵과일을 1,000개 만들어 복귀하는 소방, 산림, 공무원 인력들에게 전달했다"며 "비를 맞으며 서로를 격려하던 모습이 생생한데, 이번에도 준비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산불이 진화된 이후에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생계, 의료, 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시봄 프로젝트'도 이어 갈 계획이다.
이 사무국장은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2022년 울진 산불 현장에서의 긴급구호 경험이 이번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후원자들은 현장에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기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 그 틈을 민간단체들이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지원이 빠르게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활동에 힘을 보태 달라고 후원을 호소했다.
<산청 의성 산불 긴급구호 프로젝트>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95180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간편후원: https://buly.kr/1xyHhPU
*문의: 02-2088-8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