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 막고, 삶을 회복한다"… 다시 시작된 삶의 이야기

아이쿱재발방지요양병원(이하 아이쿱요양병원)이 26일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병원 관계자, 환우와 가족, 아이쿱생협 및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 소비자기후행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은 부산울산시향 오케스트라의 핵심 단원들로 구성된 'TIF'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병원 설립의 취지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치유 사례 발표와 힐러 매니저 및 환우 인터뷰가 이어졌다.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강세일

2025.03.26 정화령 기자

[치유 처방전]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이런 말을 했다. "I am what I eat".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뜻으로 그만큼 우리가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지금 내 세포에 이상이 생겼다면, 내가 먹던 음식과 방식을 점검해 봐야 한다. '암 환자는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암 환자의 영양상태는 암과의 싸움에서 승패를 결정짓는다. 하지만 암 환자의 40∼80%는 '영양불량' 상태에 해당된다. 암 환자의 20%는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치료도 허사가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영양은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고 감염과 부작용 위험을 줄인다.

2024.12.01 이진백 기자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노동시장 복귀' 관점에서 바라보기

정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다. 조기 검진과 의료 기술 발달의 성과다. 그러나 높아진 암 생존율과 다르게 암 환자의 직장 복귀 비율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다.국립암센터는 이 문제는 집중하여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암 환자 사회 복귀와 암 환자 돌봄에 요구되는 지역 사회 및 공공의료기관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해 왔다.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국립암센터 공

2024.11.26 노윤정 기자

매일 7천보 걷고 암생존자 공익활동에 '기픈물' 기부해요!

아이쿱자연드림(이하 자연드림)이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걷기 기부 챌린지 이벤트 '7천 걸음의 기적! 우리 함께 기픈물 선물해요(이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암 유병자는 약 243만 4천 명으로 전년 대비 15만 7297명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메사추세츠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7,000보를 걷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50~70% 낮아진다.

2024.05.31 이새벽 기자

[라이프케어TV] "짜거나 탄 음식 먹지 말고, 암 예방 성분 많은 야채 많이 드세요"

"저는 집에서 밥을 만들어 먹을 때 염분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먹으려고 하고, 염분을 신경 써서 조절할 수 없는 배달음식 등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성분이 신선한 야채나 과일에 들어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저는 야채·과일을 잘 챙겨 먹으려고 하며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암 전문의 이세진 교수)라이프인은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대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라이프케어TV'를 기획 및 제작한다. 라이프케어TV 시즌3은 '전문의와 살펴보는 중대암'으로 국내에서

2024.04.18 이새벽 기자

"이것만은 기억하세요!"…암 예방을 위한 10대 생활수칙과 건강검진

최근 파이토케미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파이토케미컬이 인체 안에 들어왔을 때 여러 가지 인체에 작용들을 활성화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에서 추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다. 식물에서 이 물질이 생긴 이유는 식물이 외부로부터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 물질을 만들어 냈다. 식물은 강한 자외선과 해충 또 외부의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다양한 색깔의 파이토케미컬을 만들어낸다. 식물의 고유한 색깔은 우리 몸 속에서 저마다 다른 기능을 한다. 토마토, 고추와 같은 빨간색은 항암 효

2022.06.09 이진백 기자

암, 사회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과제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중 부동의 1위이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한 다리 건너 암이 발병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부위와 진행 단계에 따라 접근이 다르겠지만, 모든 사람이 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암’이라는 단어는 모두에게 충분히 위기를 느끼게 한다. 수많은 사람이 암에 대해 잠재적인 불안을 지니고 있다면, 일상생활을 통해 발병률을 낮추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 암은 얼마나 발생하는가?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254,718명으로, 2010년부터 매해

2022.06.09 정화령 기자

[SE♥현장] 일을 '다시시작'하며 꾸는 꿈

한적한 평일 낮 시간의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사 밖으로 나가기 위해 종종걸음을 옮기다 보면 출입구 인근에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며진 한 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장소 이름은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리본(Re:Born) 센터. 안내판에는 암 환자들을 위한 사회복귀지원센터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은은한 원목향과 향긋한 비누내음이 가장 먼저 반긴다. 그 다음에는 안쪽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와 웃음소리. '사회적협동조합 다시시작'(이하 다시시작)의 첫인상이다.다시시작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 생존자

2020.01.08 노윤정 기자

암 환자 '돌봄', 사회적경제에서 길을 찾는 이유

12일 국립암센터가 센터 내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암 환자 돌봄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1·2부에서 각각 '암 환자 돌봄을 위한 사회적경제 서비스 활성화', '암 환자 사회복귀와 사회적경제 참여'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암 환자 돌봄, 더 나아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사회적경제와 연계하려는 시도가 신선하다.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개선 방향성을 사회적경제에서 찾으려는 시도의 의미는 무엇일까?암은 1983년 관련 통계 작성을

2019.12.14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