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순환사회연대가 '제15회 국제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을 맞아 내달 3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텀블러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해 정부와 기업,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며 ▲플라스틱 감량제품 생산 및 유통 확대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정부: 다회용품 사용 확대, 리필매장 활성화, 재활용이 쉬운 제품 설계‧생산 지원, 포장재 및 일회용품 규제 등 제도 개선
2. 생산기업: 포장재 감량, 재활용이 쉬운 제품 생산, 순환 자원 이용 확대
3. 유통업체: 포장재를 최소화한 제품 판매‧유통 확대 및 재활용품 수거 체계 구축
4. 소비자: 텀블러 들고 다니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포장재 없는 제품 이용하기 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6,000만 톤, 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3억 5,300만 톤이지만 재활용률은 9% 이내로 나타나 플라스틱 환경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은 2022년 10월, 전 주기 탈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2021년 대비 폐플라스틱 발생률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2020년 기준 2025년까지 재생 원료(PET 등) 사용률을 확대(0.2%→10%)하고 플라스틱 물질 재활용률 확대(18%→25%)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UN은 2022년 3월 환경 총회에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기 위해 '탈 플라스틱 협약'을 제정했으며, 오는 12월 1일 부산에서 160여 개 UN 가입국, 전문가, NGO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협약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 [BOOKːIN] 카메라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
- 성북구의 투명 페트병은 모두 여기로! 성북구, 무인회수기 시범 운영
- "이제는 정치가 기후를 만나야 할 때"
- "재활용률 14%"…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위해 '정책'이 필요하다
-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업의 길 열린다
-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품목 분류에 주목할 것!
- '물속에서 경험한 위협적인 기후변화'··· 환경재단, 거제해녀아카데미 해녀와 수중 정화활동 진행
- 스타트업이 재생 플라스틱을 만나 일어난 혁신
- 마포구, 소각 쓰레기 감량 위한 '소각제로가게' 7개소로 확대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