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고품질 재활용품의 회수 활성화를 위해 성북구청사 내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종이팩, 건전지, 투명 페트병 등 고품질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와 교환해 주는 보상사업(자원순환데이)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908,414개의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는 등 구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이에 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원순환데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구청에 무인회수기 2대를 설치하고, 7월 중 5대를 추가 설치해 총 16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청사에 설치된 무인회수기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 후,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3,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으며, 기부도 가능하다. 회수기에는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만 투입 가능하며 유색페트, 일회용 컵, 음료가 남아있는 투명 페트병은 투입이 금지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무인회수기를 통해 돈도 벌고 자원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으니 재미가 있다"며 "무인회수기를 적극 활용해 투명 페트병을 잘 배출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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