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가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공공구매 제품 및 서비스 품평회'를 개최했다.
'공공구매 제품 및 서비스 품평회'에는 노란들판유한회사, 마을엄마협동조합, 알록달록협동조합, ㈜다리메이커, ㈜더그린제너레이션, ㈜한옥상점, ㈜히든북, 쥬빌리봉제, 카페마실, 성북구공정무역센터 등 총 10개의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품평회는 공공구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디자인, 품질, 가격 등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품평회 부스를 운영한 기업들은 각종 홍보물과 샘플 제품은 물론 시식코너까지 준비하여 담당 공무원들이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워케이션, 야외도서관, 공정무역 등 총 10개의 부스를 꼼꼼하게 둘러본 후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평가 설문을 작성하여 기업별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와 개선점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약 200여 명의 성북구청 공무원들이 행사 현장을 방문하여 사전에 준비한 설문지와 기념품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품평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품평회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레벨업하고 공공구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후속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구매를 더욱 활성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