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예방의 열쇠는 '장(腸)'에 있다

"모든 질병은 장(腸)에서 시작된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이 말은 2천 400여 년의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아니, 오히려 과학이 발달한 지금에 와서야 그 말의 무게가 더 명확하게 입증되고 있다. 장에는 우리 몸속 면역 세포의 무려 75%가 모여 있고, 우리 몸 세포보다 10배나 많은 100조 개 이상의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 장이 단순한 소화기관을 넘어 면역, 신경계, 염증 조절 등 인체 건강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으면서, 현대인의 만성질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장 건강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2025.07.14 이진백 기자

서울시,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올해 대폭 확대 시행…신청시설 누구나 지원

서울시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 시행한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영양교육과 과채류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2025.05.07 이새벽 기자

건강을 위한 첫걸음, 내 몸안의 '중성지방'을 낮춰라!

중성지방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심혈관 질환, 비만, 지방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혈액 내 중성지방이 높아지면 혈관이 막히거나 탄력을 잃어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중성지방은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2025.03.22 이진백 기자

'발효'가 주목받는 이유는?…발효와 글루텐의 상관관계

건강이 트렌드가 된지는 이미 오래다. 특히 최근에는 체중·몸매·다이어트 등 식습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식단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하는 주제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글루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글루텐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지만, 글루텐이 다양한 건강상 문제점의 원인이 된다하여 빵이나 면을 먹지 않을 수는 없다. 쌀보다 더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이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이다. 글루텐은 밀,

2025.03.12 이진백 기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변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매끼 식사를 통해 먹은 음식이 소화·흡수되고 남은 찌꺼기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상태가 변비. 변비도 명확한 진단 기준이 있는 '질병'이다. 아래 6가지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꾸준히 있다면, 매일 변을 보는 당신도 변비일 수 있다.▲변 모양이 토끼 똥, 울퉁불퉁 소시지 같은 경우 ▲배변 횟수가 주 1~2회인 경우 ▲변의가 있지만, 항문 폐쇄감이 느껴지는 경우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잔변감이 있는 경우 ▲변을 손가락으로 파내야 하는 경우변비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소화기 질환의 일종으로 성인 인구의 15% 정도가 만성 변비에 고통받고 있다.

2025.03.01 이진백 기자

[라이프케어TV] "생활습관이 병을 결정한다"

"라이프인은 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대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라이프케어TV-전지적 암 예방 시점(이하 라이프케어TV)' 영상을 제작한다. 라이프케어TV는 암과 만성질환을 주제로 치료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춰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처럼 암과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습관 개선이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의료·정책·소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섭외하여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4화 '생활습관이 어떻게 내 몸을 바꿀까?_질병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의

2023.04.12 이진백 기자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금연·금주·건강한 음식 섭취 '실천'이 우리 운명 바꾼다"

"암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라이프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유가 무엇일까?잘 알려져 있다시피 암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3년 이래로 국내 사망원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2020년에는 사망자 약 30만 명 중 약 8만 명, 즉 27%에 달하는 수가 암으로 사망했다. 사망 원인 2위, 3위, 4위에 해당하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인구의 수를 합해도 암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한다. 서 원장이 시민들의 건

2022.06.23 노윤정 기자

비만일수록 암 발생 위험 2배 증가…필수 영양소 '지방' 어떻게 섭취해야 하나

비빔밥, 김치, 나물 등 오랫동안 우리의 식탁을 책임진 한식에서는 채식을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서구의 식문화가 유입되면서 육식 위주의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이 자리 잡게 됐다. 이에 더해 인스턴트식품의 보급으로 한국인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비만일수록 암 발생 위험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이 비만율 높여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비만율은 2007년 31.7%에서 2020년 38.3%까지 증가했다. 국제적으로 체질량지수 30 초과를 비만으로 분류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25 이상으로 규정한다는 점을 감안하

2022.06.23 임수정 인턴기자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다, 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식습관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한국인 세 명 중 한 명은 평생에 한 번 암을 만나게 되지만, 모든 암의 1/3은 예방이 가능하다. 나 혹은 내 주변 누군가가 암을 피할 수 없는 현실에서 암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데, 암 예방을 위한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식단이다. 암 발생 원인 중 식생활 및 영양에 의한 요인이 20~30%이기 때문에 식습관만 바로잡아도 일부 암을 예방할 수 있다.국가암정보센터에 의하면,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하기 ▲짠

2022.06.22 임수정 인턴기자

버터 덜 먹자 심근경색 환자가 줄었다

2019년 4월 유명 국제 의학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식습관과 질병(비전염성 질병, NCD) 예방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결과(Health effects of dietary risks in 195 countries, 1990–2017: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7)가 실렸다.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 계측 및 평가 연구소'(IHME) 주도로 진행한 해당 연구는 195개국 만 2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1995년부

2022.06.09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