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스코틀랜드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공정무역의 미래

공정무역에서 젊은 세대의 참여는 단순히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 확보"를 넘어, 운동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 그리고 사회적 전환의 에너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이에 국제공정무역마을운동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교육 과정 및 지역 커뮤니티 속에서 미래 세대의 주체적 성장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명실상부 공정무역국가, 스코틀랜드스코틀랜드의 공정무역은 지역 공동체 중심의 시민참여에서 출발했다. 2013년 '공정무역국가(Fair Trade Nation)' 인증을 받은 이후, 학교·대학·교회·지방정부가 참여하며 시민 주도

2025.11.11 이미옥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

[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당신의 도시, 우리의 세계" 에든버러에서 열린 제18회 국제공정무역마을 컨퍼런스

매년 전 세계 공정무역마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공정무역마을컨퍼런스(IFTTC)가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국제공정무역마을컨퍼런스(IFTTC)는 전 세계 공정무역마을(Fair Trade Towns) 운동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경험을 나누고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네트워크 행사다. 지금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년 열려 왔으며 올해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정무역 생산자, 활동가, 지방정부 관계자, 공정무역 단체와 기업 등 총 243명이

2025.09.03 변해진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사무국장

[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왜 교회는 공정무역마을운동에 참여해야 하는가?

공정무역은 단순한 경제적 거래를 넘어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윤리적 소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운동이다. 이러한 가치는 종교가 추구하는 이웃 사랑과 사회적 책임의식과 맞닿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종교기관이 공정무역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부 교회에서 공정무역 실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기도 화성의 '더불어숲동산교회'는 2019년 한국 최초로 공정무역종교기관 인증을 받으며 종교와 공정무역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2025.07.07 이정우 (안민교회 목사, 안양공정무역협의회 대표)

[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세계공정무역기구, 차세대 참여와 문화적 지속가능성을 논하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는 1989년에 설립된 국제 공정무역 단체로,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이자 검증 기관이다. WFTO는 공정무역 분야에서 30년 넘게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공정무역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현재 84개국에서 활동하며 100만 명 이상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단체로, 400개 이상의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주로 공정무역 기업, 생산자 협동조합, 수출 마케팅 회사, 수입업체, 소매업체, 공정무역 네트워크, 그리고 지원 조직들로 구성되어 있다. WFTO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북미 및 태평양 연안 등 5개 주요 지역에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2024.11.05 이양숙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

[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⑲] 유기농을 넘어 지구를 되살리는 푸드시스템

공정무역은 1980년대와 '90년대 세계화와 시장 자유화의 흐름 속에서 발생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와 경제적인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탄생했다. 그리고 공정무역 10원칙 내에는 출발부터 '환경에 대한 존중'이라는 부분이 당연한 것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그동안 공정무역 업계에서 활동하는 동안 환경적인 측면이 실질적인 의미에서 높은 평가와 가치를 인정받아 온 것은 아니다. 이제 기후위기라는 글로벌한 이슈 앞에 대부분의 소농들이 당연하게 해왔던 자연과 공존하는 농법과 생활방식들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24.07.17 이미옥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수료)

전라남도에 오면? 2024 세계 공정무역의 날 기념 페스타 개최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World Fairtrade Day)이다. 이날은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공정무역기구(WFTO: World Fair Trade Organization)가 지정한 날로 올해는 5월 11일이다. 전라남도, 순천YMCA, 유익한상점은 공정무역의 개념을 알리고 전남 도민과 함께 가치소비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바이소셜×공정무역'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공정무역의 날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제정된 '전라남도

2024.05.09 이진백 기자

[만남, 라이프지기] 윤하나 공기핸디크래프트 대표 "'뿌뚜 아저씨'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소셜 솔루션 미디어 라이프인은 후원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언론사입니다. 라이프인을 지지해주시는 후원회원 '라이프지기'분들은 어떤 영역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우리 사회의 문제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요? 라이프인은 올 한 해 라이프지기분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라이프인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류하는 하나의 장(場)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독자 인터뷰 '만남, 라이프지기'를 진행합니다.6월 라이프인이 만난 라이프지기는 공정무역 방식으로 수공예 리빙 제품들을 생산하고 판매하며 생산

2021.06.03 노윤정 기자

2021 세계 공정무역의 날 "공정함으로 재건하자"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World Fairtrade Day)이다. 이 날은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공정무역기구(WFTO: World Fair Trade Organization)가 지정한 날로 올해는 5월 8일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내건 슬로건은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이다. 화려했던 과거 미국의 영광을 재현하되, 기존보다 더 강력하게 세계를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코로나 19에서 회복하는 것은 전 세계가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2021.05.06 송소연 기자

[마을 잇다⑦] 일본 공정무역의 두 유형 -유럽형와 생협형

"어린이는 도구를 들고 일하는 대신 연필을 들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이크발 마시흐)" 이크발 마시흐는 수제 카펫 공장의 열악한 아동노동을 현실을 고발했고, 파키스탄의 1만 명의 어린이들을 노동으로부터 해방시켰다. 하지만 처참한 생활환경은 시대와 장소를 바꾸어 여전히 동아시아에서 존재하거나 확대되고 있다. '거멀라마 자이 꽃을 보며 기다려 다오'를 통해 저자 신명직 구마모토가쿠엔 대학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네팔의 아동노동의 현실을 알리고, 아동노동과 이주노동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대안으로 '동아시아공생문화센터'를 설립했다.

2021.04.14 신명직 (구마모토 가쿠엔 대학교 교수)

[신년기획] Check! 2021 혁신가의 다이어리에 적힌 바로 그 행사

소셜 임팩터의 다이어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촉구 캠페인: 사회적경제기본법은 2014년 제19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으나 지금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21년 현재 윤호중 의원, 강병원 의원, 김영배 의원, 장혜영 의원, 양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총 5건의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이에 발의된 법안에 대해 기획재정위 법안심사소위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촉구 캠페인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었다. 4,657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2021.01.29 전윤서 기자 /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