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임팩터의 다이어리
-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촉구 캠페인
: 사회적경제기본법은 2014년 제19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으나 지금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21년 현재 윤호중 의원, 강병원 의원, 김영배 의원, 장혜영 의원, 양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총 5건의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이에 발의된 법안에 대해 기획재정위 법안심사소위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촉구 캠페인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었다.
4,657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찬성했다. (1월 27일 기준) 캠페인은 3월까지 계속되며, 상반기 국회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목표로 한다.
- 상반기 돌봄케어리빙랩네트워크 발족
: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KLoLL)에서 돌봄케어리빙랩네트워크를 발족한다. 리빙랩은 공유경제, 에너지, 순환 경제,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툴(tool)로 사용되고 있다. 그간 민들레의료사협 등 의료·케어·돌봄으로 리빙랩을 활용하는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이번 발족으로 리빙랩의 의료·케어·돌봄의 역할에 가속화가 붙을 예정이다. 발족은 상반기 내 예정돼있다.
-5월 8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 한국공정무역협의회는 매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공정무역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행사 대신 5월 한 달간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개발국 공정무역 생산자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세계공정무역기구(WFTO)가 발표하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 주제에 맞추어 행사 또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6월 2~4일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
: 전 세계 사회적기업인들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장(場)인 사회적기업월드포럼이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Halifax)에서 열린다. 3일간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정책 포럼, 학술 심포지엄, 스터디 투어 등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
핼리팩스에서의 포럼은 지난해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행사는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진행됐다. 다만 다양한 후원 기관이 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하며 역대 포럼 중 가장 많은 참가자가 함께 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행사를 후원하며 코이카 유관 국제개발협력기관 및 국내 사회적경제조직 400여 곳의 참여를 지원했다.
-7월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 경기도는 올해 7월 시행을 목표로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준비 중이다. 내용의 골자는 일정 기간(실험 기간은 2년으로 제안됨) 동안 ▲농촌 지역 면 단위 거주자 전원에게(보편성) ▲조건 없이(무조건성) ▲개인에게(개별성) ▲정기적으로(정기성) ▲지역화폐로(현금지급)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것. 경기도의 이 사회실험은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여 지역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기본소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것을 꾀한다. 경기도는 연초에 2~3곳의 대상지를 선정하고 평가업체를 선정하여 7월께 사회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 7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 오는 7월,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세 번째 막이 오른다.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각 부처별로 개최하던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박람회를 2018년 처음으로 통합해 개최한 민관통합박람회다.
통합박람회의 취지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고 전국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있다. 그런 만큼 제3회 행사에서도 전국 사회적경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350여 개의 부스와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 10월 4~8일 국제사회적경제포럼(GSEF)
: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가 개최하는 제5차 국제사회적경제포럼(GSEF)이 오는 10월 4일에서 8일까지 닷새 동안 멕시코의 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에서 열린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는 국경을 초월하여 협력을 증진하고 비전 및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로, 서울시가 설립을 주도하고 의장 도시를 연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전행사 격의 웨비나 시리즈와 온라인 포럼(Global Virtual Forum)이 진행됐다. 웨비나 시리즈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연대경제 지원, 사회연대경제를 통한 경제 회복, 사회적금융, 변모하는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등에 대해 다루었으며, 온라인 포럼은 '큰 도전, 더 큰 연대: 변화의 통로로서 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힘'을 대주제로 하여 총 5개 세션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논의 후 진행되는 제5차 포럼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개발과 행복을 위한 사회연대경제'다.
- 10월 유엔(UN)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
: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가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2주간 개최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소속된 나라들의 모임인 당사국총회는 세계 최대의 환경 국제회의로, 197개 회원국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던 파리협정 이후, 다시 한 번 기후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합의를 새롭게 다지며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 지난해 말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했다.
한편 제28차 당사국총회는 한국에서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12월 1~3일 ICA 세계협동조합대회
: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주최하는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ngress)가 12월 1~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협동조합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내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조직 간 연대, 전 세계 협동조합 운동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란 주제로 진행되며 협동조합의 정체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협동조합의 공헌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 연중 SOVAC
: 2019년 시작한 민간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행사인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올해는 매월 1회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연중 개최된다. 이를 통해 상시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올해 SOVAC은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 위기극복을 위한 도전: 연결에서 임팩트(Impact)로'를 주제로, 매달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변화를 점검하고 ▲깨끗한 지구 ▲함께하는 성장 ▲협력을 통한 확산 등 다양한 위기 극복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 하반기 사회적경제국제포럼
: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국제포럼의 10번째 행사가 올해 개최된다.
사회적경제 국제포럼은 국내외 인사들이 각국의 사회적경제 현황 및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지난해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경제의 역할,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하반기 개최 예정이다.
- 하반기 경남사회혁신국제포럼
: 경상남도는 지난해 1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산업위기 지역의 지속가능한 전환 전략'과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역시 혁신을 위한 공론장을 이어가고자 하반기경 제3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하반기 로컬크리에이터페스타
: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는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이다.
각지의 로컬 이야기를 공유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들 간의 연대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취지이다. 또한 지역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과도 연결한다. 행사는 하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도 주목해보자!]
- 아시아 미래포럼
: 올해 12회째를 맞는 아시아 미래포럼은 매해 세계적인 석학, 정치인, 시민사회 활동가,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지역 공통의 과제를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이후의 세계: '연결'에서 '연대'로"라는 주제로 이틀에 걸쳐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담론과 대안을 탐색했다. 올해 역시 '번영과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 찾기'라는 취지 아래 하반기 진행 예정이다.
- 제7회 CSR 활성화 포럼
: CSR 활성화 포럼은 지난 2015년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발전 포럼'이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매년 사회적 가치와 CSR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해오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6회 행사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력, 한국의 현실과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통합적 협력'을 뜻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의 개념과 다양한 관련 사례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역시 하반기 개최 예정.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유럽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고 생활 속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지역 단위의 시민축제로,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카페, 생협 매장, 학교, 동아리 등 지역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축제와 강연, 캠페인,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공정무역을 알리고 공정무역의 가치를 나눈다. 참여하는 커뮤니티 수도 점차 증가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행사 및 캠페인이 제한됐던 지난해에도 18개의 도시 300여 개의 커뮤니티가 함께했다. 올해 역시 10~11월 중 2주간 진행될 예정. 개최도시나 일정은 미정.
-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 서울디자인재단산하의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는 2017년 조성된 이후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포럼 2018을 시작으로 패션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며 매년 행사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패션의 뉴노멀'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을 개최했다. 행사는 매년 9~10월에 진행됐으며,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질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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