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의 ESG 평가 기준은 기업 평가와는 다른 시각과 접근이 필요"

"ESG 평가기관의 증가에 따라, 평가결과에 대한 상반된 시각은 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진다. 지방정부의 ESG 기준에 대한 논의는 기업 평가와는 다른 시각과 접근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지방정부 ESG 평가기준 설계의 시작은 어떤 평가철학을 지향점으로 삼을 것인지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제2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지방정부에 대한 ESG 평가 활성화는 ESG 정보공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기존 ESG 평가시장의

2024.07.19 이진백 기자

협동조합 규모화, 협업 비즈니스 구축 필요

13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협동조합 스케일업!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2년 협동조합 기념주간을 맞아 사회서비스분야 협동조합의 규모화와 연대를 통한 성장을 위해 진행됐으며 사례발표와 시사점 강의를 주로 다루었다.먼저, 김윤권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이 협업의 필요성과 의미라는 주제로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의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는 17개의 회원사에서 현재 48개의 회원사 보유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 규모화는 협동조합간의 협업비즈니스를 구축했기 때문이며, 4S

2022.07.15 이새벽 수습기자

브이드림-베스핀글로벌, 장애인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 체결

디지털 장애인 HR솔루션 소셜벤처 '브이드림'과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의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브이드림은 장애인들의 장애유형을 15가지로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20개 직군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무(사무보조, 마케팅, 디자인, 모니터링, CS, 자료수집, 캐드, 예술단 등)를 개발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 인재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기업에 추천하고 있다. 채용 연계된 장애인에 대해서는 자사가 자체 개발 운영 중인 장애인

2022.04.12 송소연 기자

[기고] 한국 사회적기업의 성과와 그 영향요인은 무엇인가? ②

사회적기업의 성과와 그 영향요인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을 지닌 사회적기업의 특성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논의가 지속되는 주제다. 본 기고는 이와 같은 논의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정책적이고 실천적인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사회적기업의 성과와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메타분석을 통해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를 기반으로, 총 3회에 걸쳐 한국 사회적기업의 성과 영향요인에 대해 논의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과제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후속 논의를 개진하고자 한다.조직

2021.08.26 정희수(강사, 사회적경제학 박사, 이화선도융합연구단 박사후연구원)

[힘이되는 연구 ③] 생협 이사회의 유대관계는 성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까?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논문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사회적기업'이 들어간 논문 2,280건, '협동조합' 593건, '사회혁신' 278건으로 검색된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실천 현장과 연구 현장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지만, 연구 결과물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읽히는 것이 현실. 사회적 경제 연구자들과 왜 이러한 연구를 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조금은 쉬운 언어로 전달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요한 쟁점에 대한 논의를 확산해 사회적 경제 연구와 현장의 접점을 넓혀 서로의 지식, 지혜를

2021.04.30 박성순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

[기고] 한국 사회적기업의 성과, 무엇이 결정하는가?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박사를 배출했다. 이대 사경협 박사 1호 정희수 이화선도융합연구단 박사후연구원이 연구를 통해 얻은 함의를 라이프인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기고를 보내왔다.

2021.03.12 정희수(사회적경제학 박사, 이화선도융합연구단 박사후연구원)

사회혁신 인재양성 중요한 만큼, 대학도 변신 중

사회적경제 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대학의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내 역할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대학교육 포럼'이 10월 3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우리나라 대학 내 사회적경제 교육은 2012년을 기점으로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에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리더 과정이 활성화되면서 점차 확산됐다. 이후 2018년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이 추진되어 사회적경제 관련 학위 과정을 만드는 대학이 늘어났고, 현재 50여 대학

2020.11.05 송소연 기자

[SOVAC 2020] "공감하지 않는 사회에 미래는 없다"

오늘날 비난, 편협, 독단, 혐오, 갈등, 편견, 분노로 가득 찬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교폭력, 환경문제, 노인 문제, 혐오 발언, 지역갈등의 문제가 그러하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이 N극과 S극처럼 밀어내기만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금을 살아가고 미래를 만들어나갈 인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공감’이었다. 23일 '소셜 밸류 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의 '미래 인재의 핵심 DNA,

2020.09.24 전윤서 기자

타다, 쏘카에서 분리…4월부터 '승차공유' 사업 전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오는 4월부터 쏘카에서 분할돼 승차공유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승차공유 사업을 전담할 '타다'(가칭)를 분할,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다는 승차공유 사업을, 쏘카는 차량공유 사업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기업 분할 방법은 인적 분할이며, 분할 이후 현 쏘카 주주들은 동일비율로 타다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신설 법인 타다는 승차공유 사업을 주력하는 법인으로 오는 4월1일 출범한다.타다와 쏘카는 분할된 2개 사업부문이

2020.02.14 노윤정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안' 통과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0일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채인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서울특별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및 핵심역량 개발사업의 일부를 지원해왔었다. 그러나 개별 조례가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조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반 기반 조성 ▲활성화 촉진 시책 실시 ▲경영지원 기반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타 지

2019.12.24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