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세, 마음은 제자리… 숫자 넘어 사람과 시장 함께 성장해야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트리플라잇(주)이 '2025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조사는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월에 실시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의 오차범위를 가진다. 객관적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진단한 기존 연구와 달리, 국민들의 인식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기업의 역할을 제안해왔다는 점에서 연구자뿐 아니라 CSR·ESG를 고민하는 기업과 비영리재단 실무자에게도 의미가 크다. 잠시 위기에

2025.11.06 정화령 기자

공익활동단체와 기업의 건강한 파트너십, 어떻게 가능한가

공익활동단체는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지난 29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이노소셜랩이 공동 주최한 '어떤 CSR 컨퍼런스'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익활동단체와 기업의 협력 조건 및 실천 전략에 대해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기조 발제에 앞서 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는 "지난 2년간 센터와 함께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두 가지 시도(▲2024년 Who Collaborates Wins -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기업 사회공헌 리뷰하기 ▲2025년 어떤 CSR - ‘CS

2025.10.31 조은교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K-임팩트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2일 Singapore Land Tower(싱가포르 랜드 타워)에서 임팩트 스타트업 싱가포르 데모데이(Impact Startup Singapore Demo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현지 임팩트 투자자, 스타트업 관련 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에 주목했다. 임팩트 스타트업이란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기후위기, 불평등, 고령화, 교육격차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2010년대 초반부

2025.10.23 조은교 기자

임팩트를 전략으로 바꾸는 새로운 측정의 언어

임팩트얼라이언스가 22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브릭스에서 '임팩트 써밋 #임팩트측정'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임팩트얼라이언스, KIIN, 임팩트확산네트워크, 임팩트서클, 서울소셜벤처허브, 임팩톨로지, 오렌지임팩트, 멘토리, 트리플라잇이 공동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임팩트 측정을 단순한 성과 보고가 아니라 전략과 협력의 언어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임팩트얼라이언스 박정웅 실장의 인사로 시작됐다. 그는 임팩트 측정을 '성과를 점검하는 수단'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나침반'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측정이 평가를

2025.10.22 정화령 기자

마이오렌지-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오렌지 얼라이언스' 구축

임팩트테크 스타트업 마이오렌지㈜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손잡고 사회공헌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오렌지 얼라이언스(Orange Alliance)'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마이오렌지는 소셜 임팩트 특화 AI '오렌지임팩트'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영리 조직을 발굴하고, 게이미피케이션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는 대중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콘텐츠를 생성, 모금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함께한다. '오렌지 얼라이언스'의 첫 캠페인 "청년에게 희망을 입히다!"는 취업준비생의 면접 준비 비용 1위가 '면접 복장'이라는 문제점

2025.10.01 이진백 기자

"사업제안서, 첫 줄부터 막막했다면?"..마이오렌지, AI 기반 공동창작 툴 'AI 임팩트 빌더' 공식 출시

임팩트테크 스타트업 마이오렌지㈜가 AI와 함께 데이터 기반 사업제안서를 공동 창작하는 신규 서비스 'AI 임팩트 빌더'를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임팩트 빌더'는 자사의 AI 기반 소셜 임팩트 성과관리 솔루션 '오렌지임팩트'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이다. 사용자가 AI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만으로 사업의 핵심 논리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주요 기관 제출용 제안서까지 생성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2025.07.28 이진백 기자

아산나눔재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선발 기관과 협약 체결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Asan Non-profit Startup)' 프로그램의 2025년도 성장트랙 선발 기관과 15일 협약을 체결했다.'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신생 비영리 조직이 사업과 조직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 7년 이내 초기 단계의 비영리 단체 및 법인을 모집한 이번 '성장트랙' 전형에서는 ▲계단뿌셔클럽 ▲꿈을짓는학교 ▲뉴웨이즈 ▲러블리페이퍼 ▲스프링샤인 ▲오션캠퍼스 ▲자원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총 8개

2025.05.16 이진백 기자

"측정된 소셜 임팩트가 새로운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마중물 되길"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 불평등, 빈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사회, 기업, 정부, 국제기구의 많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어떠한가. 2015년 제70차 UN 총회에서 결정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만 해도 목표 달성률이 17%에 불과하다.무엇보다 사회 활동은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내는데 있어 다양한 요인의 제약을 받는다. 이에 그 성과가 가시적일 수도, 비가시적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에게는 '임팩트'가 필요하다.

2025.04.14 조은교 기자

한국비영리학회, 오는 11일 춘계학술대회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비영리프로젝트' 개최

한국비영리학회는 오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IFC TWO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비영리프로젝트'를 주제로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비영리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술적·실무적 논의를 나누는 자리로서 마련됐다.기조발표는 강원랜드 ESG정책팀 지창근 팀장이 '강원랜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맡는다.이어, 1부에서는 '성공적인 소셜 임팩트 어떻게 찾아낼까: 소셜 임팩트 어워드 사례'와 '소셜임팩트 척도의 개발과 검증'에 대한 발표와

2025.04.09 노윤정 기자

임팩트투자,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임팩트 펀드, 임팩트 투자, ESG 투자... 한때는 낯설었던 이와 같은 용어들이 이제는 금융·투자 시장에서 익숙한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임팩트투자네트워크(Global Impact Investing Network)에 따르면 2013년 460억 달러였던 글로벌 임팩트 투자 운용자산 규모는 2020년 7,150억 달러로 15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투자 운용자산 규모 역시 2017년까지 540억 원 규모였으나 2018년 2,000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기준으로는 총 7,000억 원까지 규모가 커졌다. 트리플라잇

2025.03.06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