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손잡고 모두를 위한 캠퍼스로 혁신하다

공간 전체를 지역에 개방해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쉼과 여유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대학이 있다. 그곳에서 마을과 협력하여 펼친 로컬축제 '강북 캠퍼스 피크닉'이 지난 7일부터 양일간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교정 잔디밭에는 아이를 유아차에 태운 젊은 부부부터, 걸음이 조심스러운 노부부의 모습도 보였다.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캠퍼스타운사업단 이기호 단장은 "서울의 50여 개 대학 중 특히 강북구에서 큰 변화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단장은 지난 5년간 강북구 중간지원조직과 지역사회 그리고 청년 창업자 커뮤니티

2023.10.31 정화령 기자

서대문구, 소셜벤처 임팩트클리닉 참여 청년 기업 모집

서울시 서대문구는 자치구 소재 청년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19~22년 서대문구 로컬/그린/소셜벤처 육성사업 참여팀으로 법인을 설립한 조직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셜벤처기업으로 지정된 곳 ▲'서울특별시청년기본조례'에 의한 청년기업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조례'에 의한 사회적경제기업 중 하나 이상 해당하고, 사업장 소재지가 서대문구로 등록된 법인이어야 한다.또한 올해 서대문구 로컬벤처 육성사업 선정되어 참여 중이거나 2019~22년 서대

2023.03.07 정화령 기자

도봉구,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관' 개관

서울 도봉구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특화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1일 '도봉구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관'이란 새 이름으로 개관했다.기존 도봉구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노해로 279-5, 창동)는 마을, 자치, 사회적경제 분야의 중간지원조직으로, '마을 만들기', '사회적경제 구축', '주민자치회 지원' 사업 등을 통합 지원하는 곳이었다.도봉구는 이 공간을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한 전용 공간인 '사회적경제관'으로 조성,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창업준비팀을 위한 12석의 '공유 사무공간'과, 사회적경제기

2022.04.04 이진백 기자

동작구, 도심 속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공모사업 추진

서울시 동작구가 오는 29일까지 도심 속 마을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2022년 동작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기후 위기·생활안전·가족 및 돌봄 등 일상 문제를 지역 주민공동체가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공모 분야는 ▲대도시 사회문제 해결 위한 '행복한 마을만들기' ▲행복한 골목만들기 ▲거점공간 통해 마을살이 확산하는 '우리마을 공간지원사업' 등이다. 구는 지원 분야에 따라 200~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신청 대상자는 주소 또는 생활권 소재지가 동작구인 3인 이상

2022.03.21 송소연 기자

[이노스쿨] 만우기념관 3층에서 오늘은 무슨 일이?

한 무리의 중년 여성들이 소녀같은 웃음을 지으며 책을 들여다보고 있다. "내 그림은 어딨지?", "아유, 내껀 여기에 들어갔네~" 같은 대화가 오고가는 그들 앞에는 향 좋은 수제 맥주가 놓여있다. 그들이 들고 있는 책은 '마을탐험가, 강북을 읽다'다. 지난 해 '마을탐험가' 활동에 참여했던 이들이 1년여이 활동 기록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 속 그림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그렸다. 내가 사는 동네의 모습을 직접 담은 그림에는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수제맥주는 한신대학교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유맥주협동조합'의 작품이

2022.02.18 김정란 기자

시민사회 5개 영역 네트워크,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후보와 '정책협약식' 가져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등 시민사회 5개 영역 단체는 8일 오전 11시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에서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와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정책협약을 맺었다.오준호 대선후보와 시민사회 5개 영역 단체 대표들은 ▲사회혁신 전담기구 설치 ▲시민사회 활성화 법제도 정비 ▲민관 파트너십 강화 ▲사회적 가치 일자리 확대 및 안정화 ▲기금 및 자산 조성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시민거점 공간 확대 ▲활동가 성장지원 ▲지역중심의 삶의 전환 등 8개 안이

2022.02.08 이진백 기자

오!시민행동, 雪 속 "멈춰라, 오세훈! 구해라, 서울시!"

지난 해 사회적경제, 마을자치 등의 예산이 대폭 줄어들면서 문제제기를 시작한 오!시민행동 서울시민 직접행동 119은 예산 문제는 물론, 서울시정에 주민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성 활동을 해나가기로 하고 2022년 첫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300여 명이 동시에 서울 시내 각지에서 복지국가 "각자도생과 "올해부터는 시정에 꾸준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이날은 서울에 대설주의보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큰 눈이 예상됐고, 실제 기자회견 전후로 많은 눈이 쏟아졌다. 이 오!시민행동은 앞으로

2022.01.20 김정란 기자

성동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모집…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시 성동구가 오는 27일까지 마을에 필요한 공동의 관심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2022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주민모임 및 단체를 모집한다.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제안·실행하며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총 55개 주민모임 사업을 지원하며 돌봄,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 만들기, 함께 배움 등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사근토박이 사근클린 캠페인, 주민모임 앙상블의 음악 연주 봉사, 마을 토박이 주민과 결혼이주여성 간 문

2022.01.10 노윤정 기자

서울시 예산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시가 2022년 예산을 놓고 시민사회와 갈등을 겪고 있다. 29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는 이 문제의 원인과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오세훈의 예산 그리고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2022 서울시 예산민 정책분석 토론회가 열렸다.김상철 연구원은 "서울시 재정은 시민의 공동자원으로서 공공재정의 행정 사유화가 심화되고, 최소한의 참여와 협치를 위한 성과 목표 삭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해 너무 둔감하다"며 때문에 "행정의 혁신이 필요하며,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은 그 안에서 좋은 사람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2021.11.30 김정란 기자

서울시, 예산 놓고 시민사회와 연일 진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사회적경제, 마을자치 등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시민사회와의 갈등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16일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 등 풀뿌리 지역사회 4개 단위가 참여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검은 상복과 검은 마스크 복장을 갖추고 1인 시위를 진행하는 한편 "서울의 민주주의가 죽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이날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마을조직 외에도 노동자종합지원센터, TBS 등 내

2021.11.16 김정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