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쿨] 만우기념관 3층에서 오늘은 무슨 일이?

한 무리의 중년 여성들이 소녀같은 웃음을 지으며 책을 들여다보고 있다. "내 그림은 어딨지?", "아유, 내껀 여기에 들어갔네~" 같은 대화가 오고가는 그들 앞에는 향 좋은 수제 맥주가 놓여있다. 그들이 들고 있는 책은 '마을탐험가, 강북을 읽다'다. 지난 해 '마을탐험가' 활동에 참여했던 이들이 1년여이 활동 기록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 속 그림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그렸다. 내가 사는 동네의 모습을 직접 담은 그림에는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수제맥주는 한신대학교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유맥주협동조합'의 작품이

2022.02.18 김정란 기자

[이노스쿨]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역량 찾아가는 한양대 소셜리빙랩

학문의 상아탑이라고 했을 때의 대학은 현실의 문제 해결보다는 연구 자체로서에 더 가치를 두는 듯했다. 시대가 바뀌고, 인구가 줄어들면서 우리가 대학에 요구하는 역할도 바뀌고, 대학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학과 그 구성원인 교직원, 교수, 그리고 배움을 얻는 학생들의 생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대학에는 이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논문과 수업으로만 배움을 얻는 대학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에 필요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데 참여하고, 학생들의 정신에 그러한 가치를 심는 대학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021.11.22 김정란 기자

[이노스쿨] 가까운 곳부터 손내밀 곳 찾은 나사렛대 체인지 메이커

장애인 재활 및 복지 특화 대학지난 해 개소한 충남 사회혁신센터에서 모두의 충남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난민,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모집하던 중 나사렛대학교에서 '체인지메이커'들을 이끌고 참여충남 거주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탐색해보고 이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을 탐색했다.3팀 예정이었지만 4팀이 신청했고, 모두 열정적이라는 생각에 함께 가기로. 4개월 동안 매주 한 번 점심시간에 만나는데 대학생들인만큼 4, 5명의 팀원 중 2명만 참석해도 됐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매주 모임

2021.08.31 김정란 기자

[이노스쿨] 사회적경제 학문적 정립 위해 뛰는 이화여대 사경협

사회혁신을 위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대학들이 있지만, 혁신이 늘 그렇듯 쉬운 일이 아니다. 교수들은 모두 "과목 하나를 개설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그도 그럴것이 대학에는 이미 가르쳐왔던 과목들이 많이 있고, 새로운 것이 등장하려면 과거의 것을 바꾸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더라도, 실제 변화를 일으키기까지는 지난한 설득의 과정이 필요하다.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그런 어려움을 알고 있는 대학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데가 있다.

2021.08.12 김정란 기자

[이노스쿨] 몬드라곤의 정신을 서울에서 배울 수 있다?

탕진잼, 욜로, 자기밖에 모르는.. 어쩌면 우리가 청년을 수식해왔던 말은 대단히 예의없고 무책임했던 것이 아닐까?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프레임 안 청년들과 달리, 실제로는 다양한 꿈을 꾸고, 진지하게 삶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다. 일자리에 관해서도 그렇다. 무조건 돈을 많이 주는 기업보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청년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그런 꿈을 꾸는 청년들이 모여 만들어가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다. 이번에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을 꿈꾸는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중 LEINN을 소개한다.

2021.08.04 김정란 기자

[이노스쿨] SETA 미래의 기업가?미래의 인재 만드는 교육

SETA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혁신적 소셜임팩트 창출을 위한 수업이다.

2021.07.16 김정란 기자

[이노스쿨] 대학이 마을로 들어간 까닭은?

성공회대는 구로마을대학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현재 구로지역 다문화 청소년 대상 멘토링 지원사업, 발달장애아동 부모를 위한 취창업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2021.06.28 김정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