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투자자가 되는 날, '2025 사회적가치투자 SIR대회' 청중심사단 모집

올겨울, 시민이 직접 투자자가 되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오는 12월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5 사회적가치투자 SIR대회(이하 SIR대회)'에서 함께할 청중심사단 20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입장과 동시에 100만 원의 임팩트코인(모의투자금)을 받아 사회문제 해결가, 이른바 '소셜디자이너'에게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단순히 응원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가치에 투자함으로써 사회적 변화를 만드는 주체가 되는 자리다. "응원은 흔적을 남기지만, 투자는 변화를 남긴다"SIR(Social Impac

2025.10.13 정화령 기자

임팩트 생태계, 청년 커리어의 새로운 선택지로

"사회문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기존 방식으로 풀리지 않는 시대,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 주체가 될 것인가?"최근 청년들 사이에서도 공공·비영리·소셜벤처를 아우르는 '임팩트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낮은 인지도와 불안정한 근무 환경 때문에 커리어로 선택하기엔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 이번 세션은 바로 이 지점을 짚으며, 임팩트 커리어가 왜 더 주목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인재가 안심하고 이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을지를 탐구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6일,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제2회 사회적

2025.08.27 정화령 기자

"만성질환은 부작용 없는 약 선택해야...올바른 복용이 건강 지키는 첫걸음"

경기도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올바른 복약지도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13일 신현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강좌에서는 안화영 약사(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관리 자문약사, 보화약국 국장)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을 주제로 질환별 복약 시 유의점과 일상 속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안 약사는 "2022년 기준 기대수명은 82.7세,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는 순환계통 질환 즉 만성질환"이라며, "조기사망 원인으로는 당뇨가 1위, 뇌졸증이 2위"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전체 진료비 90조 원 중 만성질환 관련 비용은 2023년 기준 84.5%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평균 진료비는 1인당 543만 원 정도며, 진료비를 제일 많이 지출하는 질환은 고혈압, 당뇨 순이다.

2025.06.17 이새벽 기자

협동의 미래, '임팩트 네트워크'에서 찾다

사회연대경제교육원(SSEE)이 주최하는 연중기획포럼 '월간불턱'의 세 번째 이야기가 29일 경실련 사옥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임팩트 네트워크'를 주제로 협동조합, 지역조직, 사회혁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낸 임팩트 네트워크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살펴보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연대의 흐름을 들여다보는 자리였다.

2025.05.30 이진백 기자

잠시섬의 '느슨한 연대'로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 열어요

소멸 지역을 살리기 위해 지역과 정부 사이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오고 가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되레 요즘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청년의 지역 이주에 집중하고 있는데, 과연 청년을 지역으로 보내는 일만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이 만드는 변화만으로는 그 힘이 부족하진 않을까? 협동조합 청풍은 정확히 이에 반(反)한다. 지역에 관심을 갖고 관여하는 외지인, 즉 '관계인구'가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거라 보는 것이다.지난 11일, '한국형 관계인구 연구공유회'가 서울 종로구 알파라운드에서 열렸다.

2024.12.16 조은교 기자

새로움 가득한 어린이 숲정원 탄생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이하 정원문화클럽)은 KB국민은행의 후원과 서울시의 협력으로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 여덟 번째 어린이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정원문화클럽은 2015년부터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놀이 공간을 만들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7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들 어린이정원은 대한민국조경대상과 서울특별시 조경상 등 여러 상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매헌시민의숲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은 2021년부터 KB국민은행과 정원문화클럽이 함께 추진하는 '스타프렌즈정원'

2024.11.08 정화령 기자

위기청(소)년, '일하는학교'에서 일과 자립을 배우다!

일반적으로 '청년'이라 하면 패기와 도전을 떠올린다. 하지만 패기 있는 도전이 어려운 청년들이 있다. 학교밖청(소)년, 고립‧은둔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을 아울러 일컫는 위기청(소)년이다. 교육부가 2023년 발표한 '학업중단 위기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에 따르면 학교밖청소년(학교 중퇴)은 전국 17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4만 명은 아무런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에 따르면 고립‧은둔청년은 54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24

2024.10.31 이새벽 기자

[맘스포텐] 학부모 인간관계 개똥철학

아이가 등교한 직후, 식탁 위에는 미처 다 치우지 못한 아침 식사의 흔적이 가득했고, 세탁기를 돌려야 할 빨래와 함께해야만 하는 여러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왜인지 진짜 행복하다. 아니 비단 지금 이 순간뿐 아니라 어쩐지 요즘 대부분의 시간이 대체로 행복했다. 아, 나 요즘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있구나.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 사람 일을 겪고 나서 네가 좀 단단해진 것 같아"

2024.10.24 포포포 매거진 에디터 캥거루

아산나눔재단 N스퀘어, 제10회 '2024 N포럼' 개최

'우리가 바라본 비영리, 우리가 기대한 비영리의 미래'(2015), '비영리, 위기인가? 기회인가?'(2016), '변화의 시대, 사라지는 경제, 비영리는?(2017), 'N개의 연결, N개의 세상 : 비영리 어떻게 연결하고 협업할 것인가?'(2018), ... '비영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함께 만든 변화, 함께 만들 변화'(2024) N포럼은 비영리 분야의 혁신적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는 목표 아래 2015년 시작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2024.09.01 이진백 기자

[社심가득] "약 뿐만 아니라 지역복지자원도 이용해보세요"…마을로 출근하는 마을약사 '늘픔가치'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늘픔약국'의 박상원 약사(늘픔가치 대표)는 일주일에 하루만 약국으로 출근한다. 그 외 근무일엔 흰 가운을 입고 마을로 향한다. 약사인 그는 왜 약국보다 마을로 갈까?늘픔약국의 근간은 전국 연합 약대동아리 '늘픔'에 있다. 학생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쪽방촌을 방문했던 박 대표는 주거 및 주변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2012년부터 약국을 운영하면서 약국 안에서의 상담 및 설명이 환자에게 충분한지 의문을 가지다 2015년 서울시 방문약료사업에 참여했다. "첫 방문약료

2024.08.29 이새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