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 인식개선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달 말까지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공감 힐링그림책 그 네 번째 이야기를 전시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하여 대전문화재단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9명의 작가가 탄생했다.

▲박수진-메타쉐콰이어 ▲BB-비밀스런 감정미술관 ▲김시온,김용호,김가온-공감빌리지 ▲Kelly Hwang-작은고갯짓 ▲Hansize-얄팍한 사이로 피어나는 것들 ▲바람보다-그리움의파도 ▲지니(Jinny)-아쿠아리움에 간 싱잉볼 ▲린-어느 하루▲정혜욱-두개의 문

특히, 이번에 참여한 정혜욱(53세) 작가는 "매주 목요일은 공감에서 예술로 엮는 우리들의 이야기인 힐링 그림책 만들기를 참여하면서 암친구가 생기고 무엇보다 서로 소통하고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삶에 활력 요소가 되었다"라며 프로그램 중 한 페이지의 추억이 쌓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주강사로 함께한 김보화(39세) 작가는 "2021년부터 공감에서 기획한 힐링그림책 과정이 매 회 거듭할수록 커리큘럼이 탄탄해지고, 참여자간 공감대 형성으로 서로 돌보고 마음이 이어지는 현장이됨에 감동받았다"라며 지속적으로 공감 힐링그림책 프로그램이 성장하여 나아가길 희망했다.

한편 이번 공감 힐링그림책은 디자인과 편집을 아미북스 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사회적경제 암경험자 지원기관의 협동작품이 탄생했고, 컨소시엄을 이루어 건강취약계층 대상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은종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2024년 참여한 작가가 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채로웠고 각각 생애주기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가족단위 참가 희망자가 많아짐에 따라 2025년 계획도 시작한 상태이다. 책 한 권의 출판이 아닌 삶은 담은 그림책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는 과정임에 심리지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감 암오케(I’mOK)책 꾸러미가 암을 진단받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변곡점에서 조금은 더 유연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암경험자와 가족에게는 위안이 될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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