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고양이꿈밭에선 오늘도 '함께 사는 법'을 배운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두려움이 있다고 한다. "내가 없으면, 이 아이는 어떻게 살까."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은 바로 그 물음에서 출발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자 기존 돌봄체계에서 하나둘 빠져나갔고,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시설도 "대상이 아니다"라며 문턱을 세웠다. 그때 부모들은 깨달았다. 돌봄의 문제는 제도보다 구조에 있었다. 장애 유형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지고, 지원은 비용으로 계산됐다. 결국 부모들이 직접 답을 내렸다. "우리가 돌볼 수 있다면, 그게 시작이겠죠." 이 결심은 '별난고양이꿈

2025.11.12 정화령 기자

해양 환경과 제주 전통이 만난 융합 예술 전시 'Re: Buoy - 떠오르는 빛' 개최

㈜인스피어는 '2025년 GKL 온(溫) 지원사업 6기' 선정작으로,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해양환경·전통문화 융합 예술 전시 'Re: Buoy - 떠오르는 빛'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GKL사회공헌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제주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과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제주시 파타고니아 제주 3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버려진 해양 폐기물에 인터랙티브(Interactive) 기술과 예술적 생명력을 불어넣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2025.11.11 조은교 기자

"제주 사경 기본조례 시행 이후 기업 수 697개로 크게 늘어…도민 삶 밝히는 등불"

'2024 제주사회적경제기념주간' 기념식이 26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개최됐다.기념식 축사에서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경제 기본조례 시행 이후에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 수가 당시 200여 개에서 지금 697개로 크게 증가해서 도민들의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고 있다"며 도내 사회연대경제를 평가했다.이어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금년 6월에 제정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사업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8개 기업에 총 1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024.10.26 이새벽 기자

제주사경센터, 폐플라스틱으로 스니커즈 만든 '㈜엘에이알' 창업 썰 푼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일곱 번째 '사회적경제 도민 아카데미 오픈런(Open Learn)'을 17일 오후 2시 제주소통협력센터 1층 질문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사회적경제 도민 아카데미 오픈런(Open Learn)'은 환경, 사회주택, 돌봄 등과 관련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가 및 기업가 강연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결 방식을 공유하고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다.이번 강연은 자투리 소가죽과 폐플라스틱, 폐어망을 이용해 신발, 모자, 가방 등 패션잡화를 제작 및 판매하는 패션

2024.08.13 이새벽 기자

오영훈 도지사, 돌봄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 위해 사회서비스원 방문 및 현안 점검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누구나 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사회서비스 전문 지방공공기관인 제주사회서비스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오영훈 도지사는 15일 오후 제주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해 올해 사업추진 계획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현장간담회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서비스 홍보영상 시청, 사회서비스원 현황 및 현안사항 보고, 직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장을 비

2024.02.16 이새벽 기자

장애인의 제주 여행길 넓혀주는 '휠내비길' 앱은 계속 진화 중!

"장애인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라기보다는,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 한국리서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를 실시했다. 그 중 '국내 장애인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에 따르면, 비장애인의 국내 여행 경험률은 93.9%인 반면, 장애인 국내 여행 경험률은 12.6%다. 이는 장애인

2022.12.30 공인우, 이채원, 차인곡진, 양문우 대학생 기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용담2동연합청년회, 마을통합돌봄 위한 주거환경개선 진행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용담2동연합청년회, 용담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을통합돌봄 대상자의 열약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난 10일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속에서 진행되었고, 용담2동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기선을 정리하는 등이 이뤄졌다.'마을통합돌봄을 위한 사회적경제 협동화 사업'은 2019년 6월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주민이 참여해서 진행 중인 사업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지역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상서비스(방역, 세탁, 반찬배달, 집수리, 문

2021.10.12 송소연 기자

제주별책부록, '제주 한 달 살이 in 성수' 팝업 스토어 오픈

제주별책부록 팝업스토어(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50, 1층) '제주 한 달 살이 in 성수'가 해 9월 4일(토)부터 10월 2일(토)까지 한 달간 운영 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8개 제주사회적경제기업 및 로컬 기업의 100여 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제주별책부록'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제주올레가 만든 제주 특화 브랜드다. 제주와 연결된 제품, 자연을 배려한 제품, 지역을 생각한 제품을 기준으로, 제주도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상품 300여 개를 선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2021.09.06 송소연 기자

제주내일, 저소득 청년 복지+일자리 지원 사업 '비트윈' 참여자 모집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이 '비트윈(Be-Tween) 자립지원사업'의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비트윈자립지원사업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복지와 일자리를 연계한 제주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이다.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집중 취업 및 자립 상담이 진행되며, 1기 참여자 27명과 2기 참여자 25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고용환경 가운데서도 정규직으로 22명이 취업하는 등 사회구성원으로 성공적인 자립을 이어나가고 있다. 참여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34세이하의 청년이면서 양육시설 보호종료자, 기초생활수급가정의

2021.04.01 송소연 기자

[봉끄랑, 제주] "연결하고 키우는 것이 센터의 사명"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기, 하계 휴가철이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스스로에게 충전의 시간을 주기 위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누군가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누군가는 낯선 도시로 향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만큼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많다. 이에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역시 증가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관광지인 제주도를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행을 보다 의미 있게 즐기고 여행의 가치를

2020.08.13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