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책부록 팝업스토어(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50, 1층) '제주 한 달 살이 in 성수'가 해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8개 제주사회적경제기업 및 로컬 기업의 100여 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제주별책부록'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제주올레가 만든 제주 특화 브랜드다. 제주와 연결된 제품, 자연을 배려한 제품, 지역을 생각한 제품을 기준으로, 제주도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상품 300여 개를 선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과 제주별책부록 온라인 스토어 등을 판매한다.
제주착한여행은 숲, 바다, 올레길 등 제주 자연에서 힐링하며 2~3시간의 짧은 로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경향을 보이는 개별 여행객의 패턴에 착안해 단체 여행 사업에서 제주 원도심 기반 복합 문화공간 사업으로 사업 전환을 시도했다.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건물을 리모델링해 원도심 개별 여행자들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인 라운지 & 북스테이, 미팅룸, 교육장들을 갖춘 '고요산책'이라는 브랜드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이 공간을 거점으로 제주 원도심의 역사 속에서 발굴한 '광해군, 빛의 길을 걷다' 탐방 프로그램, 공간에서 책을 읽는 '고요책밤', 프리마켓 '책나누장' 등 문화 콘텐츠를 운영한다.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은 감귤류뿐 아니라 콜라비, 브로콜리, 비트, 양배추 등 다양한 월동채소와 밭쌀, 보리, 기장, 콩, 팥 등 다양한 작물들이 재배되는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제철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농산물 꾸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회원들 사이의 입소문을 기반으로 신규 회원 유치가 이뤄지던 무릉외갓집은 코로나19로 회원들 간 대면이 어려워지며 입소문을 통한 홍보 효과가 줄어들자 온라인을 통한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파란공장은 지역 소규모 창작자와 소상공인과 협업한 로컬상품 기획 개발 및 판로개척 등으로 지역사회 환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베리제주'와 온라인 스토어 '베리제주' 등을 운영한다. 특히, 파란공장은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및 공간 조성 등에 집중해, 지역 양조장과 전통주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주 전통주를 제주만이 갖는 로컬 콘텐츠 관광으로 소비자에게 알리고 만나게 하는 판로를 구축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말 제주술생산자협동조합과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전통주 통합브랜드 '제주 한 잔'을 개발, '전통주 미니어처 5종 세트'. '제주 한 잔 2종, 3종 세트' 등 제품을 선보이고 제주 전통주 양조장 체험 서비스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사)제주올레와 함께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힘겹게 마련한 별책부록 '제주 한달살이 in 서울'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이 잠시나마 로컬상품을 직접 경험하면서 제주를 새롭게 기억하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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