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이재명 정부에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구조 전환 촉구한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 정부에 기후위기 대응과 구조적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4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기후위기와 관련된 제안이 일부 반영된 점은 환영하나 공약은 선언이 아닌 이행이어야 하며 구조적 보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린피스는 한국은 경제 규모 세계 12위, 온실가스 배출국 9위라며 새 정부가 1.5도 목표(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목표로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자는 내용)에 부합하도록 △2035년 국가 온실가스

2025.06.04 이새벽 기자

경기도 '기후행동 기후소득', 폐가전 재활용 활동 신규 도입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폐가전제품 재활용 활동' 신규 도입을 기념하는 현장 도민 간담회를 12일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e순환거버넌스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열었다. 도민들의 자원순환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인 '기후행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폐가전제품 재활용 활동'은 도민들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폐가전제품 무상수거를 신청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2025.03.13 이새벽 기자

빠띠-녹색전환연구소, '1.5도씨 탄소배출 데이터톤' 성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와 녹색전환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1.5도씨 라이프스타일 데이터톤'이 2월 20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열렸다. 데이터톤은 데이터와 해커톤의 합성어로, 시민들과 함께 사회문제와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직접 수집해보는 공동작업 프로그램이다.녹색전환연구소는 지난해 7월 일상의 온실가스 배출 규모와 개인형 감축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온라인 설문 도구 1.5℃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를 공개한 바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약 1만 명의 시민들이 계산기에 참여했다. 이번 데이터톤은 이중 6,

2025.03.07 이새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기후위기'를 물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각 정당 및 후보들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가지고 있을까?정당별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에는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정책 우선순위나 그 해법에는 정당마다 차이가 크다. 예를 들면, 녹색정의당의 경우는 기후정책을 1순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3순위, 진보당은 4순위, 새로운미래는 6순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0순위로 두었다. 2024년 총선은 기후위기를 해결한 골든타임에 치러지는 만큼 (사)소비자기후행동은 현역 국회의원이 1명 이상 있는 정당의 중앙당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2024.04.04 이새벽 기자

[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③] 향신료의 탄소발자국은 얼마나 될까?

1980년 남인도 케랄라 산악지역의 향신료 재배 소농들과 젊은 가톨릭 신부가 설립한 비영리조직 PDS(Peermade Development Society)는 관행농법의 폐해와 산업화된 대규모 농식품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 속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살고 있다. PDS가 위치한 서고츠(Western Ghats)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이며,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고대부터 후추, 카다멈, 생강, 강황 등 향신료의 원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들은 쉽지 않은 유기농법 전환과 인증 및 모니터링 체계, 전체 가치사

2024.03.27 이미옥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수료)

[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②] 기후불평등이 케랄라 농부들에게 미치는 영향

1980년 남인도 케랄라 산악지역의 향신료 재배 소농들과 젊은 가톨릭 신부가 설립한 비영리조직 PDS(Peermade Development Society)는 관행농법의 폐해와 산업화된 대규모 농식품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 속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살고 있다. PDS가 위치한 서고츠(Western Ghats)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이며,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고대부터 후추, 카다멈, 생강, 강황 등 향신료의 원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들은 쉽지 않은 유기농법 전환과 인증 및 모니터링 체계, 전체 가치사

2024.03.20 이미옥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수료)

환경부,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현안 해결에 도움 드립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안 맞춤형 'ESG 진단(컨설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이 사업은 ▲친환경 공정진단‧개선 ▲온실가스 배출량 목록(인벤토리) 구축 ▲ESG 교육 등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진단해 지원한다.지난해 중소‧중견기업 92개 사를 지원했으며, 제조 현장의 에너지‧온실가스‧폐기물 저감 효율화 등을 통해 연 100억 원 수준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해외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진단 지원을 통해 수출 계약조건을

2024.02.15 조은교 인턴기자

'바이오 중유' 각광…미래그린케미칼, 탄자니아서 핵심 원료 직접 생산

세계가 기후변화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연료 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산유국인 우리나라는 차세대에너지 개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으며, 여기에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미션이 주어지면서 바이오 중유에 대한 국내 수요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은 '캐슈넛'을 활용한 바이오 중유 활로 개척에 나섰다.(사진설명1)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아우라 스위트 호텔(AURA SUITES HOTEL) 연회장에서 한-탄자니아 양국의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음쿠랑가 캐슈넛 가공공장 및 캐슈넛 쉘 오

2023.12.22 이종현 객원기자(AVPN 한국대표부 총괄대표)

사회적가치연구원-탄소중립연구원, 국내기업 대상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 측정 세미나' 성료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탄소중립연구원이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국내 ESG 실무자를 대상으로 'Scope3 측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Scope3는 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에 걸쳐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원료의 구매, 제품의 생산, 판매 및 판매한 제품의 사용 등 기업의 경영활동으로 인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는 ESG 실무자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 측정 가이드북' 발행을 기념해 진행됐다. ESG 의무공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Scope3 산

2023.11.01 노윤정 기자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적은 목조건축물 탐방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시민 대상 친환경 목조건축물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70%가 건물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어, 철근 콘크리트 등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건축 소재로 꼽히는 목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목조건축물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목조주택은 철골 조립식 및 철근 콘크리트 주택 대비 4배의 온실가스를 저장하며, 타 자재 대비 제조·가공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적어 탄소 배출량이 적다. 또한, 목재는 1차로 건축, 시설물

2023.06.21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