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아닌 시민의 힘, '주민이 만드는 에너지전환의 길'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전환은 더 이상 기술만의 과제가 아니다. 정부의 목표나 기업의 투자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생산과 소비를 잇는 구조로 나아가지 않으면 전환은 지속될 수 없다.지난 24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에너지 분야 정책 포럼이 열렸다.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정책포럼'에서는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구체적 제안이 이어졌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은 "전 국민이 RE100을 해야 대한민국의 탄소중

2025.10.25 라이프인

서울시, 환경의 날 맞아 환경상 시상...대상에 자원순환 분야 (재)기빙플러스

서울시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5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수상자 20명(단체)에 상을 수여하며 수상자를 격려했다.'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서울시 환경 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시민, 기업, 단체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올해는 시민과 자치구, 민간기관 등으로부터 5개 분야(▲에너지전환 ▲기후행동

2025.06.05 정화령 기자

서민 중산층의 주거안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 정책’ 제안...한국사회주택협회-민주당 정책간담회 개최

(사)한국사회주택협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복기왕)와 함께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한국사회주택협회가 사회주택 정책 활성화를 위해 주요 정당에 지속적으로 정책 제안을 이어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사회연대경제 각 영역별 정책 과제를 수렴하고자 마련한 연속 간담회의 일환으로 열렸다.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제/개정 ▲사회주택 공급 정책 및 정부 전담 조직/예산 배

2025.05.21 이진백 기자

한국사회연대경제, 2025년 임시총회 개최...조직명칭 변경·세부사업 승인·대선 대응방향 확정

사단법인 한국사회연대경제(SSE KOREA)는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두레생협연합회에서 2025년 임시총회를 열고 조직 명칭 변경과 세부사업 계획, 그리고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대응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기존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서 '한국사회연대경제(SSE KOREA, 약칭 한사연경)'로의 공식 명칭 변경이 정관 개정과 함께 최종 승인됐다. 이는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를 넘어, 시민사회와 함께 대안경제를 실현하는 '사회연대경제'의 정체성과 역할 강화를 의미한다. 또한 2025년 세부사업 계획으로 ▲돌봄사

2025.04.12 이진백 기자

지역소멸 해법,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공동체에서 찾는다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5회 아시아미래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저출생 축소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은가'를 주제로 열렸다.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분과 세션 1에는 '기로에 선 지역, 위기를 기회로'란 주제로 자치단체장,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석하여 양질의 일자리와 탄소중립적 생활, 다양성을 포괄하고 공동체가 탄탄한 삶터로서의 지역을 위해 지역순환경제 및 관계인구, 시민 주도 에너지 정책 등 '지역 소멸' 문제의 대안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4.10.27 이진백 기자

은평구, 은평 ChangE 2050 기상기후사진전 '기후위기를 그리다' 개최

서울 은평구가 10월 23일부터 11월 18일까지 기상기후사진전 '기후위기를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회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날씨와 기상재해를 담은 사진을 통해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구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에너지전환 홍보관인 '은평 ChangE 2050'을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은평 ChangE 2050에서는 '기상재해와 기후위기'를 주제로 기상청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입상작 53점을 전시한다. 이상 기상현상에 의한 재난 상황과 경이로운 날씨 등을

2023.10.16 이새벽 기자

에너지전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 '서울특별시 환경상' 후보자 공개 모집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의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에 수여하는 '2023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후보자를 공개모집 한다.올해 27회를 맞이하는 환경상은 ▲녹색기술 ▲에너지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총 5개 분야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등 총 21명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녹색기술- 환경 각 부문에서 환경적인 기술·설비·제품 개발에 기여한 시민, 단체, 기업 에너지전환- 서울시 온실가스 발생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전환을 위한 건물 에너

2023.04.12 정화령 기자

그린스완의 '해방적 파국'을 만드는 7곳

녹색 백조를 뜻하는 '그린 스완'(Green Swan)이라는 말은 2020년 1월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또는 금융의 위기를 뜻하는 말이다.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큰 충격을 주는 금융위기를 가리키는 '블랙스완'(Black Swan)에서 파생한 말로, 급격한 기후변화가 몰고 올 충격을 의미한다. 하지만 의 저자 존 엘킹턴은 여기에 '해결책'의 개념을 더하여, 그린 스완을 '시장의 변화를 촉진하는 개념이자 해결책'으로서 '세계적으로 위기에 처한 경제

2022.04.06 송소연 기자

청년이 그린 그린뉴딜…그린뉴딜·에너지전환 해법 모색

(사)에너지전환포럼과 한-EU기후행동이 '에너지전환 청년 프런티어 2기(이하 프런티어 2기)'를 1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사)에너지전환포럼은 에너지 절약, 효율 향상, 그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을 목적으로 ▲국회 ▲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정보를 나누고 정책대안을 찾아가는 에너지전환 오픈 플랫폼이다.'에너지전환 청년 프런티어'는 청년들이 직접 우리 사회의 에너지전환 문제를 정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뒤 스스로 에너지전환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현장형 문제해결 활동이다. 2019년 7월

2021.01.14 전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