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임팩트투자] 땡스카본, 위성 데이터 활용해 '저탄소 농업' 전환 지원 "모니터링과 보상이 중요"

"우리가 탄소를 나쁘게만 이야기하는데, 사실 땅에서 식물들은 탄소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식물에는 탄소가 영양분이잖아요. 그러니까 탄소도 땅속에 있으면 좋은 존재인데, 인간이 대기 중에 많이 끌어낸 것이죠. 탄소는 죄가 없어요.""우리가 탄소를 나쁘게만 이야기하는데, 사실 땅에서 식물들은 탄소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식물에는 탄소가 영양분이잖아요. 그러니까 탄소도 땅속에 있으면 좋은 존재인데, 인간이 대기 중에 많이 끌어낸 것이죠. 탄소는 죄가 없어요."왜 회사 이름을 땡스카본(THANKS CARBON), 즉 '탄소야, 고마워'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지었느냐는 질문에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다. 기후위기 속에 탄소 감축이 시대 과제처럼 여겨지는 이때, 우리는 탄소를 마치 기후위기의 주범처럼 지적하지만 실상 지구온난화는 땅을 파헤치고 화석연료를 소비한 인간 행위의 결과다. 김 대표는 이런 문제의식을 사명(社名)에 담았다.

2024.12.31 노윤정 기자

러쉬코리아-다시입다연구소, 22일 지구의 날 맞아 '고 네이키드' 캠페인 및 자원순환 활동 진행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고 네이키드'(Go Naked)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은 비영리 스타트업 '다시입다연구소'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와 의류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외치며 직원, 고객 등 200여 명이 서울 성수동 거리로 나설 계획이다.'러쉬 고 네이키드 캠페인'은 2007년 영국에서 불필요한 과대 포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09년 첫 네이키드 행진이 이루어졌으며, 당시 참여자들은 앞치마만 걸치

2023.04.18 노윤정 기자

[Gsef-라이프인 수다회] 사회적 경제와 혁신, 청년이 주체가 된 그 현장 속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시대. 아무도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 나는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청년 중 한 명이다. 작년부터 쭉 이어온 국제 이슈 코로나팬데믹은 우리의 생활 전반을 바꾸어 놓았다. 어쩌면 코로나는 차별하지 않았다. 인간이 행한 것들을 다시 인간에게 동등하게 갚아준 셈이다. 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놓은 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았다. 그런 현실에 나는 청년으로서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10년, 그리고 20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더욱 고민할 수밖에 없

2021.08.31 김은서(University of Kent, BA Economics and Politics)

[지구를 위한 행동] 이노슈머가 지구를 위해 사는(buy) 법

플라스틱의 3분의 1은 플라스틱병,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와 같은 일회용 물품으로 생산된다. 이러한 일회용품은 한번 사용되고 짧게는 몇 분, 길게는 며칠 안에 버려진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렇게 낭비되는 돈은 매년 800억(약 92조) ~ 1,200억(약 138조) 달러로 추정되며,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지구 어딘가에 계속해서 존재하게 된다. 우리가 순환경제(자원채취부터 제품 사용 이후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물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경제구조)로 향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생산단계,

2021.08.02 송소연 기자

[신년기획-기업탐방]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이어온 러쉬코리아

러쉬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여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듭니다. 더불어 공장 거래, 인권 보호, 포장 최소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기업 윤리와 신념을 알리고 있습니다. 1995년 영국의 항구 도시 풀(Poole)에서 처음 선보인 러쉬는 전 세계 52개국 928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200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에서 1호점을 연 러쉬코리아도 현재 70개 매장과 스파를 운영하며 글로벌 선두에서 러쉬의 감성과 철학을 나누고 있습니다. 러쉬는 어떤 이유에

2021.01.27 이진백 기자

[신년기획] 기후위기, 커뮤니티 중심의 다양한 접근 필요

우리 사회에는 해결해야만 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좌절하기 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고, 그를 위한 논의는 계속된다. 라이프인은 2021년 소셜솔루션 미디어로서의 개편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다룰 이야기가 어떤 방향을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에 따라 지난 연말, 우리 사회에 솔루션이 필요한 세 가지 분야 ▲사회혁신 ▲기후위기 ▲지역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나눠보는 '수다회'를 마련했다. 지

2021.01.08 이진백 기자

플라스틱 문제 누가 해결하고 있을까?

2015년 기준 한국의 플라스틱 1인당 연간 사용량은 132.7kg으로 세계최고 수준이며 플라스틱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한국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은 약 8백만 톤(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2017년)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의 폐지·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수입제한 조치와 폐기물연료(SRF, Solid Refused Fuel)사용 규제는 재활용 시장을 위축시켰다. 폐기물처리시설 용량부족으로 폐플라스틱은 비용이 저렴하고 규제가 느슨한 동남아로 불법 방치되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전환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2019.10.11 전윤서 기자

'플라스틱 뱅크'와 '알디'는 왜 플라스틱을 모았을까?

최근 국내 최장수 봉지과자 '새우깡'의 원료인 꽃새우를 국내산에서 수입산으로 바꾸겠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유는 꽃새우에 있을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미세 플라스틱이란 지름 5mm 이하의 플라스틱을 통칭하는데, 크기가 작다 보니, 구, 조각, 섬유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미세 플라스틱은 이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남극에서까지 발견되고 있으며, 전 세계 소금 90%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지난해 10월 인천대학교 김승규 교수팀(해양학과)과 국

2019.08.02 송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