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장애인 고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2023년 6대 장애 유형별 경제활동상태('2023년 하반기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중)만 봐도 청각장애인의 고용률은 27.3%로 시각장애인(43.3%)이나 지체장애인(43.0%)보다 낮다. 즉, 청각장애인은 직업 안정성이 낮은 편이며, 주로 수어와 구화, 필담으로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쉽지 않아 한정된 직업에만 종사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차이'가 '차별'이 되는 장애인 고용 현실 속에서 장애인들은 어떠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을까? 또한, 그들은 어떤 시선을 통해 고용되고 있을까?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새로운 직업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섬섬옥수, 이디야 커피, 고요한 M(모빌리티) 등의 사례를 통해 청각장애인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공존 사회를 위한 방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2024.07.23 강민준, 박정은, 정수진 대학생 기자

신나는조합, 사회적가치창출기업 대출지원사업 기금전달식 개최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과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31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가치창출기업 대출지원사업' 기금전달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재단이 주관하고 조합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안전망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꿈틀 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나눔,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 서연, 이로인터내셔날, 코액터스, 학교네, 한국스마트협동조합 등 총 8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총 2억 2000만 원의

2024.06.04 노윤정 기자

한국사회투자, 지난해 15개 스타트업에 27억원 투자…"기후테크·사회서비스·농식품 등 ESG 스타트업 투자 강화"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 15개 스타트업에 총 27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24개 스타트업에 총 29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투자 혹한기로 평가받는 지난해 역시 ESG 스타트업 중심의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한국사회투자는 2020년부터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농식품 등 ESG 및 소셜임팩트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비영리 투자사로서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기부금)으로 조성한 기부 재원을 바탕으로 임팩트투자를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기부를 통한 임팩트투자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모

2024.01.31 노윤정 기자

한국사회투자-하나금융,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 성료…"2년간 금융 통한 소셜임팩트 확대"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한 '2023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사회투자가 ESG 스타트업 전용 펀드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친환경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사회혁신 기업에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ESG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며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사회투자와 하나금융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 본 프로그램의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금융을

2023.12.21 노윤정 기자

(사)피피엘, 제13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수료식 개최

더좋은세상(사)피피엘(이하 '피피엘')은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에서 '제13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대표적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피피엘은 서울 권역의 창업지원기관으로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도 육성사업 우수 창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날 수료식은 1

2023.12.20 이진백 기자

택시에 꼭 대화가 필요한가요

언어 대화가 사라지면 사람 간 소통은 불가능할까?생활을 깊게 침범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지고, 언어적 대화의 기회도 줄어들었다. 어떤 사람은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지만 반대로 소통의 폭이 넓어지기도 한다.코액터스의 '고요한 M(모빌리티)'은 의사소통 솔루션을 기반으로 청각장애 드라이버와 승객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택시 호출 서비스이다. 라이프인은 지난 9월 1일 '청각장애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탄다면'을 주제로 코액터스 송민호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2022.09.07 정화령 기자

[생활인] 청각장애 택시기사, 태블릿PC 통해 '고객 목소리' 보다

코로나19 상황과 기후위기, 4차 산업혁명과 노동위기 등 사회 전 영역에서 많은 것 달라지고 있는 '전환의 시대'. 우리는 저성장과 고용불안, 저출산·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 사회적 격차와 불평등의 확대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에서 사회혁신, 사회적 가치, ESG의 사회까지 '사회적인 것(the social)'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유는 경제적 성장과 민주화의 성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난제(wicked problem)를 누가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 때문일 것이다. '라이프인'

2022.08.12 노윤정 기자

서울시, '소셜벤처허브' 입주 할 소셜벤처 10곳 모집

서울시가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공간제공 ▲자금 ▲컨설팅 ▲투자연계 ▲판로개척 등 원스톱 밀착지원을 전담하는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할 소셜벤처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돌봄, 일자리, 주거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얻는 기업이다. '소셜벤처허브'는 국내 최초의 소셜벤처 전문 육성기관이다. 지난 '19년 5월 서울시, 한국자산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 층(3∼4층)에 조성한 공간이다. 주식

2021.02.09 전윤서 기자

좋은 씨앗 가려내는 것이 우리 몫, 피피엘

사단법인 피피엘(이하 피피엘)은 지난 2014년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했다. 육성사업을 5년 지원하는 동안, 벌써 129개 팀이 피피엘을 거쳐갔다. 지난 7월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용해 화제가 됐던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고요한택시도 피피엘의 육성사업에 참여한 팀 코액터스가 개발한 서비스다. 피피엘 한기선 사회적기업가 육성팀장은 "우리와 함께 한 팀들 중 유난히 상을 받은 팀들이 많았다.

2019.11.15 김정란 기자

제2회 소블리페스타 '이상(理想)한 나라의 앨리스' 개최

11월 5일 대학생 연합동아리 리플렉터가 사회적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숭실대학교 중앙분수에서 '제2회 소블리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대학생들에게 소셜섹터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유도하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셜섹터란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임팩트 투자조직 등 비영리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개념이다.소블리페스타는 소셜 이코노미(social economy)와 러블리(lovely)가 결합된 단어로 지난 6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첫 행사를 치뤘다. '제2회 소블리페스타'는 동화 &

2019.11.05 전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