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농 대책 지연·소극 대응 농식품부 규탄 기자회견 열려

가짜 경영체 등록으로 인한 친환경 임차농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미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의 실효적 대책은 지연되고 있으며 그 사이 현장의 피해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두레생협연합회, 농민의길, 전국먹거리연대, 농어업농어촌먹거리대전환연대회의, 녹색소비자연대,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등 농업·먹거리 관련 단체는 제22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의 농림축산식품부 종합 감사 진행 직전인 10월 28

2025.10.31 조은교 기자

무너지는 임차농, 위기의 친환경 먹거리

2021년 불거진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은 농지 관리 제도 전반을 흔들었다. 정부는 이 사건 이후 농지대장을 새로 도입하고,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농지 소유자와 실제 경작자가 일치하는지 꼼꼼히 대조하는 방식이다. 제도 취지는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임차농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서는 장기 임대가 어려워 농민들이 매년 땅을 옮겨 다닌다. 유기농 토양을 만들려면 최소 2~3년이 필요하지만, 그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새 땅을 다시 살리는 데 또다시 수년이 소요된다.

2025.10.10 정화령 기자

기후시민들은 '대선후보 TV토론회' 준비 중!

대통령 탄핵인용에 따른 조기대선 진행 가능성이 크게 떠오르는 가운데, '기후정치바람'이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기후이슈를 단일의제로 삼아 TV토론회를 개최하고자 기후시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즉, 차기 정부는 '기후정부'가 되게 하자는 것. 민주주의, 경제·산업, 지역, 돌봄, 생활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기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기후정치의 핵심이다. 야5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이 공동주최하고 기후정치바람이 주관한 토론회 '기후시민이 요구한다 응답하라, 정치!'가

2025.02.13 이새벽 기자

지속가능한 급식과 농업의 비전은 '기후급식'에

친환경 급식 관계자의 교류를 넓히고 발전방안을 찾기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3일 시작한 '기후급식페스타'는 저탄소 농업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공급식 시스템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농업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공 급식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한 여러 논의와 활동이 이루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안심 먹거리 보장 선도 등 퍼포먼스 ▲전시 및 체험 ▲기후급식 공급 농산물·가공식품 시식과 전시 ▲친환경 급

2024.10.15 정화령 기자

'친환경 농업'은 기후위기 대안,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이상기후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은 물론 농민들의 생존 문제까지 위협받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 시대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때이다.8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의 대안, 농업의 미래: 친환경 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진행됐다.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를 축하하며 "양평군수 시절 친환경 농업의 어려움을 목도해 왔다. 정부 및 광역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한 친환경 농업을 이루기 어렵다. 오늘 토론에서

2024.09.02 조은교 기자

한살림연합, "농업 재해에 대한 대책 마련 절실한 때"

이상 기후로 농업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지난 2일,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살림)는 '농업재해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한살림 모심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재해예방 ▲농업재해보험 ▲사각지대 해소 ▲회복탄력성 등 현장에 필요한 대응 방안들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특히 병충해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친환경농업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나, 현재 제도로는 별도의 보장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2024.07.03 조은교 기자

[포토] 건강과 지구를 지킬 때! '유기농데이'

사단법인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1일 청계광장에서 지구를 지키는 농부와 함께하는 '유기농데이'를 개최했다. 유기농데이는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유기농업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올해는 유기농데이를 맞이하여 '건강과 지구를 지킬 때! 친환경 농산물'이란는 주제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식문화 행사와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2024.06.02 이진백 기자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농촌에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여민동락공동체 ②

(①에서 이어집니다.)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2009년 12월에는 폐교 위기에 몰린 묘량중앙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작은학교살리기 워크숍'을 하고 2010년 1월에는 지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후 체육대회, 가을마당 행사 등의 노력을 한 결과 2012년 3월 학생 수가 12명에서 34명으로 늘어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2015년에는 전남도교육청의 '꿈키움 행복나래' 마을학교 사업에 선정되었고 2016년 2월에는 직영급식소가 설치되어 자체 급식을 시작했다. 2022년 초등학생 80명, 유치원생 24명으로 전교

2023.02.15 정원각 객원기자

구례군, 농업생산자와 항암식품 생산을 위한 MOU 추진

오는 15일 탄소치유농업연구소에서 구례군과 농업생산자, 농업회사법인 ㈜항암식품이 자연드림 항암 농식품 생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탄소치유농업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년여간 이온미네랄과 토양의 미생물을 이용해 농산물 재배 방법을 연구해 왔고 그 결과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 함유량이 높은 농식품을 생산 기술을 개발해왔다.연구소는 지난 2017년 살균제 계란파동을 겪으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의 효능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친환경농업의 농약, 화학비료의 배제를 통한 안정성 확보중심인 유기농업에서 파이토케미

2023.02.13 송소연 기자

서울시, '2022 서울 도시농업 국제컨퍼런스' 개최

서울시는 전세계 도시농업전문가가 참여하는 ‘2022 서울 도시농업 국제컨퍼런스'를 13일과 14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도시농업국제컨퍼런스는 국내외 도시농업전문가가 모여 국가별, 도시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농업인간 협력과 연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의 주제는 ‘전환시대 도시농업’이다.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 5개국 22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위기, 사회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는 대도시에 적용가능한 도시농업의 역할과 사례 등을 공

2022.10.12 이새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