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모색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재생

청도혁신센터는 지난 24일 카페 다로리에서, ‘경북-청도 소통협력공간 지속가능포럼 – 2025 지역재생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호텔 사례 등 지역 재생의 우수사례를 학습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주제 발표에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는 수도권 위주로 과밀된 현상을 꼬집으며,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서 지역에 필요한 요소들을 양질의 일자리, 살만한 공간, 교통망, 관계망, 생애주기 돌봄 총 5가지로 제안했다.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는 ‘사회

2025.10.28 이진백 기자

그린 크리에이터 그룹 '마초의사춘기', 함께일하는재단에 로컬 활성화 기부금 전달

28일, 함께일하는재단이 주식회사 마초의사춘기로부터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강원도 영월 지역 내 유휴공간 조성과 로컬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청년 인재 발굴에 활용될 예정이다.주식회사 마초의사춘기는 자연을 매개체로 공간 연출, 조경, 브랜드 경험 디자인 등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그린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자연 콘텐츠를 공간 내 조경에 특화하여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간 개발

2025.04.28 조은교 기자

지역소멸 해법,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공동체에서 찾는다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5회 아시아미래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저출생 축소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은가'를 주제로 열렸다.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분과 세션 1에는 '기로에 선 지역, 위기를 기회로'란 주제로 자치단체장,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석하여 양질의 일자리와 탄소중립적 생활, 다양성을 포괄하고 공동체가 탄탄한 삶터로서의 지역을 위해 지역순환경제 및 관계인구, 시민 주도 에너지 정책 등 '지역 소멸' 문제의 대안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4.10.27 이진백 기자

'지방소멸' 통합적인 접근만이 대안 될 수 있어

정부가 지방소멸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정부 부처마다 시도하는 개별적인 접근방법으로는 본질적인 해결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역사회가 정부 각 부처의 분야별 대응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지역 차원의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경주시 서악마을 문화공간에서 한국NGO학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한국NGO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방소멸의 대안: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열띤 논의 속에 진행됐다.한국NGO학회 오수길 회장(고

2023.12.30 이종현 객원기자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사회적경제 4대 비전' 이루어진 경기도는 어떤 모습일까

'모두의 사회적경제×ESG 콘퍼런스'가 7~8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를 비롯하여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 ▲모두의 ESG 콘퍼런스 ▲사업성과 공유회 ▲미니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사회적경제 현황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발전 방향 및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행사 첫날인 7일에는 개막 행사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하 사회적경제원) 사업성과 공유, ESG 콘퍼런스, '경기 소셜 임팩트 챌

2023.12.09 노윤정 기자

'인구소멸위험'고흥군 어촌에 들어간 대규모 청년들, 새로운 활력 불어넣다 

고령화율이 심각한 어촌마을에 대규모 청년이 들어가 활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도모한 이색적인 캠프가 열렸다. ▲강남대 ▲경상국립대 ▲덕성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에서 모인 33명 학생이 남도의 현지 마을에 들어가 어촌 재생과 지역소멸 대안을 주제로 스스로 기획한 다양한 자원 활동을 진행했다. 전라남도 고흥군 취도-금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 조직(대표사 지역자산화협동조합)은 7월 21일부터 2박 3일간 포두면 오취마을에서 한국해비타트 동아리(CCYP; Campus Chapter & Youth

2023.07.27 정화령 기자

[신간] 강물이 바다로, 연대하는 자조의 물결 : 2030년 한국 사회적경제의 전망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사회적경제 학습모임 BTSE(Better, Together, Social Economy)와 함께 '2030 한국 사회적경제의 전망 : 강물이 바다로, 연대하는 자조의 물결' 도서를 출간했다. 한국 사회적경제의 오늘을 성찰하고 2030년 사회적경제의 전망을 탐색하는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먼저 1부 '사회적경제의 철학과 원리를 탐구하다'는 1장 '돌봄과 연대의 경제', 2장 '사회연대의 재구축', 3장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지향과 과제', 4장 '사회적경제 기업의 시민성', 5장 '위험사회에

2023.07.10 이진백 기자

강릉·목포 등 10개 지자체와 함께할 서울 청년 창업가 120명 모집

서울시는 서울 청년대상 지역연계형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5기'를 모집한다. 넥스트로컬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청년들이 활동할 지자체는 ▲강원 강릉․영월 ▲충남 서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강진․해남 ▲경북 영주․의성 ▲경남 밀양으로 총 10개 지역이다. 모집 기간은 6월 16일까지로 총 60팀, 1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선발된 60팀에는 창업아이템 발굴 지역자원 조사를 위한 교통‧숙박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사업모델을 시

2023.06.02 정화령 기자

[SE박람회] 사회적금융이 '지역'에서 만들 수 있는 '임팩트'는?

사회적금융이 지역(Local)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최근 몇 년 사이 사회적금융의 공급액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900억 원이었던 사회적금융 공급액은 2021년 약 6,55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애뉴얼리포트). 4년간 연평균 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경제조직 등에 자금을 조달하며 지원하고 있다.그렇다면 이 자금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국사회가치연대기

2022.07.12 노윤정 기자

로컬로 떠난 청년, 여기서 살아볼까?

쇠퇴하는 지역에 청년들이 모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난 3월 23일, SOVAC에서는 도시를 떠나 지역재생을 이끄는 청년들의 생생한 로컬살이 이야기를 방영했다. 지역에서 살아가려면, 청년들에게 지역을 짧게라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네트워크, 그리고 일자리와 주거 및 생활 기반 인프라가 필요하다. 목포, 서천, 거제, 공주의 네 지역에서 이러한 조건들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청년들이 함께하는지 알아보았다. '괜찮아마을’이 위치한 목포 원도심은 개항기에 조성된 일본인 마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인근 신도시로

2022.03.25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