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혁신센터는 지난 24일 카페 다로리에서, ‘경북-청도 소통협력공간 지속가능포럼 – 2025 지역재생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호텔 사례 등 지역 재생의 우수사례를 학습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주제 발표에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는 수도권 위주로 과밀된 현상을 꼬집으며,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서 지역에 필요한 요소들을 양질의 일자리, 살만한 공간, 교통망, 관계망, 생애주기 돌봄 총 5가지로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는 ‘사회적기업의 농촌 마을에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청도군 농촌 마을을 거점으로 한 사회적기업으로서 마을 소멸에 대응한 다양한 플랫폼으로서의 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발표하였다. 다로리인은 청도군 및 지역 내 여러 조직들과 협력 및 연대하여 마을돌봄공동체 육성 및 마을의 지속과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 지역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기획자로 활동 중인 ‘영화제작소 눈’의 강경환 대표는 ‘마을 호텔에는 주민이 살고 있다’라는 주제로 강원도 정선의 마을호텔18번가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강 대표는 마을 호텔이 운영됨에 있어 주민이 관광에 소외되지 않고 주체가 되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기후&소셜임팩트팀 김중철 책임매니저가 ‘NGO의 지역문제해결 접근 전략’을 주제로 월드비전의 지역 재생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안하며 여러 주체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지역 재생의 가치를 역설했다. 김중철 책임매니저는 이번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에 마을도서관 설립을 지원했다.
청도혁신센터는 이날 포럼에 이어 다양한 국내·외 지역 문제 해결 사례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국제 사회혁신 포럼도 올 연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