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 '시민참여로 만드는 정책과 입법' 입법박람회 참여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국회에서 열리는 2025 국회입법박람회에 참여하여, "시민참여로 만드는 정책과 입법"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빠띠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디지털 시민광장 빠띠'와, 시민의 제안이 숙의와 협력을 거쳐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시민협력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민생경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온 사례를 전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민주주의 도구인 은하투표와 별별대화를 직접 체

2025.09.19 이진백 기자

더미래솔루션랩, '기부 굿즈 인식조사' 결과 발표…"굿즈, 기부 유도 효과 미미"

더미래솔루션랩은 지난 11일, '기부 굿즈에 대한 시민 1014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부 굿즈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기대보다 냉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즈가 기부를 유도하는 효과는 제한적이고, 다수의 시민들은 굿즈 이미지에서 단체 정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캠페인에서는 투명성과 메시지 중심 전략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이 지난달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프로'를 통해 실시한 '기부 굿즈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6%가 "기부 결

2025.06.16 이진백 기자

"'기후민주시민' 30.6%에 달해"…제21대 대선후보, 기후위기 대응 공약 내놓아야

한국 사회 내 기후민주시민이 30.6%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후정치바람(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이 연합한 프로젝트 그룹, 차기 정부가 '기후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이 '기후민주주의자들이 바라는 대한민국·2025 기후위기 국민 인식조사 결과발표 집담회'를 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었다.올해로 2회차를 맞은 '기후위기 국민 인식조사'는 기후문제에 대해 성별·연령별·정치성향별 등으로 어떤 격차와 특성을 보이는가를 찾아내고자 설계됐으며, 1만 8천여 명(17개 광역시도별

2025.05.08 이새벽 기자

빠띠-기후정치바람, 기후정치 데이터로 사회문제 해결 나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와 기후정치바람(이하 '바람')은 공익데이터를 활용한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양 기관은 지난달 24일 '기후정치 여론조사 데이터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바람'은 로컬에너지랩, 더가능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등이 참여한 단체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후위기 아젠다 발굴을 위해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각 1천 명씩, 총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빠띠'는 공익단체가 더 많은 시민들과 협

2024.11.01 이진백 기자

[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다문화도시 안산, 17번째 공정무역도시 인증으로 글로벌 시민운동에 동참

2024년 1월 경기도 안산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17번째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공정무역마을이 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을 벌여나가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다양한 지역사회 공동체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뜻을 모으고 연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안산공정네트워크 고선영 대표를 통해 들어보았다.

2024.08.26 원건형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사)

[취재수첩] 사회연대경제에 제발 관심 좀!!

“사회연대경제요? 그게 뭐예요?” 기자가 주변사람들에게 라이프인 주요 취재 분야로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를 말할 때 상대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다. 아직도 일반 시민이 사회연대경제를 아는 경우는 드물다. 그럴 때마다 기자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구구절절 설명하곤 한다.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는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와는 사뭇 다른 경제원리다.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 기업은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구성원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사회적 성과를 내는 것까지 목표로 삼는다. (그래서 사람중심

2024.07.09 이새벽 기자

"재활용률 14%"…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위해 '정책'이 필요하다

종이팩 재활용률 14%(2022년 기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발표), 이 수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재)숲과나눔과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초록열매'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하 도담마을),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을언덕), 유어스텝, 소비자기후행동,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사회적협동조합(이하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6개 파트너 단체와 '초록열매

2024.06.25 노윤정 기자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내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서울시에 거주 혹은 근무하는 시민 4012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력단절예방 W-ink 캠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W-ink 캠페인은 여성이 결혼, 육아, 돌봄에도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정, 기업,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캠페인이다. 'W-ink'는 Woman의 W, Link의 ink의 합성어로 여성의 경력을 이어준다는 의미다.이번 조사는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개인, 기업, 사회 및 정부

2024.05.27 이진백 기자

[社심가득] "너, 나랑 '생활동반자' 할래?"…자유롭게 가족을 구성할 권리 '생활동반자법'

고령화 및 출생률 감소, 1인 가구 증가 등의 이유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해지는 사회 구조 속에서 돌봄 수요는 다원화되고 있다. 그러나 돌봄에 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 충분히 강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가정과 개인에게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라이프인은 돌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사회적 돌봄'을 주제로 돌봄 현안 파악 및 문제진단, 해결책 모색 등을 논의하는 '사(社)심가득' 기획을 진행한다. '社심가득'이라

2024.05.22 이새벽 기자

[희망 in 한국] 기후위기를 막는 것은 시민의 힘 – 기후행동보상제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은 활동을 시작한 이래 소비자로서 지속가능성과 탄소 중립이라는 지구적 의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고민해 오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상당히 높은 탄소배출량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음식을 소비하고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소비자를 포함한 상점과 기업들이고 처리에는 우리가 낸 비용과 세금이 쓰인다. 이것은 생산하는 상점과 기업들의 문제인가? 너무 많이 먹고 버리는 소비자의 문제인가? 혹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자원 재활용이 시급하다는 것

2024.05.18 김은정 (사)소비자기후행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