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실시…양육‧돌봄, 안전 중점 추진

서울시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단체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2024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올해 총 5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양성평등한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작년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온북카페 작은도서관'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850명의 남성 양육자가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양성평등한 돌봄‧문화 조성 등을 위한 ▲'가족' 분야와, 젠더폭

2024.01.18 이진백 기자

로컬 임팩트 투자, 지역 사랑으로 출자자 모아 결성!

'우리 모두를 위한 금융-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023 사회적금융포럼'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명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사회적금융의 역량강화와 지역금융을 키워드로 한 이슈 토크(Issue Talk)에서는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 대표와 올해 3월 개원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박준규 혼합금융투자팀장이 '로컬 임팩트 펀드 생태계 조성과 이해관계자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작에 앞서 캐나다에서 내한(來韓)한 제라르도 알마게르 데자르댕 국제개발 대표(Gerardo Almagu

2023.05.27 이새벽 기자

OECD, 사회연대경제로 영감과 혁신‧포용을 더한 청사진을 논의한다

사회적경제 개념을 포함한 사회연대경제는 팬데믹을 비롯해 난민, 기후위기, 주택 및 식량 안보 등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기구도 사회연대경제의 더 나은 정책과 지원을 위해 발전적인 논의를 해왔다. 2021년 EU가 사회적경제 행동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는 사회연대경제 및 사회 혁신에 관한 OECD 권고안과 사회적경제 및 양질의 일자리에 관한 ILO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는, OECD

2023.03.21 정화령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22년 성평등 미디어 포럼' 개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2022년 성평등 미디어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코로나19이후, 양성평등 미디어 환경 조성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하여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2022 대중매체 양성평등 인식개선 사업'의 4개 협력기관 발표로 진행된다.4개 협력기관은 서울YWCA,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서울여성회 등이다.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대두된 온라인·방송 콘텐츠에 대한 성인지 관점의 모니터링 결과와 시사점을 통해 미디어에 재현된 다양한 관련 사례

2022.09.13 정화령 기자

용산구, 구민 대상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추진

서울시 용산구가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다.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시행한 '여성주간'에서 비롯됐다. 2015년 7월 1일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되면서 '여성주간' 명칭이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됐다. 이후 2020년 한국 최초 여성인권 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발표일 9월 1일을 기념해 기간도 변경됐다. 이번 첫 행사는 9월 6일 구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연다. 염건령 한국범죄한연구소장이 '양성평등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리더

2022.08.30 이새벽 수습기자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개최 확정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인 [필름X젠더] 시상식을 시작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은실 이사장, 변재란 조직위원장, 박광수 집행위원장,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김현민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 특징 및 개최 방향, 전체 상영작, 프로그램 이벤트를 발표했다. 8대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겸 가수 방민아도 참석해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기억'하고 '연결'되는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먼저 인사말로 기자회견의 포문을 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2.08.03 노윤정 기자

[性役없는세상①] 쎈 언니들, 왜 아직도 특별한가요?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위한 정책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런데 여성들은 여전히 이런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고, 사회활동에 여전히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다.일부 남성들은 반대로 '역차별'을 주장한다. 여성들에 대한 지원책이 많아지면서 남성들이 손해를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젠더 갈등을 불러온다. 최근 몇 년사이

2020.11.05 김정란 기자

[신간] 사회적 가치 비즈니스

미래 세대는 어떤 기업의 상품을 원하는가? 미래 세대인 밀레니얼·Z세대는 가치 있는 소비,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 이들은 직원과 지역 커뮤니티 등의 이해관계자들을 배려하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비하려고 노력한다. 이제 기업들은 주주 자본주의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받고 있다.이 책에서는 올버즈, 파타고니아, 코로매트, 에버레인, 비지아 같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면서도 가치사슬 안

2020.03.19 이진백 기자

협동조합, 플랫폼 자본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우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은 혁신적인 서비스와 불안정노동의 확산이라는 양면을 가지고 있기에, 우버가 도입되는 곳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존 산업 관련자들과의 갈등을 야기하며 격렬한 분쟁이 벌어진다. 퀘벡주의 경우는 분란이 유독 심했다. 한국이야 주말마다 광화문에서 시위를 보는 것이 일상적이라지만 시위가 그다지 일상적이지 않은 퀘벡에서 택시노조의 대규모 시위는 전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우버 표식을 단 자동차가 분노한 택시기사들의 계란 세례를 받기도 했다. 시민사회에서도 불안정 노동 등 여러 이슈를 들어 우려를 표시하여 주

2020.02.07 김진환 (사회적경제 국제교류센터 연구원)

공정무역 현주소, 돌아본 2019

국내에 공정무역이 소개된 지 18년이 지났다. 그동안 국제개발협력단체, 사회적기업, 재단법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인식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에는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마을운동에 참여해 서울시, 부천시, 화성시로 확산되었고, 이후 다양한 커뮤니티(마을, 종교단체, 학교, 기업)에서 공정무역마을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참여하는 주체가 많아지면서 더욱 풍성했던 2019년 공정무역운동의 결실들을 살펴봤다. ■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공정무역마을운동, 가장 작은 공정무역마을 충무공동현재 국제공정

2020.01.01 송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