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세계협동조합의 해' 맞이하면서 협동조합이 해야 할 일

UN이 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 2025년을 앞두고 협동조합의 정체성 강화, 운영 혁신,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2024 협동조합 미래포럼'이 2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돌봄사회분과 세션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과제'에 대한 3개월간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임종한 인하대학교 교수는 올해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한계와 개정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제20조 통합지

2024.11.21 이새벽 기자

ICA 협동조합정체성 선언문 관련 설문조사 실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세계협동조합대회의 주제는 '정체성'이었다.ICA와 글로벌 협동조합 운동은 1995년 채택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문을 심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와 협의, 숙고를 시작했다. 그리고 ICA글로벌 이사회에서는 협동조합 원칙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구조를 만들고 제안하는 'ICA협동조합 정체성을 위한 자문그룹'을 발족했다. 자문그룹은 협동조합 원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정체성을 심화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ICA글로벌 이사회를 비롯해 지역과 부문 분포를 안배

2022.07.13 정화령 기자

창립 10주년 맞는 (사)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기총회 개최

올해 11월이면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생협과 신협, 연구 및 지원 조직 등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57개 단체들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크 조직인 연대회의가 23일 중구 충무로 복합추모공간 '채비'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과 2022년도 사업 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탄소중립 실현 앞장, 인구 늘리기 확산 운동 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

2022.02.24 이진백 기자

"사회적경제를 들러리 삼지 말라!"

사회적경제기본법(이하 기본법)은 계속 표류 중이고, 기본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삼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1월 4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기본법이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만 통과한 채 기본법은 여전히 답보상태이다.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안건조정위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는 "민간에서 사회적경제의 역량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관련 법 부재

2022.01.27 정화령 기자

[신년기획] "인생은 실전이다" 현장에서 사회혁신을 듣다

2021 라이프인 신년특집 에 이어 2022년 올해도 이 진행됐다. 라이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사회혁신, 기후위기,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범상치 않은 개인과 조직을 소개했다. 그리고 사회 전 영역에서 많은 것 달라지고 있는 '전환의 시대'에 근본적인 시스템 전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라이프인은 를 통해 주요하게 다뤄온 주제를 "전환", "순환", "귀환"에 맞춰 3일간 이야기를 나눴고, 이 자리에는 라이프지기(라이프인 후원 독

2022.01.25 김순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차장

사회적경제기본법,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하라!

사회적경제기본법은 이미 19대와 20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어, 지난 6월 기본법 공청회에 참여한 여야 의원 모두가 그 취지에 동의했다. 또한, 현재와 같이 저성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이 되려고 하는가?사회적경제기본법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하라!민주당은 국민의힘 탓 그만하고 제3차 안건조정위를 조속히 개최하여 사회적경제기본법, 사회적가치법을 즉각 처리하라!!! 제3차 안건조정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라 사회적경제기본법은 이미

2022.01.07 송소연 기자

[신년기획] '범 내려오는' 2022년, 혁신가 다이어리 들여다보기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아직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위기에 온 사회가 신음하고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 속에 일상 회복을 소망하는 마음과 지난해보다 나아질 올해에 대한 기대를 담아보는 시기다. 또한,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시기이기도 하다. 새해 계획을 세우며 살펴봐야 할 소셜섹터 이슈들은 무엇이 있을까? 올해 소셜섹터 주요 이슈와 정보들을 정리해봤다.▲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차기 대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 선거만큼 치열했던 경선부

2022.01.05 노윤정 기자

[찰칵, 포토뉴스] 3년 만의 개최, 기대 속에 열린 세계협동조합 서울대회

세계협동조합인들의 축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협동조합대회는 지난 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연기돼 3년만에 개최돼 더 반가운 대회였다.'협동조합의 정체성의 깊이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 첫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식장을 찾아 축사를 하기도 했다.

2021.12.31 김정란 기자

[취재수첩] 매력적인 조직은 일하는 방식도 달랐다

올해 한 해를 정리하며 기자의 머리를 관통하는 단어는 "매력"이다. 매력(魅力)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끌어들이는 힘을 의미한다. 눈에 띄는 것부터 특정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상당히 여러 종류가 있고,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유무와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매력적인 것에 끌리기 마련이고, 이것은 곧 경쟁력이 될 수 있다. DPR, 피치스 도원(D8NE),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아더에러(ADER),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 젠틀몬스터, 누데이크, 탬퍼린즈

2021.12.30 송소연 기자

[연말기획] 2021년을 보내며 생각해 본 '우리가 사회적경제를 좋아하는 이유'

한 해가 저물어간다. 비록 모두가 소망한 ‘팬데믹으로부터 일상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각자 자리에서 일상을 유지하고 재건하려는 노력이 빛을 발한 한 해였다. 특히 사회적경제와 시민사회 분야는 더 큰 의미를 가지는 시기였을 것이다. 위기일수록 공공복지와 의료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하는 숨은 노력은, 감히 경제적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일이다.누군가에게는 고단하고 누군가에게는 기쁨이었던 한 해를 보내면서, 사회적경제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활동한 분들께 두 가지 질문을 건넸다. 지면의 한계로 이곳

2021.12.22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