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공정무역도시 성동에 숨쉬는 공정무역 커뮤니티 세 곳을 소개합니다

2019년 '공정무역 자치구 추진'을 선언한 서울시 성동구는 2021년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후 1차 재인증에 이어 2025년 2차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 핫플레이스와 사회혁신 기업들의 성지를 품고 있는 성동구에서 골목 안 깊숙이 자리 잡은 공정무역커뮤니티들을 만났다. 금호동, 마장동, 그리고 성수동. 동네 풍경이 확연히 다른 공간을 중심으로 공정무역의 가치와 열정을 알리고 있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브런치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2025.05.27 이미옥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

팔레스타인 생산자와 만난 부천시민들 "공정무역은 연대입니다"

지난 14일, 부천시에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부천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지 9년째 되는 해, 시민과 해외 생산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정무역의 의미를 나누는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부천공정무역협의회의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작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의 공정무역 실천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어서 열린 공정무역 간담회에는 팔레스타인 공정무역 생산자 대표단이 참석해, 현지 농업의 현실과 공정

2025.05.16 김윤서 라핀기자(부천공정무역협의회 사무국장)

[연말기획] 다시 보는 2024년, 위기 많아도 연대의 힘은 강하니까②

(상반기 편에 이어서)연말이다. 누군가는 새로운 해가 다가온다는 설렘을 느끼고, 또 누군가는 정신없이 보낸 1년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와 친구들과의 송년회, 연말 공연 등에 대한 기대로 떠들썩해야 할 시기다. 그러나 올해 연말 풍경은 예년과 사뭇 달랐다. 아마 많은 이가 같은 장면들을 떠올리지 않을까.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무장한 군인들이 군홧발로 난입했다. 국회의원들은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국회 담을 넘었고, 시민들은 맨손으로 계엄군과 장갑

2024.12.19 노윤정 기자

민중교역을 20년간 실천한 두레생협 특별 행사 '환대와 상상' 패널 토크

두레생협은 민중교역 20주년을 맞아 '연대, 호혜, 상상 It's 민중교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민중교역에 대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민중교역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대를 시작으로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매개 또는 문제의 해결방안으로서의 교역을 뜻한다.지난 25일에는 두레생협연합회 메인홀에서 '연대, 호혜, 상상' 중 마지막 키워드인 '상상'을 주제로, 민중교역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환대와 상상 패널 토크'를 개최했다.

2024.07.31 이진백 기자

두레생협연합회,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미래가 있는 두레! 미래를 잇는 두레!"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두레생협연합회)가 8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인 신(新)물류센터(활초리 두레물류센터) 기부금 모금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두레생협연합회 서울사무실에서 대의원 86명(총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제 27차 정기대의원총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본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건 두레생협연합회 전(前)회장, 김혜정 두레생협연합회 전(前)회장, 이진선 두레생산자회 회장, 양옥희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두레 생산자 및 단협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총회 1

2024.03.10 이진백 기자

두레생협연합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힘을 합치면 어려운 시기도 무난히 버틸 수 있을 것"

두레생협연합회 제26차(법인 13차) 정기대의원총회가 3일 오전 두레생협연합회(이하 연합회) 서울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회원생협 대의원과 생산자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정기 총회 순서로 진행됐다.김영향 연합회 회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들이 모아 주신 출자금으로 우리의 장소를 마련하고, 이곳에서 많은 대의원분들과 생산자분들, 외부에서 오신 분들을 모시고 함께 총회를 치를 수 있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연합회는 지난 2021년 6월 서울 구로구에 사옥을 개소한 바 있다

2023.03.05 노윤정 기자

한살림-알터트레이드재단, 필리핀 생산공동체 위한 '설탕기금' 협약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은 14일 한살림서울 교육장에서 필리핀 알터트레이드 재단과 설탕기금 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생산공동체를 위한 생태순환농업프로젝트' 3기를 시작했다.한살림은 민중교역 설탕 물품 1㎏당 100원을 '설탕기금'으로 적립해 필리핀 생산공동체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금액으로 전달한다. 한살림은 사탕수수 외에 농작물 재배가 거의 없어 현지에서 식량자급의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생산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삶을 돌보는 관계를 만들고자 교류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한살림과 필리

2022.12.15 이진백 기자

올 추석도 생협매장에서 준비하세요~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예로부터 오곡이 풍성해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불리던 추석, 그러나 치솟는 물가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차례음식과 선물 준비에 소비자들의 걱정이 앞선다. 이상기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세가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수 장만의 부담을 덜어줄 기쁜 곳이 있다. 바로 생협매장이다. 명절 먹거리부터 추석선물까지 생협매장에서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 건강하고 특별한 추석을 준

2022.09.02 이진백 기자

'민중교역 5년' 발랑곤 바나나를 아시나요?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과일 중 하나다. 농촌진흥청이 이달 발표한 '소비자 과일 선호도 변화와 요인'만 보더라도, 최근 5년 사이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과일 3위에 바나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만큼 바나나는 부드럽고 달콤해서 누구나 좋아하고 일상에서 많이 소비하는 과일이다. 그러나 바나나 재배와 교역의 역사를 보면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다. 대농장 방식으로 재배되다 보니 상품성 있는 특정 작물만을 생산하여 종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많은 환경문제와 노동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

2022.05.18 노윤정 기자

두레생협연합회,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미래가 있는 두레! 미래를 잇는 두레!"

두레생협연합회(이하 두레생협)는 지난 4일 제25차(법인1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새롭게 마련한 두레생협 사옥(서울 구로구)에서 진행했다.1997년 생협수도권사업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딛은 두레생협은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첫 사무실을 마련한 이후, 3번의 사무실 이전을 거쳐, 지난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하여 첫 사옥을 마련했다.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두레생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故한성찬 초대회장을 추모하고 특별공로상을 헌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재 부

2022.03.05 이진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