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사회연대경제 역할은?

2026년 3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기반 돌봄에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의 역할 토론회'가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 세션으로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현장에서는 돌봄 분야에 활발히 진출한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현실과 가능성,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진단과 제안이 나왔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이 돌봄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나, 서비스 단가의 낮음, 기관 간 경쟁, 지역 간

2025.07.02 이새벽 기자

주민과 함께한 의료사협 30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1994년 4월 안성에서 시작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의 역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여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의료사협 30주년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사협 회원 조합이 한자리에 모여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하여 의료사협의 지난 발자취와 향후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1부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여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30년이라는 세월은 하나의 세대를 넘어 이제는 완전히

2024.09.26 정화령 기자

끄트머리에서 새롭게 꽃피우는 민들레의료사협을 만나다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의료사협)은 2002년에 민들레 의원과 한의원을 개원한 이래 대전 지역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를 중심으로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건강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운영한다. 지역사회의료센터에서는 방문진료, 가정간호, 장애인주치의 사업으로 찾아가는 의료를 수행하며, 주민참여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동네돌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활발하게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조합원 활동을 돕는 가운데 올해부터 새롭게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이번에 새롭게 개소한 '끄트머리 상담센터'는

2023.03.28 정화령 기자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받는 내용을 규정한 법으로, 올해 9월 28일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리 증진 용도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금된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을 앞두고 제도·정책을 점검하는 자리로 제 19회 사회적경제 정책포럼이 6일 한겨레신문사 3층에서 개최됐다.포럼은 '순환·분산·자립형 지역발전을 돕는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사회적경

2022.12.07 이새벽 기자

지역중심의 치매 대응 위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나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경창수, 이하 의료사협연합회)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치매 안심사회 구현을 위한 중앙치매센터와의 협력사업으로, 10월 14일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동참하는 단체를 말한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치매를 앓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약 83만 2천여 명으로 추산, 2050년에는 302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만 65세 이전에 발생한 치매를 의미하는 초로

2021.10.15 정화령 기자

실험실을 나온 R&D가 생활 속으로 들어가 이룬 사회혁신들

과학기술은 사회혁신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을까? 그리고 고도의 기술을 현장이나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성과를 소개하고자, 지난 27일 'R&D와 사회혁신, 이렇게 만나고 있다'를 주제로 제20차 과학기술+사회혁신 포럼이 열렸다. 첫 번째로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R&D와 사회혁신 만남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과학기술이 기업지원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단순 R&D를 뛰어넘어 실용화에서 문제해결까지 가기 위해 사회혁신 조직이 필요해졌다. 성

2021.09.29 정화령 기자

[기고] 갑자기 등장한 돌봄 문제? 사경이 기울여온 지속적인 노력

대전 대덕구에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의료사협)이 있다. 민들레의료사협은 2002년 8월 ‘건강은 혼자 지킬 수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303명의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모여 대전민들레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시작되었고, 2012년 제정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2013년 현재 명칭인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창립했다.

2021.03.29 송직근 대덕공동체지원센터 사무국장

돌봄, 우리 모두의 이야기

코로나19 시대 이후 우리는 뜻하지 않게 돌봄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됐다. 우리 주변에는 어린이, 노인은 물론 환자,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돌봄의 손길이 닿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게 느껴진다. 돌봄은 누가, 어떻게 해결해나갈 문제일까?

2021.02.24 김정란 기자

[신년기획] Check! 2021 혁신가의 다이어리에 적힌 바로 그 행사

소셜 임팩터의 다이어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촉구 캠페인: 사회적경제기본법은 2014년 제19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으나 지금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21년 현재 윤호중 의원, 강병원 의원, 김영배 의원, 장혜영 의원, 양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총 5건의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이에 발의된 법안에 대해 기획재정위 법안심사소위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촉구 캠페인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었다. 4,657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2021.01.29 전윤서 기자 / 노윤정 기자

[신년기획-전문가 기고] 사회적경제, 리빙랩 활동을 통해 고도화시켜 나가야

성장기에 들어선 사회적경제는 어떻게 고도화할 수 있을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위원이 리빙랩과 사회적경제 연계에 대한 기고를 보내왔다.

2021.01.18 성지은 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