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달걀은 냉장 보관해야 안전

대표적 고단백 식품 중 하나인 달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건강 식재료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더욱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달걀의 올바른 보관 방법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달걀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살모넬라균 3종(Salmonella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에 대한 검사를 거쳐 모두 '불검출' 판정이 났을 때만 유통하는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그렇더라도 보

2025.08.13 이진백 기자

"염증 제거에 좋은 게 뭐냐고? 나야, 들기름."

완연한 봄이다. 냉이, 참나물, 취나물 등 제철을 맞은 봄나물 무침으로 냉장고 속 들기름이 더 빨리 줄어들고 있다. 들기름은 그 본연의 맛도 참 좋아 들기름막국수처럼 요리에서 주재료로 변모하기도 한다. 기자는 어릴 때부터 집에서 들기름을 많이 먹어왔다. 집 앞에 들깨를 직접 심고 수확해 도리깨질을 해 깨알을 털었다. 그 깨를 말려 방앗간에 가져가 들기름을 짜냈다. 들기름 맛에 길들여져서인지 현재도 들기름을 즐겨 먹는다. 참기름 또는 들기름, 고를 수 있는 상황에선 단연 들기름을 선택한다. 그런데 들기름이 참기름보다 더 좋을까? 들기

2025.03.28 이새벽 기자

자원순환체계 본격 가동...종이팩 재활용률 반전의 시작!

한국의 종이팩 재활용률은 13%로 바닥을 치고 있는 반면 유럽의 종이팩 재활용률은 65~80% 정도, 특히 벨기에의 경우 99%에 달한다. 아시아권인 대만은 약 70%이다. 그들은 종이팩을 재활용해 화장지는 물론이고 달걀판이나 쇼핑백, 의자,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재활용률 비율이 높은 그 비결은 뭘까?...대만은 4 in 1 시스템 도입, 즉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과 재활용업체 4개 주체가 하나처럼 움직인다. 즉 정책, 시민의식, 시장, 기업의 책무를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조율하면서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것이다.우

2025.02.12 이진백 기자

[맘스포텐] 그대가 나에게, 내가 그대에게

같은 해 그려진 여느 엄마의 모습은 달라도 참 다릅니다. 구체적인 집안 풍경이 그려진 그림의 배경과 빛깔부터 세심하게 마무리한 붓 터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다. 이 그림을 들여다보면 엄마와 아이의 모습에서 한없는 안정감이 전해지네요. 이렇게 두 그림을 번갈아 보면서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순간을 함께 할 누군가가 있어서···, '그대가 나에게, 내가 그대에게' 있어서 우린 참 의미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그래서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을 또 살아낼 힘이 난다는 것을,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의 삶이 참 감사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요.

2024.12.13 포포포 매거진 에디터 Mindi.na

[社심가득] "약 뿐만 아니라 지역복지자원도 이용해보세요"…마을로 출근하는 마을약사 '늘픔가치'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늘픔약국'의 박상원 약사(늘픔가치 대표)는 일주일에 하루만 약국으로 출근한다. 그 외 근무일엔 흰 가운을 입고 마을로 향한다. 약사인 그는 왜 약국보다 마을로 갈까?늘픔약국의 근간은 전국 연합 약대동아리 '늘픔'에 있다. 학생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쪽방촌을 방문했던 박 대표는 주거 및 주변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2012년부터 약국을 운영하면서 약국 안에서의 상담 및 설명이 환자에게 충분한지 의문을 가지다 2015년 서울시 방문약료사업에 참여했다. "첫 방문약료

2024.08.29 이새벽 기자

[희망 in 한국] 생활의 윤리, 협동으로 만들어 가는 치유와 힐링

지난 2022년 3월 개최된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아이쿱자연드림 선언'이 채택됐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며 발표된 이 선언문에는 복합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조합원들의 필요와 열망이 담겨 있다. 그것은 '함께 행복한 삶'이다.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존중받는 세상, 평등하고 우애가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는 아이쿱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소비와 생산, 사회적 관계의 변화를 위한 도전아이쿱 대전환은 '윤리적 소비를 넘어 치유와 힐링의 생활로',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2024.05.24 김아영(iN항암생활연구소 소장)

[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⑪] 향신료의 왕 후추를 둘러싼 이야기

1980년 남인도 케랄라 산악지역의 향신료 재배 소농들과 젊은 가톨릭 신부가 설립한 비영리조직 PDS(Peermade Development Society)는 관행농법의 폐해와 산업화된 대규모 농식품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 속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살고 있다. PDS가 위치한 서고츠(Western Ghats)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이며,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고대부터 후추, 카다멈, 생강, 강황 등 향신료의 원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들은 쉽지 않은 유기농법 전환과 인증 및 모니터링 체계, 전체 가치사

2024.05.22 이미옥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수료)

[맘스포텐] 세상의 시작

포포포 매거진은 '엄마의 잠재력을 주목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에 창간한 매거진이다. 포포포 POPOPO는 connecting PeOple with POtential and POssibilities의 약자로 가능성, 그중에서도 엄마의 잠재력에 주목한다. 아직 조명되지 않은 누군가의 잠재력과 서사를 발굴하고 함께 연대해 나가는 여정을 지면으로 기록해 나가고 있다. 라이프인은 7개국 포포포 매거진 에디터의 글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지금 우리가 보는 혹은 이라고 불리는 이 조각은 언뜻 보면 달걀

2024.05.10 포포포 매거진 에디터 Mindi.na

[맘스포텐] 세상을 바꿀 영웅을 키울지도 모를 일

포포포 매거진은 '엄마의 잠재력을 주목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에 창간한 매거진이다. 포포포 POPOPO는 connecting PeOple with POtential and POssibilities의 약자로 가능성, 그중에서도 엄마의 잠재력에 주목한다. 아직 조명되지 않은 누군가의 잠재력과 서사를 발굴하고 함께 연대해 나가는 여정을 지면으로 기록해 나가고 있다. 라이프인은 7개국 포포포 매거진 에디터의 글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세상은 요지경이다.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나타나 가뭄, 폭염, 폭우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

2024.04.23 포포포 매거진 에디터 알록달록

[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④] 채식 중심 사회 인도 케랄라

1980년 남인도 케랄라 산악지역의 향신료 재배 소농들과 젊은 가톨릭 신부가 설립한 비영리조직 PDS(Peermade Development Society)는 관행농법의 폐해와 산업화된 대규모 농식품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 속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살고 있다. PDS가 위치한 서고츠(Western Ghats)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이며,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고대부터 후추, 카다멈, 생강, 강황 등 향신료의 원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들은 쉽지 않은 유기농법 전환과 인증 및 모니터링 체계, 전체 가치사

2024.04.03 김선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