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반대말은 '커뮤니티'"…기회·안전망·주체성 있는 마을을 만들려면

"일하고 즐기는 커뮤니티 시티 성수"('제8회 2024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주제)올해로 8회를 맞은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EXPO)'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11일 오후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개최됐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성수동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에서 일하고 살고 즐기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성수동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되는 등(지난달 영국 유명 잡지인 '타임아웃'은

2024.10.12 노윤정 기자

사회적 '고립'의 시대에서 '연결'의 시대로

올해 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포럼(이하 포럼)은 '고립의 시대, 연결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1차 포럼은 지난 4월 23일 '고립의 시대, 연결의 기술 : 개인적 차원'이란 주제로 진행되었고, 2차 포럼은 6월 11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고립의 시대, 사회적 차원 : 연결의 기술'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은 사회적 고립(Social isolation) 문제 대응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2021년 시작되어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포럼을 기획한 서울시복지재단의 김상철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고

2024.06.14 이진백 기자

자원봉사의 뉴노멀, 우리에게 '연결'이 필요한 이유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지난 2020년 1월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지 3년 4개월만이다. 국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됐고,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의 종식을 뜻하는 '엔데믹'(Endemic: Pandemic과 끝을 의미하는 End을 합성한 신조어)이라는 말도 나온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아직도 일평

2023.06.29 노윤정 기자

함께일하는재단, 내달 10일 '2022 인스파이어드 포럼 Work Different: 변화하는 일의 방정식' 개최

함께일하는재단이 6월 10일 오후 2시에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2022 인스파이어드 포럼 (2022 Inspired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구글의 자선 활동을 맡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지원하고, 영국의 글로벌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유스 비즈니스 인터내셔널 (Youth Business International, YBI)이 주관하는 '코로나19 극복 재도약 프로그램 (COVID-19 Recovery Programme)'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창업가들을 위한 사업 솔루션과 인사이

2022.05.27 이진백 기자

'니트 컴퍼니' 청년 백수들에게 귀를 기울이면 

“Not currently engaged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NEET)”니트족이란, 의무교육을 마친 뒤에도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고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의 청년들은 정해진, 시기에 정해진 교육과정을 거치도록 사회적으로 요구받으며 자라왔다. 유치원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이후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또 당연하게 대학교에 진학한다. 인생에 정해진 길은 없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선택했던 길을 한 번도 걸어본 적

2020.09.25 전윤서 기자

[먼저 온 미래③] 세 살 버릇 코로나19로 바뀐다?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롤러코스터의 노래 '습관'의 한 구절이다. 마스크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카페에서 마음 편히 웃고 떠들고 휴가 때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은 이 모든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달라진 일상과 함께 또 달라진 것 하나. 바로 습관이다. 습관이란 여러 번 되풀이된 행동으로 저절로 몸에 밴 행동을 말한다. 코로나19로 난생 처음 겪어보는 모든 것들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습관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고. 코로나19가 바꾸어놓은 건강한 습관! 세 살 적 버릇

2020.09.11 전윤서 기자

[SOVAC 2020] 카카오임팩트가 말하는 요즘대세 '랜선'으로 소셜임팩트하기!

'소셜 밸류 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의 ‘카카오임팩트: 랜선으로 소셜 임팩트하기’ 세션이 10일 오전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활동에 어려워지면서 소셜섹터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의 소셜임팩트 플랫폼에서도 새로운 발견과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카카오 소셜임팩트기획 김태완 파트장의 사회로 정연주 카카오 ‘프로젝트100’ 매니저와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이 패널로 참여해 새로워진 환경에

2020.09.11 송소연 기자

백수 청년들이 다니는 랜선 회사 궁금하다면?

무업에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통칭할 때 흔히 '백수'라고 부른다. 최근 갭 이어(Gap year)나 니트 족(NEET)이라고 표현되기도 하는 이 단어는 무업 기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직장을 갖지 않아도 돈을 벌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의 삶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한 단어로써 무업의 청년들을 가둬버리곤 한다. 하지만 이 전시는 '백수지만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비영리 스타트업 니트생활자가 4일 위쿡 사직점에서 무업

2020.06.29 전윤서 기자

공익활동의 새로운 얼굴 … '비영리스타트업' 여섯 팀의 성장 시나리오

서울시와 서울시NPO지원센터가 14일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19 비영리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선정된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 6개 팀들이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시도한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문제정의부터 프로토타입(시범사업) 실행까지 지난 6개월의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민간재단‧공공기관‧소셜벤처투자자‧중간지원조직 등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조직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서울시NPO지원센터

2019.11.16 이진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