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경센터, 중부발전 서울본부와 '마음을 전(電)하는 자원순환 기증식'개최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와 함께 지난 11월 10일 서울 마포구 '도토리마을 방과후'에서'마음을 전(電)하는 자원순환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수혜 기관인 '도토리마을 방과후'는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공동육아 방식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을 실천하는 마포 지역의 공동체다. 이번 행사는 센터의 2025년 지역사회공헌사업 '서울발전본부, 마음을 전(電)하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협력해 자원순환·탄소저감·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2025.11.12 정화령 기자

생협, "생활의 필요에서 관계기반 돌봄으로"

한살림연합이 10월 22일 '제1차 생협돌봄포럼'을 열고, 생협이 생활 영역에서 축적해온 협동의 방식을 바탕으로 지역 돌봄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한살림과 두레생협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전국 여섯 개 사례를 통해 각자의 현장에서 실천한 돌봄 모델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으로 100명 이상이 참여하여 생협의 돌봄 영역에 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참여자들은 생협 돌봄을 단순한 복지나 서비스가 아닌 '생활의 필요에서 출발한 관계의 실천'으로 바라보며,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 가능한 협동 모델을 만드는 과제를 함

2025.10.22 정화령 기자

[기자수첩] 협동으로 키운 30년, 교육은 누구의 것인가

나는 여섯 살 아이를 공동육아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 아이가 또래와 어울려 배우고 자라는 동안, 나 역시 부모로서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 흥미로운 건 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어린 시절 공동육아에서 자라 지금은 교사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자라서 다시 다음 세대를 키우는 흐름이 있다는 건 놀랍고도 든든하다. 공동육아는 단순히 여러 가정이 아이를 함께 돌보는 것을 넘어선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아이 곁에 서서 일상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배우는 과정을 지켜본다. 아이는 누군가가 챙겨줘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탐색하고 성장하는

2025.10.01 정화령 기자

1000여 명의 사회연대경제인이 참여해 축제의 장이 된 정책 제안 한마당

5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광역시에 있는 한밭체육관에서는 한국사회연대경제 등이 주최한 '2025 사회연대경제인 정책 한마당'이 열렸다.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사회연대경제인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행사다.김경민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2025년이 UN이 정한 두 번째 세계협동조합의 해임을 환기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정한 것은 그만큼 인류가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라는 것과 이제 한국의 정치권, 사회에서도 사

2025.05.16 정원각 객원기자

다음세대재단-청도혁신센터, 지역 문제 해결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지원 이어가

다음세대재단과 청도혁신센터가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2025 경북-청도 비영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경북-청도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비영리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왔다. 돌봄, 일자리, 환경, 문화예술 등 지역에서 직접 경험한 어려움과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시도하고자 하는 비영리 창업가에게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 컨설팅을 이어왔다.올해는 경북-청도 지역에서 비영리 창업을 준비하는 5개 팀을 선발해 ▲비영

2025.05.02 이진백 기자

'두 번째 세계협동조합의 해' 맞이하면서 협동조합이 해야 할 일

UN이 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 2025년을 앞두고 협동조합의 정체성 강화, 운영 혁신,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2024 협동조합 미래포럼'이 2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돌봄사회분과 세션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과제'에 대한 3개월간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임종한 인하대학교 교수는 올해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한계와 개정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제20조 통합지

2024.11.21 이새벽 기자

"하고 싶은 건 해야죠!"…암경험자들의 행복 조력자,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지 5주차가 됐을 때 임신성 호르몬으로 인한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지역병원에서는 아이를 포기하고 산모 건강에 신경 써 치료 받자고 했다. 그러나 암이 있는 임산부도 출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암 수술을 받고 아이의 태막이 형성 됐을 때 항암치료도 해서 건강하게 출산했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현재 5살이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2024.07.29 이새벽 기자

다음세대재단-청도혁신센터,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위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다음세대재단과 청도혁신센터가 지역의 비영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맺고, 10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경상북도 청도군 로컬임팩트랩에서 '경북-청도 비영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육·멘토링' 사업을 진행했다.'경북-청도 비영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육-멘토링' 사업은 지역에서의 비영리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음세대재단의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청도혁신센터가 가진 지역 자원을 연계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양 기관은 지역 경제 쇠퇴, 고령화 및 인구소멸 등 오늘날 지방(비수도권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

2023.11.11 노윤정 기자

'사회혁신 지향' 기업가정신이란? "우리는 길을 잃을 수 있어야 한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2023 H-온드림 데이'가 열렸다. 지난 2012년 시작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펠로우 팀의 사업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H-온드림 데이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사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된 형태로 진행됐다.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온드림 11기 펠로우 팀 중 15개 팀이 각 조직의 사업을 소개했으며,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

2023.08.31 노윤정 기자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마을에서 이루어지는 통합 케어 ②

(①에서 이어집니다.)교육, 복지, 돌봄, 일자리 관련 사회적경제 조직앞에서 기술하였듯이 안심마을 사회적경제는 장애‧비장애 어린이 통합교육에서 출발했다. 한사랑어린집이 안심마을로 이사한 후, 다양한 교육, 복지, 돌봄 조직들이 만들어진다. 먼저 '협동조합 둥지(마을기업 지정)'는 2013년 설립했는데 방과 후 운영하며, 초등학생(1-4학년)들 중심으로 장애아동, 비장애아동들의 심리상담을 한다. 이 조직은 공간 확보를 위해 초기, 20여 명이 6천만 원을 모아 2층짜리 집을 구입했는데, 이후 3억 8천만 원 규모로 확대 이전했다.같은

2023.02.01 정원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