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TV] "왜 가난한 사람이 질병에 더 잘 걸릴까?"

"아직도 질병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고 의료시장이 개인을 파편화 시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새겨지는 사회적 흔적들이 질환과 연결돼 있다."라이프인은 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대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라이프케어TV-전지적 암 예방 시점'(이하 라이프케어TV) 영상을 제작한다.라이프케어TV는 암과 만성질환을 주제로 치료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암과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습관 개선이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살

2023.05.03 노윤정 기자

중랑구, '우리 중랑 건강네트워크' 운영 "건강해서 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과 함께 '건강해서 더 행복한 중랑'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이 직접 건강리더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건강 습관 실천을 돕는 '우리 중랑 건강네트워크'를 구성하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우리 중랑 건강네트워크'는 그동안 각각 운영했던 ▲걷기 리더 ▲신체활동 리더 ▲영양바이러스 ▲학부모지원단을 하나로 연결하여, 주민 주도의 건강 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정비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네트워크는 70여 명의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4주간 걷기, 레크리에이션 운영 방

2023.03.29 노윤정 기자

위험사회에서의 건강'불평등' … 취약계층일수록 심각

사회적 계층이 낮을수록 자연재난이나 사회적 재난을 겪을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재난에서 회복하는 것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의 건강수준 제고를 위한 건강형평성 모니터링 및 사업 개발-위험사회에서의 건강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자연재난에서 심각한 피해를 겪은 사람의 비율은 '중졸 이하'가 71.3%로 '대졸 이상' 47.2%보다 높았다. 또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어느 정도로 판단하는지에 대한 인식, 주관적 사회계층을 하층이라 답한 사람의 58%가 자연재난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답해 중상층 및 상층의 32.3%보다 높게 나타났다.

2023.02.20 이진백 기자

[연말기획] "올해 우리는…" 기자들이 전하는 2022년도 라이프인 이야기

올해의 끝자락이 성큼 다가왔다. 한 해를 돌아보며 지난 일년은 어땠는지를 돌아보고, 새해 목표를 세우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기다. 지난 일 년, 다짐했던 목표는 얼마나 이루었나. 어떤 성취를 이루고, 어떤 아쉬움을 남겼나. 이런 질문들이 지인들 사이에서, 그리고 우리 마음 안에서 오간다.한 해 동안 라이프인은 소셜 솔루션 미디어로서,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나아가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기 위해 많은 이야기들을 찾아다녔다. ▲사회혁신 ▲기후위기 ▲지역 ▲청년 등 네 가지 중점분야를 정하고 사회 문제 해결

2022.12.31 노윤정 기자

경북도-경북대병원, 공공의료 협력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가 도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불평등 해소과 삶의질 향상에 나섰다. 경북도는 5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병원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 이경수 경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도내 필수의료를 강화해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의료원의 운영을 활성화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협약서에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필수의

2022.08.05 정화령 기자

왜 가난한 사람들은 더 많은 질병에 걸릴까?

보통 장수촌이라고 하면 물 좋고 산 좋은 곳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현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경기 용인 수지와 과천, 분당 등 부촌 도시가 가장 기대수명이 가장 높다. 영국의 경우에도 상위 10% 부자와 하위 10% 가난한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 차이는 10년, 건강수명의 차이는 무려 20년이나 된다. 건강수명은 단순히 오래 사느냐보다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돈이 많아야 하는 걸까?사회역학자 리처드 윌킨슨 영국 노팅엄대 명예교수는 그의 저서 '더 스피릿 레벨'과 '더 이

2022.05.06 송소연 기자

한국SDGs청년플랫폼, '4기 세미나 및 수료식' 성료 … 'SDGs를 향한 청년의 약진!'

한국SDGs청년플랫폼(Korea Youth Platform on SDGs, 이하 KYPS)에서 주최한 '2021 KYPS 4기 세미나 및 수료식'이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의 대학생과 청년으로 구성된 KYPS 4기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공적인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세대의 역할을 조명하고 실천하는 단체이다.온라인 화상플랫폼 ZOOM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는 'SDGs를 향한 청년의 약진! - 희망의 새벽을 여는 청년 연대'를 슬로건으로, 지난 5개월 간 성실히 활동한 84명의 활동가들이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보

2021.11.28 송소연 기자

[힘이되는 연구 ⑧] 무엇이 의료사협을 움직이게 하는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논문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사회적기업'이 들어간 논문 2,280건, '협동조합' 593건, '사회혁신' 278건으로 검색된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실천 현장과 연구 현장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지만, 연구 결과물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읽히는 것이 현실. 사회적 경제 연구자들과 왜 이러한 연구를 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조금은 쉬운 언어로 전달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요한 쟁점에 대한 논의를 확산해 사회적 경제 연구와 현장의 접점을 넓혀 서로의 지식, 지혜를

2021.06.04 오춘희(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 건강플러스협동연구소협동조합 정책연구원)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의미, 의료사협이 나아갈 길

사회서비스 제공은 사회적경제가 적합의료사협은 사업 목적과 동참에 동의하는 주민들을 최소 500명 모으고 1억 원을 출자하면 만들 수 있다. 조합원들은 힘을 모아 의료기관을 만들고, 총회, 이사회, 위원회, 대의원 활동을 하면서 출자, 이용, 운영이라는 삼박자를 실천할뿐더러 지역사회를 건강마을공동체로 만들고자 한다. 이런 활동이 고령화 사회를 일찌감치 준비하게 하였으며, 마침내 국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라는 중대사를 현안으로 놓고 해법을 찾아갈 때 의료사협의 경험이 합류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2019년에 정부가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0.11.23 민앵 상임이사(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코로나 시대의 일차의료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우린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다. 그전에 당연하던 일상활동도 이젠 불가능하고, 일반 공중의 안녕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삼가야 하고, 공중시설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전에 다른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배려하지 못한 것이 이젠 당연하게 받아들어져서 안되는 상황이다, 이제는 살아가는 속도를 늦추고, 그동안 간과했던 것을 챙기고 일상의 평온함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젠 우리생활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일상화된 자연의 파괴도 이젠 멈추지 않으면, 이젠 지금의 혼란과 재난 상황보다 휠씬 값비싼 댓가를

2020.09.29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