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박람회] "도시 본질은 포용"…장애물로 고립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지난 13일,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는 '일상에 기회를 더하는 포용적 도시'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론을 통해 드러난 메시지는 분명했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은 특정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아동·임산부까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보편적 과제라는 것이다. 도시의 물리적 단절이 곧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포용도시는 선택이 아닌 기본 자격임이 강조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최유진 강남대학교 교수는 포용도시의 개념과 역사적 맥락을 짚으며 "도시는 본래 다양한 사람들이

2025.09.14 정화령 기자

한국노년학회, 2025년 전기학술대회 개최

한국노년학회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및 인문대학 2호관에서 '2025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롭게 정의되는 노년: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대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노년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정책 및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단순히 돌봄과 부양의 대상으로 인식돼 온 노인을 건강하고 주체적인 사회 참여자로 바라보는 전환적 접근을 시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의 역동성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2025.05.20 이진백 기자

"'끈기'로 이어온 10년"…에이유디, '2024 소통이 흐르는 밤' 성료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에이유디)이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약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소통이 흐르는 밤: 끈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소통이 흐르는 밤은 에이유디의 대표 콘퍼런스 행사다. 지난 2015년 강연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매해 강연 주제를 다양화하고 규모를 확장하여 에이유디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을 동시에 지원한다. 농·난청인과 청인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서, 말 그대로 다양한 참가자가 서로 정보와 경험을

2024.11.13 노윤정 기자

[인구 Village] 생활인구를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맞은 일본은 '관계인구'를 지역활성화와 인구 대책의 중요한 개념으로 제시했다. 관계인구는 특정 지역에 이주·정착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지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계하는 외지인을 의미한다. 우리 정부 또한 현실화된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했다. 기존의 정주인구(주민등록인구 및 외국인등록인구)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통근·통학·관광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 또한 지역에 활력을 더할 중요한 인구로 상정하는 것이다. 인구 자연증가율은 점차

2024.09.30 정화령 기자

"지방소멸 지역일수록 사회연대경제 역할 커질 것"

지방소멸은 거주 인구 감소로 더 이상 행정의 자립이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인구감소로 발생하는 일들과 예상되는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그 방안을 찾기 위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사회연대경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지난 9월 1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국사회적경제지원센터협의회 협력 콘퍼런스'는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지방의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전국사회적경제지원센터협의회 주최로

2024.09.14 정화령 기자

고령화시대, 국민 사적 간병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개편 ▲요양병원 간병 지원 단계적 제도화 ▲퇴원 후 집에서도 의료·간호·돌봄서비스 제공 등 국가가 중심이 되어 국민 간병비를 책임진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환자가 입원, 수술부터, 회복·요양, 퇴원 후까지 필요한 간병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여 국민들의 간병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

2024.01.21 이진백 기자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모험' 주제로 '2023 소통이 흐르는 밤' 성료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에이유디)이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2023 소통이 흐르는 밤: 에이유디, 변화를 위해 모험하다'(이하 소통이 흐르는 밤)를 개최했다.지난 2015년 강연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소통이 흐르는 밤'은 에이유디의 대표 콘퍼런스 행사이다. 해를 거듭하며 주제가 다양해지고 규모도 커지면서 에이유디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소통이 흐르는 밤에서는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을 동시에 지원하고,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2023.11.13 노윤정 기자

지역사회문제 해결하는 협동조합, 정책으로 무엇을 지원해야 하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2023 협동조합정책포럼'을 3일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엄형식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학술국장은 "UN 총회 결의안에 대한 응답으로 제출되는 UN사무총장 명의 보고서가 올해에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업가적 생태계'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하고, 협동조합에 대한 국제사회 흐름을 "사회연대경제의 주요구성주체로서 협동조합의 역할과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다. 2012년이 UN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되면서 사회연대경제와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꾸준

2023.11.05 이새벽 기자

경기도 5대 사회 난제, 사회적경제로 해결하기 위한 출항 알려

지난 9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대학교 교육관에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통합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하 사회적경제원)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 산하 28번째 공공기관으로 경기도청 사회적경제국과 함께 사회적경제 분야의 역량 강화와 문화 확산을 지원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설명회 중 첫날인 9일에는 60여 명의 사회적경제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기관소개를 맡은 김민석 사업본부장은 "사회적경제원은 ▲인구위기 극복 ▲기후변화 대응 ▲지역활성화 ▲사회적약자 배려 ▲정보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난제를 혁

2023.06.13 정화령 기자

경기도 사회적경제 분야 지원 방향이 궁금하다면?

올해 새로 출범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는 오는 6월 9일과 12일에 세 번에 걸쳐 통합 사업 설명회를 시행한다. ▲용인시 소재 강남대학교 ▲광명시 평생학습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양주)에서 각각 진행하여 경기도 동남부, 서남부, 북부권역에서 모두 접근성을 높였다.설명회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업을 이해하고, 질의응답과 교류를 통해 기관과 사회적경제 주체의 친밀함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팩트 성장 지원 ▲협동조합 성장 지원 ▲인재 양성 및 사회적 가치 확산 ▲기업‧공공‧사경 간 ESG 협력 ▲경기 소셜임팩트

2023.05.31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