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AI 기업 누비랩이 최근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비콥 인증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비랩(B Lab)이 사회·환경적 성과와 재무적 이익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 인증이다. 비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B 영향 평가(B Impact Assessment)'라는 ▲지배 구조 ▲기업 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항목에서의 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현재 전 세계 100개국, 8,000여 개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31개의 기업만이 비콥 인증을 획득한 상태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누비랩은 빅데이터와 비전 AI를 활용해 이용자가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병원 등 약 1000여 곳의 기관에 도입되어 영양 인사이트에 기반한 건강한 행동 변화를 돕고,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는 사회적·환경적 영향력을 창출하고 있다.
누비랩 김대훈 대표는 "많은 기업이 도전하는 어려운 과제인 비콥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변화를 꾸준히 추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개인과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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