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구내식당에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공공기관의 AI 활용 사례로, 기후환경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임직원 복지 향상 효과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 장비를 통해 환경경영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실제 운영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약 12% 줄었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누비랩
ⓒ누비랩

 

누비랩 김대훈 대표는 "AI 푸드스캐너가 잔반 절감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이 AI를 통해 ESG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탄소중립포인트 등 인센티브도 제공받는다. 이는 임직원 복지 향상과 ESG 경영 실천으로 이어진다. 누비랩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푸드테크를 통해 환경성과와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누비랩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AI 푸드스캐너 보급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장비는 녹색인증과 GS인증을 취득해 친환경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공공·민간 부문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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