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이름만 '환경부' 행보는 '환경 파괴부'

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 계도기간 1년('22.11.24 ~ '23.11.24) 종료를 약 2주 앞두고 지난 7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한다며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 등 1회용품 사용에 대해 규제 대신 권고하며 국민 자발적 참여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환경단체는 '환경부 1회용품 규제 철회를 규탄하는 공동행동'을 21일 전국 18개 지역에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형태로 진행했다. 환경부가 사실상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철회하고 포기한 것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환경운동연합 ▲소비

2023.11.22 이새벽 기자

양이원영 의원, "GMO 완전표시제 도입으로 소비자·생산자 피해 막아야 해"

지난 3월 국내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유전자변형식품의 한 종류)로 확인된 주키니 호박이 8년간 유통된 사실이 알려져 큰 파장이 일었고, 정부는 해당 주키니 호박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판매 차단 및 회수했다. 일명 '주키니 호박 사태' 후, 5월 식품안전의 날을 앞두고 (사)소비자기후행동은 GMO(유전자변형식품을 거르지 못한 식약처의 검역체계를 비판하고, GMO 수입·통관 제도 개혁 및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이쿱생협연합회는 GMO 특별법 제정 응원 서명 캠페인을 벌였고 이

2023.06.21 이새벽 기자

"미세플라스틱 확산은 멈춰야 한다. 소비자 힘으로 특별법 제정까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과 생태에 미치는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미세플라스틱 관리를 위한 법안이 최초 발의됐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로 발의하고 13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부터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산하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해온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발의에 환영을 표하고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소비자기후행동

2023.06.05 정화령 기자

용혜인 의원 "생활동반자법,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역대 국회 최초로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이하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한다. 생활동반자법은 성인 두 사람이 상호 합의에 따라 생활을 공유하며 돌보는 관계를 '생활동반자관계'로 규정하고, 이들에게 혼인에 준하는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강민정, 권인숙, 김두관, 김한규, 유정주, 이수진(비) 의원 ▲정의당의 류호정, 장혜영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용 의원은 시민단체와 함께 생활동반자법 발의 기자회견

2023.04.27 이새벽 기자

"GMO 유채가 유기농? 소비자 혼란에 빠뜨리는 판결에 항의한다!"

아이쿱생협과 (사)소비자기후행동이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농산물) 성분이 검출된 유채를 유기농으로 인정한 판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1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열었다. 최근 몽골에서 수입한 유채를 두고 서울고등법원 행정부는 "GMO가 검출된 유채는 유기 인증표시를 할 수 없다"라고 판결했으나 약 3주 뒤 민사부는 GMO가 검출된 유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량 중 일부에서만 채취된 시료에서 GMO가 검출되었고, GMO 및 잔류농약검사에 불검출로 판정된 검사성적서가 있으므로 유기농

2022.08.18 이새벽 수습기자

"응답하라 서울! 응답하라 민주주의!"

오!시민행동,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응답하라 서울! 응답하라 민주주의! 서울의 민주주의을 위한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관계를 담은 공보물이 서울 유권자들에게 배포되었다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시민참여', '시민사회 활성화', '자치분권'의 가치를 담은 정책을 실현하고 이향해 나가도록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재 오!

2022.05.24 이진백 기자

서울지역 428개 범시민단체, "오세훈시장님, 제발 대화합시다"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의 노동·청년·주거 및 사회적단체 등 전방위적 시민사회분야 예산삭감 시도에 대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최측인 '코로나 너머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준)(이하 너머서울)'은 기자회견을 결정하고 단 4일 만에 428개 노동·시민·지역사회단체와 381명의 시민이 뜻을 함께하는 연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곳간이 시민단체 전용 ATM기로 전락했다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바로 세우기' 입장 발표 후 첫 범시민단체의 대응으로 볼 수 있다. 김하늬 너머서울 공동집행위원장은 "서울시가

2021.10.27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