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사회는 미션을 지키는 힘"

비영리 조직의 혁신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지난 16일 오후 서울 낙원상가 엔피오피아홀에서 열린 '2025 굿 거버넌스 사례연구 발표회'에서는 그 답을 '좋은 이사회'에서 찾았다. 비영리조직의 지배구조를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이날 발표회는 도잉굿센터가 주최했으며, 이창민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주제발표와 세 개의 사례연구(한겨레두레협동조합·생명의숲·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제를 맡은 이창민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굿 거버넌스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비영리 조직의 이사회는 경영진을 감시하는 구조가

2025.10.17 정화령 기자

"기후에너지부 신설, 산업과 에너지 실질적으로 통합하는 구조 돼야"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가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개편 방향성' 토론회를 11일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기후·에너지 정책과 권한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정책 추진의 실효성이 부족했다는 판단 아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았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성곤 탄중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보면 에너지 부문이 전체의 76.2%, 산업 공정이 18.1%, 합치면 94.3%에 달한다. 이는 산업과 에너지가 기후위기 대응

2025.06.13 이새벽 기자

민관산학 거버넌스가 이끄는 지역순환경제를 말한다…'지역순환경제 컨퍼런스' 20일 개최

가톨릭대학교LINK3.0사업단이 주최하고, 협동조합교육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교육네트워크)과 시민사회경제연대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순환경제 컨퍼런스'가 오는 20일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민관산학 거버넌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순환경제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연대와 협력의 사례로 대학,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 간의 연대와 협력이 지역순환경제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협력의 필요성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역사회에서 기술과 인재양성의 협업사례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2024.02.05 이새벽 기자

"사회적금융이 지역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사회적금융은 자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와 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가치를 창출한다. 사회적금융이 가치를 창출하는 또 다른 전략은 지역사회에 밀착된 경제 주체 간 관계를 변화시켜 정보와 자원의 흐름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자원이 유입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의 가치를 인정하는 금융 생태계는 사회적금융의 중요한 배후지이자 사회적 가치 확산에 유리한 토대이다. 안정적으로 사회적금융이 지역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적금융 활성화 관련 입법의 적극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또 제도 기반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금융의 조달과 운영 과정에서 거버넌스가 잘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3.05.27 이진백 기자

[취재수첩] 공공은 공공의 적?혁신을 위한 이해

공공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일을 해본 개인이나 조직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시민을 위해 일해야하는 공공이 시민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당황스럽고 분노하는 마음이 들 수 있다.하지만 공공은 사회혁신을 위해서 반드시 움직여야하는 주체 중 하나다. 이들을 움직일 수 없다면 결국 결과를 낼 수 없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움직여야할까?

2021.02.16 김정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