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령별 친환경 관련 인식 및 소비 행태 조사 결과 발표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력 소비와 탄소발자국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AI의 검색 단계를 줄이거나 클라우드 용량을 정리하는 등 디지털 친환경 실천 사항도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15~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친환경을 비롯해 전반적인 친환경 관련 인식과 행동, 소비 행태를 조사했다. 기혼가구, 친환경에 더 적극적… 줄이기 힘든 일회용품은 '물티슈'먼저 친환경 관련 행동에 대한 인식을 살펴봤다. 응답자의 56.6%는 '나의 참여가 환경 문제를 개선할

2025.06.16 이진백 기자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사례집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2025년 신규 사례 발행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기업의 성장 과정과 혁신 전략을 다룬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san Entrepreneurship Review, 이하 AER)'를 발간하며, 신규 사례로 국내 스타트업 7곳의 사례를 소개한다.'AER'은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 대해 학습하는 교육용 사례집이다. 스타트업이 당면하는 딜레마나 고민 해결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창업, 경영, 기업가정신 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이나 창업생태계 종사자의 문제 해결 과정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AER은 2015년 첫 사례집이 발행된 후 현재까지 97건의 케

2025.03.06 조은교 기자

인권 문제로서 기후위기 읽기, 젠더와 불평등 관점에서

"기후위기는 생명권, 식량권, 건강권, 주거권 등 인권에 직간접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므로, 정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호·증진하는 것을 국가의 기본 의무로 인식하고, 기후위기를 인권 관점에서 접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여야 한다."지난 2022년 12월,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후위기와 인권에 대하여 정부에 전달한 의견 일부다. 기후위기가 광범위하게 인간의 권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대한민국 헌법은 인권 보장을 구가 의무로 규정하고 있으니, 기후위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 또

2024.12.16 노윤정 기자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용기 재사용하면 탄소발자국은 얼마나 줄어들까?

"우리는 우리가 쓰고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하고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이윤희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화장품을 사 보면 느끼는 점 하나, 바로 플라스틱 포장재가 많이 쓰인다는 사실이다. 또한 눈을 사로잡을 만큼 화려한 각색 용기와 장식을 보면, 예쁘기는 하나 재활용하기는 참 힘들어 보인다. 그렇다면 만약 화장품 용기를 재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알맹상점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알맹상점에 수거된 화장품 용기를 대상으

2024.12.12 노윤정 기자

다 쓴 화장품 용기로 탄소발자국 계산해볼까?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알맹상점이 화장품 용기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사용하던 화장품 용기를 재사용함으로써 탄소발자국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알맹상점에서는 ▲스킨 ▲로션 ▲크림 등 얼굴용 기본 화장품 용기를 반납받고,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용기 사용에 따른 탄소발자국을 계산한다. 화장품 용기 회수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화장품 회사와 브랜드명이 확인 가능하도록 라벨을 제거하지 않고 제출하면 된다. 용기 제출 후 간단한 설문에 응하면 알맹상점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을 수

2024.10.22 정화령 기자

[기부×임팩트투자] "샴푸도 종이팩에 담아요"…리필리가 만드는 '리필 라이프' 엿보기

플라스틱을 아예 쓰지 않을 수야 없겠으나, 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탈(脫) 플라스틱 흐름 속에서 종이팩은 대체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플라스틱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바로 포장재로, 그린피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의 36%를 포장재 및 용기가 차지하고 있다('일회용의 유혹, 플라스틱 대한민국', 2019).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와 생산자의 노력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자. 여전히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

2024.08.09 노윤정 기자

[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⑲] 유기농을 넘어 지구를 되살리는 푸드시스템

공정무역은 1980년대와 '90년대 세계화와 시장 자유화의 흐름 속에서 발생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와 경제적인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탄생했다. 그리고 공정무역 10원칙 내에는 출발부터 '환경에 대한 존중'이라는 부분이 당연한 것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그동안 공정무역 업계에서 활동하는 동안 환경적인 측면이 실질적인 의미에서 높은 평가와 가치를 인정받아 온 것은 아니다. 이제 기후위기라는 글로벌한 이슈 앞에 대부분의 소농들이 당연하게 해왔던 자연과 공존하는 농법과 생활방식들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24.07.17 이미옥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수료)

우리의 일상을 '1.5°C 라이프스타일'로 바꾸자!

"어떻게 하면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게 할 수 있을까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는 4년에 한 번 돌아오지만 밥은 매일 먹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그만큼 중요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 이루지 못하고, 정책과 제도의 전환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 녹색전환연구소 세미나 초청장에서 일부 발췌.녹색전환연구소는 2일 창비 서교빌딩 지하2층 50주년 홀에서 '작은 선택, 큰 변화 - 1.5℃ 라이프스타일로 사회를 바꾸는 방법'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2024.07.04 이진백 기자

"이제는 정치가 기후를 만나야 할 때"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금까지 성장 위주로 걸어온 길에 '녹턴(綠turn)'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녹턴은 탈탄소 경제와 사회로 옮기는데 개인이 일상에서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중 지난 21일에는 녹색소비를 더욱 친근하고 자세히 알리기 위한 '2024 녹턴아카데미' 첫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은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 이관후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 기후유권자로서 시민의 역할'에 관해 강의했다. 그는 "최근 정치한 내에 기후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기

2024.06.25 정화령 기자

"화장품도 세제도 종이팩에 담다 보면 재활용 더욱 활성화할 것"

지난 23일, 초록열매 종이팩 컬렉티브 정책포럼이 열렸다. 8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 서초구에 있 숲과나눔 강당에서 진행했으며, '플라스틱 대체재 종이팩, 진정한 대안이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포장재 대안으로서 종이팩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사례를 조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자원 순환의 모범으로서 지난 포럼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힘을 합치면 된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공유해 나가면, 자원순환이 훨씬 잘 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포럼

2024.05.25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