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한국여성건설인협회, 여성복지와 주거안정 위한 ESG 기반 업무협약 체결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와 (사)한국여성건설인협회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DB금융센터에서 여성복지와 주거안정을 위한 ESG 기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각각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여성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모델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공동 의지에서 출발했다. 특히 기술 중심의 ESG 접근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를 중심에 둔 전환적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여성법조계 대표인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양옥경 회장과 윤현준

2025.06.19 이종현 객원기자

시민들의 500개 제안, 후보는 어디까지 응답했나

2025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가 의제별 정책을 꺼내들었다. 돌봄, 성평등, 기후위기, 민주주의, AI 등 한국 사회 곳곳의 불균형과 공백을 이야기하고 있는 정책 제안이 약 500건. 내 손 안의 광장 '빠띠'가 구축한 '시민정책DB'에는 시민 단체와 활동가들이 제안한 정책 제안이 담겼다. 빠띠는 시민제안을 '의제 지형'으로 시각화했다.첫 번째 차트는 500개의 제안을 7가지 의제별로 묶어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3개로 표기했다. 의제 지도에서는 시민사회가 어떤 분야에 무게를 두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성평등/성

2025.06.02 오동운(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

서민 중산층의 주거안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 정책’ 제안...한국사회주택협회-민주당 정책간담회 개최

(사)한국사회주택협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복기왕)와 함께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한국사회주택협회가 사회주택 정책 활성화를 위해 주요 정당에 지속적으로 정책 제안을 이어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사회연대경제 각 영역별 정책 과제를 수렴하고자 마련한 연속 간담회의 일환으로 열렸다.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제/개정 ▲사회주택 공급 정책 및 정부 전담 조직/예산 배

2025.05.21 이진백 기자

중단된 서울시 사회주택, 해법은 없는가?①

지난 2023년 허종식 의원(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2022년 주택 이외 거처 주거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거취약가구 수는 5년 전보다 73,625가구 늘어난 443,126가구다. 주거취약계층이 20% 급증했다는 사실은 주거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수도권에서만 고시원이나 고시텔과 같은 열악한 공간에서 거주하는 가구 수는 137,256가구에 달한다.아울러 통계청 자료(청년 1인 가구의 특징과 주거실태)에 따르면 20대 1인 가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적 수준이 낮아 주거비가 소득의 30%를 상회하는 대표적인 주거취약계층에 해당된다. 주거 불안정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하며 저출생과 계층이동 사다리 붕괴라는 사회 위기까지 유발한다. 이뿐 아니라 2022년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은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다.

2025.01.11 김예원, 신민관, 이채민, 이현제 대학생 기자

'저출생' 대응 방안은 무엇?...서울시, 27일 '2024 서울주거포럼' 개최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 서울주거포럼'을 개최해 각계 전문가들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거 지원방안을 모색한다.'2024 서울주거포럼'은 '저출생 원인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포럼으로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정책 발굴,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목표하고 있다.한편 시는 지난 5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II(미리내집)'과 '신혼부부 안심주택'을 포함한 '저출생

2024.09.24 정화령 기자

국토교통부, 국민 주거안정 구현 '제3차 장기 주거종합계획' 확정 발표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제3차 장기 주거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장기 주거종합계획은 ｢주거기본법｣ 제5조에 따라 수립하는 주택정책 분야의 장기 법정계획으로 저출생·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지방 소멸 위기 등 미래 여건변화를 토대로 주거정책의 기본목표 및 방향 등을 수립했다.이번 제3차 장기 주거종합계획은 '희망은 키우고, 부담은 줄이는 국민 주거안정 구현'이라는 비전 하에 정책목표로 ▲시장 기능 회복과 국민 주거생활권 확보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촘촘한 주거복지 지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거

2024.08.30 이진백 기자

[희망 in 한국] 가난 극복의 두 축: 동자동 이야기②

▶ 1회에서 이어집니다.5. 가난 극복의 한 축: 자활의 힘가난하다는 것은 물질적 빈곤만을 지칭하지 않는다. 사회적 관계, 자존감 등 인간 삶을 지탱하는 모든 힘의 상실을 의미한다. 애덤 스미스(1723~1790)는 『도덕감정론』에서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욕구는 인간 감정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이라고 말했다. 남에게 동감하고 남의 동감을 기대한 것은 정상적인 삶의 과정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무시당하며 외로움 속에 산다. 군중 속에서도 외로운 오두막에 갇힌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그래서 그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국가 정책에 대해 관심이

2024.04.29 김종걸(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동탄지역 전세 피해자를 위한 '탄탄주택 협동조합' 사업 설명회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가지 대책을 만들었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상당한 제한이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에서 대책을 논의 중이어서 경기도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마련한 전세사기 피해 대책은 피해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운영에 따라 보증금 피해의 조기 회복이 가능하고 동시에 피해자의 무주택 자격이 유지돼 청약에도 지장이 없게 된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전세사기 대책은 까다로운 조건으로 피해자

2023.05.15 이진백 기자

용산구, 청년의 목소리로 청년정책 실현

서울특별시 용산구가 '제3기 용산구 청년정책 네트워크 발대식'을 23일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용산청년지음에서 개최했다. '용산구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형 플랫폼이다. 구는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총 24명의 위원들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임원 선출, 분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3기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운영위원회로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남1, 여1)을 선출했다. 운영위원회와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 홍보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분과장을 뒀다. 위원들의 주요

2023.02.24 이새벽 기자

지속가능한 주거권을 위해...'2022 주거권 대전환 포럼' 개최

지난 17일 '2022 주거권 대전환 포럼' 1회차가 열렸다.'2022 주거권 대전환 포럼'은 서울하우징랩과 집걱정없는세상연대, 프레시안이 공동주최한 포럼으로, 지속가능한 주거권에 대해 논의하기 추진됐다. 1회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 주거권 공약 평가와 제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정책위원장이 포럼 진행을 맡았다. 첫 발제자로 주거중립성 연구소 최경호 소장이 발표했다. 최 소장은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 ▲세입자 보호 강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복지 확대를 제안했다.최 소장은 재건축ㆍ재개발

2022.05.20 임수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