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후행동, 제20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이하 소기행)이 제20회 가톨릭 환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올해 주제를 '기후위기 시대 플라스틱 문제 해결'로 정하고, 소기행이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온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소기행은 2021년 창립 이후 5,7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일상 속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소비자의 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특히 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중점 과제로 삼고 시민 참여 캠페인과 정책 제안에 힘을 쏟았다. 100만인 서명·시민 대행진

2025.09.02 정화령 기자

[희망 in 한국] 기후위기를 막는 것은 시민의 힘 – 기후행동보상제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은 활동을 시작한 이래 소비자로서 지속가능성과 탄소 중립이라는 지구적 의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고민해 오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상당히 높은 탄소배출량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음식을 소비하고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소비자를 포함한 상점과 기업들이고 처리에는 우리가 낸 비용과 세금이 쓰인다. 이것은 생산하는 상점과 기업들의 문제인가? 너무 많이 먹고 버리는 소비자의 문제인가? 혹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자원 재활용이 시급하다는 것

2024.05.18 김은정 (사)소비자기후행동 대표

"소비자의 '이어진 힘'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1월 여론조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10년 내 전기가격 2배 인상에 찬성이 48%, 반대가 45%였다. 찬성하는 48%, 환경의식이 있는 소비자부터라도 차별화된 가격지불 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이것이 지속가능 시장으로 개편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이며 '기후 담판'의 저자이기도 한 정내권 前UN기후변화대사는 지난 30년간 세계 여러나라가 이루려고 노력했던 기후 체제의 실패원인을 분석하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3.10.20 이진백 기자

소비자기후행동,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지부 출범…"기후행동보상제 도입 제안"

(사)소비자기후행동(이하 소기행)이 전국지부 출범 발대식을 갖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 대책으로 '기후행동보상제'(CAP, Climate Action Payment) 도입을 제안했다.소기행은 23일 서울 대방동에 있는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실에서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을 비롯한 내·외부 인사와 후원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5개 지부 출범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은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눈앞의 현실로 닥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전국 15개 지부로 조

2023.02.25 이진백 기자

소비자기후행동, 제4차 정기총회 개최

소비자기후행동(이하 소기행)이 23일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정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은정 상임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 이사로는 △김혜경 △오귀복 △오인숙 △이소향 △이수진 △이효정 △한세리 회원을, 감사로는 △김아영 회원을 신규 선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감사보고서 ▲202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임원 선출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최은주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No플라스틱 캠페인, 소비기한 표시제, 채식페스티벌,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등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최 감사는 "'소비자가 참여하고 실천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라는 두 가지 미션에 맞춰서 많은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원래 가고자 했던 길을 잘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소비자기후행동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열정'이다. 활동가들의 열정이 단단한 조직운영을 통해 더 아름답게 꽃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023.02.24 이진백 기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알아두면 유익한 새로운 법령 10가지

법제처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397개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 밝히고, 그중 국민이 꼭 알아두면 좋은 법령 10개를 선별해 소개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의 모금‧접수‧활용방안 규정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에 대해서만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금‧접수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효율적인 관리‧운용을 위하여 기금을 설치해야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복리 증진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자치단체는 고향사랑 기부금의 접수 현황과 운용 결과 등을 공개해야 한다.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소

2022.12.30 정화령 기자

[연말기획] 월별 포토뉴스로 돌아보는 2021년 소셜섹터

2022년 새해까지 이틀이 채 남지 않았다. 라이프인은 지난 2월부터 매월 마지막 날 [찰칵, 포토뉴스] 기사를 게재하며 그 달에 있었던 주요 소식과 주목할 만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을 맞아 월별 포토뉴스를 통해 지난 일 년간 소셜섹터에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되돌아봤다. #. 2월전라남도는 지난해 2월 (주)밀크쿱이 생산하는 유제품에 표기된 "Non-GMO 콩으로 키웠다" 문구를 삭제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밀크쿱은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광주고등법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에 부합하다"며 시정명령 처분

2021.12.30 노윤정 기자

먹거리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다가오는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위기 가능성은 더는 공상과학 소설 속의 내용이 아니다. 기후위기는 사실 지금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기후 변동성 증가로 인한 폭염, 가뭄, 홍수 등의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안정적인 식량 생산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는 곧 식량위기'라는 인식 아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기상청이 지난해(2020년) 7월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될

2021.11.24 이진백 , 송소연 기자

지구를 지키는 하루, 일주일간의 실천…기후위기 실천행동 효과 분석

어떤 재난이든 그러하겠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는 사각지대가 없다. 누구나 피해 상황에 놓일 수 있고 노인, 아이, 여성,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더 빨리, 더 심각하게 다가갈 것이다. 전 지구 차원에서, 또 각국 정부 차원에서의 큰 움직임이 중요하지만,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은 소비자의 참여와 실천이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견인한다는 신념으로 식품 폐기물 줄이기(소비기한표시제), 플라스틱 3R(Reduce, Reuse, Recycle

2021.09.06 이은정(소비자기후행동 조사연구팀)

아이쿱자연드림, 국내 최초 소비기한 표기 냉동만두 선봬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하는 '유통기한'이 아닌 실제 먹을 수 있는 기한인 '소비기한'을 식품에 표기한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는 치유를 위한 물품 및 서비스 브랜드 아이쿱자연드림에 우리밀 만두를 생산·납품하는 ㈜농업법인쿱도우가 왕만두와 군만두 등 냉동만두류 4종에 소비기한 표기를 추가해 생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달 23일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내용을 다룬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국내에서 가공식품에 소비기한을

2021.08.23 이진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