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모색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재생

청도혁신센터는 지난 24일 카페 다로리에서, ‘경북-청도 소통협력공간 지속가능포럼 – 2025 지역재생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호텔 사례 등 지역 재생의 우수사례를 학습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주제 발표에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는 수도권 위주로 과밀된 현상을 꼬집으며,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서 지역에 필요한 요소들을 양질의 일자리, 살만한 공간, 교통망, 관계망, 생애주기 돌봄 총 5가지로 제안했다.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는 ‘사회

2025.10.28 이진백 기자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올해는 UN이 지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

UN이 지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상기하고 질적 성장 및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2025 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 협동조합 주간행사'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4층에서 진행된다. 3일 열린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은 협동조합 현장 종사자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평화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숭실대학교·충북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조합원들의 개식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유엔이 2025년을 두 번째

2025.07.03 이새벽 기자

"지역에서 더 즐겁게, 잘 살아보자"…로컬로 간 사람들의 고군분투기

지역 불평등, 지역 소멸, 지역 활성화, …. 다양한 표현으로 지역 간 격차 문제를 지적하고 비수도권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정책적·사회적으로 고민한 지 오래됐으나, 여전히 모든 일이 서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다.그러나 당연하게도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도 사람들의 삶은 이어지고 있고, 나와 동료의 삶, 내가 사는 지역을 더 낫게 만들고자 행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그렇게 지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로컬에서 고군분투기' 세션이 '지리산포럼 2024' 둘째 날인 10월 2일, 전라북도 남원시 작

2024.10.16 노윤정 기자

[인구 Village] 생활인구를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맞은 일본은 '관계인구'를 지역활성화와 인구 대책의 중요한 개념으로 제시했다. 관계인구는 특정 지역에 이주·정착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지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계하는 외지인을 의미한다. 우리 정부 또한 현실화된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했다. 기존의 정주인구(주민등록인구 및 외국인등록인구)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통근·통학·관광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 또한 지역에 활력을 더할 중요한 인구로 상정하는 것이다. 인구 자연증가율은 점차

2024.09.30 정화령 기자

"尹정부의 사회적기업 예산 삭감, 관련 부서도 없어질까 우려돼"

지난 1일 고용노동부는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24년도 사회적기업육성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2024년 사회적기업 기본계획과 예산안은 체계적인 논의나 협의 없이 처리된 것"이라며, 11일 호소문 발표를 통해 국회가 ▲사회적기업육성 정책과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가 되도록 함께 노력 ▲2024년 사회적기업 예산안은 원점 재검토 ▲사회적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육성법 개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현장의 사회적기업이 혼란의 시기를 겪는

2023.09.19 이새벽 기자

[돋보기] 창작자의 상상력으로 '누워 있는 마을호텔' 기획자가 되다

넷플릭스로 상징되는 OTT 컨텐츠 시장에서 한국 영상 미디어 작품은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K 시리즈의 성공 스토리는 채널이 다양화 되며 더 많은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지난 1월 3일 개최한 '글로벌 무대로 확장한 K- 콘텐츠 플레이어 생존 전략과 그에 따른 진흥 정책은?'이라는 제목의 토론회에

2022.06.02 이인경 객원기자

마을공동체 복원은 사회혁신의 씨앗 틔우는 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혁신에서 찾은 로컬의 미래’를 주제로 2021년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튿날 세션2에서는 지역공동체와 지역자산화를 주제로 사회혁신이 마을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는 영국 런던의 ▲Participatory City 네트 디프랜드 부대표와 ▲서정주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 이사 ▲전은호 목포도시재생센터장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 상임이사 ▲김민규 365발효마을 대표가 맡아 다양한 지역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에 앞서 좌장을 맡은 유창복 성공

2021.09.30 정화령 기자

수자원공사,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자금 3억 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대전 유성구 K-water 연구원에서 사회적경제기업 8곳이 보유한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성장자금 전달식을 가졌다.수자원공사는 7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통해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할 6개 기업과 더불어, 지난해에 선정되어 한차례 지원을 받았으나 사업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된 후속 지원기업 2개 사 등 총 8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했다.올해 신규 지원기업은 주식회사 델로, (주)민들레마음, 바른핑거스(주), (주)바림, 스프링샤인, 주식회사 한국갭이어 이고, 후속 지원기업은 창의융합과학

2021.08.27 이진백 기자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건물주 6

'영끌'에 '벼락 거지'까지 부동산 시장은 혼돈 그 자체다. 하지만, 찬찬히 생각해 보면 이러한 배경에는 부동산을 향한 욕망보다 공간의 안전성에 대한 욕구가 더 큰 것이 아닐까? 만약 시세차익이나 임대수익이 목적이 아닌 공간이 있어야 하는 이들이 자산을 갖게 된다면? ‘주거와 정주의 권리’를 보장하고, 공간을 투기가 아닌 삶터로, 일터로, 놀이터로 사용하는 사회적경제·공동체가 소유한 건물을 소개한다.1. 자산이 세습이 아닌 지역을 통해 이전 된다면? ‘MONOL(모두의 놀이터)’마포구 성산동에 ‘모두의 놀이터’가 생겼다. 6월 말

2021.06.23 송소연 기자

대전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상생 네트워크 포럼'개최

대전시 대덕구는 오는 21일 '공정․생태관광 상생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대덕구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주민 관광사업체 육성과 관광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실행할 대덕형 공정․생태관광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유튜브'덕구티이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포럼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선언문'을 발표하고, 대덕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한 민간 주체들은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네트워크'를 발족할 예정이다.공정관광 조례를 다룬 대전시 대덕구의회 이경

2020.12.16 송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