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은 오픈소사이어티재단과 함께 2025-2026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젠더 정의(Gender Justice)를 위한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가팀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젠더 기반 차별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함으로써 차별 없는 사회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세대재단은 인권이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인권 분야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다른 비영리 영역에 비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그동안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연결해왔다.

 

지원 자격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임의단체 및 법인격 단체까지 폭넓게 열려 있으며, 지원 주제는 ▲일반 주제('젠더 정의' 관련 프로젝트)와 ▲특별 주제(△차별금지법 관련 △기술 분야 젠더 불균형 개선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지원 규모는 단체 최대 2천만 원, 팀 최대 1천만 원이며, 운영비 사용에 제한이 없다. 또한 선정된 팀과 단체에는 역량 강화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젠더 정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목소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도전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이번 지원을 계기로 인권운동과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경화 오픈소사이어티재단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동아시아사무소 국장은 "다양한 젠더 정체성과 목소리가 존중될 때 공동체는 더 안전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평등 의식이 확산되고 연대의 힘이 사회 전반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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